『태백삭맥』 『아리랑』 『한강』
책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한번쯤은 들어봤을 작품을 쓴 조정래 작가님이 들려주는 슬픈 사랑이야기.
작가님은 이 작품을 쓰기 위해 프랑스 파리에서 네델란드 암스테르담까지 취재 여행을 다녀오시고 작품을 쓰는 도중 큰 수술을 받아 의사로부터 더이상 글을 쓰지 말라는 권유를 받고도 목숨을 담보로 쓴 작품이라고 한다.
사랑한다는 것은 함께 운다는 것이다.
이 문구가 가슴깊이 와닿는 작품이다.
요즘 소설 속 사랑들은 굉장히 자극적이다.
자극적인 이야기에 열광을 하다보니 좀더 자극적인 이야기를 추구하다보니 온통 매운맛 투성이다.
그런 매운맛 속에서 진한 사골같은 순수하고 진한 사랑이야기라서 더욱 아련하고 슬프게 다가온다.
마치 어릴 적 따끈한 아랫목에서 할머니 무릎 베고 누워서 가만가만 듣던 옛이야기 같은 포근하고 아름다우며 아련하고 그립고 슬픈 느낌이 든다.
돈이 전부인 요즘 세상에서 사랑을 위해 어디까지 포기할 수 있을까? 하는 사유부터 철학과 문학이 점점 사라져가는 이 시대를 향한 풍자까지 역시 조정래 작가님이구나! 하고 느끼게 된다.
산골 소년의 사랑이야기 노래가 떠오르는 이야기를 찾는 분들께 강추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지극히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