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편의 짠내나는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애를 쓴다.애를 쓴다는건 마음을 나누는 것이다.그렇게 나눈 마음이 행복으로 돌아와 이어붙으면 좋겠지만 너덜너덜 헤지고 닳아서 이어 붙이지 못할 상태가 되기도 한다.8편의 주인공들은 후자의 이야기에 가깝다.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관계들이 어떤 모습으로 우리의 삶을 흔들고 바꾸는지 여과없이 보여준다.시기하고 질투하고 미워하고 화내고, 때론 복수를 하며 못난 관계에 애를 쓴다.그런 관계라면 잘라내면 그만인데 애면글면하며 이어나가는 주인공들이 자라온 배경을 보면 공통점이 보인다.가족 모두가 데면데면하고 무관심하거나 때론 폭력적인 환경.결핍이 있는 환경과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해서 어긋난 사랑에도 집착하고 놓지 못하는, 어찌보면 가장 안타까운 사람들인 주인공들!서늘하고 안타까운 이야기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쉽게 찾을 수 있는 우리 주변의 이야기라 온맘을 다해 응원하게 된다.그들의 삶이 조금은 평안해지길..※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지극히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