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IMF가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이 되어버렸다.열심히 장롱속 금덩이를 긁어모아 다같이 이겨내었던 그 시절이!이 책은 그 시절을 배경으로 한다.아등바등 금붙이를 모아 나라의 위기를 이겨내려던 평범한 국민들의 이면에서 자기의 이익을 위해 돈을 빼돌리고 도망친 비열한 인간의 이야기.재벌집 막내로 태어나 아쉬운 것 없이 자란 성규.성규와 유학 생활을 같이 한 친구 장우.둘은 친구인 듯 지독히 수직상하 관계인 사이다.성규를 위해 장우는 온갖 나쁜 짓은 다 저지른다.하지만 결국은 비참하게 버려진다.전형적인 범죄 소설 이야기인데 탄탄한 스토리와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놓지 않는 흐름, 마지막에 다시 시작되는 것 같은 마무리까지 몰입감도 높고 책을 덮기 아쉽게 만든다.책을 덮자마자 후속작이 기다려진다.범죄 영화나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후회하지 않을만한 책이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지극히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