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은 오지 중의 오지인 시골 마을에서 6.25전쟁과 격변의 대한민국을 살아오신 해방둥이 세대이시다.그 시대의 아버지들은 보통 아집과 소통불가라는 특유의 거리감이 느껴지는데 작가님의 글을 읽으니 가난을 탓하지도 않고 환경을 탓하지도 않으며 그저 수긍하고 버티며 살아간 모습이 글 곳곳에 묻어난다.자신을 내세우기보단 그저 기억 속 이야기를 풀어내신 이야기에 오히려 훈훈함이 느껴졌다.작가님의 따님분이 인생 첫 출간물로 선택하신 이유를 충분히 알 것 같다.새벽녘 쌀쌀하지만 상쾌한 공기를 닮은 책이다.현실이 답답하고 힘들 때 한번씩 읽어보길 권한다.※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지극히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