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신없이 바쁜 하루를 살아가는데도 내 맘은 늘 공허하고 외롭다. 가족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회사도 다니고 분명 외로울 시간따위 나에겐 있지 않아! 하는데도 뭔가 허전하고 외롭고 쓸쓸하고 난 지금 뭐하고 있는거지..하는 기분이 나를 사로잡는다.책제목처럼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르겠고 모든게 귀찮고 무의미하다고 느껴지는 요즘..책을 읽으며 맞다! 맞어! 그랬지! 그래 이거야! 하며 나도 모르게 뭉클 조용하고 든든하게 위로를 받았다.작가님이 공감했던 문장들, 위로 받았던 문장들..그런 문장들을 책제목과 함께 그당시 받았던 위로와 감정을 같이 적어 놓으셔서 마치 책 안내서를 받아든 느낌이었다.이런 저런 감정이 나를 힘들게 할 때 이책을 안내서 삼아 공감하는 문장들을 찾아보고 같이 읽어보며 책으로 나를 다독일 수 있게끔 잘 안내해 놓은 책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