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 친구는 도깨비 ㅣ 다릿돌읽기
박재광 지음, 지문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2년 8월
평점 :
도깨비 이야기는 우리와 친근하다.
귀여운 도깨비부터 무시무시한 도깨비까지.
도깨비 나라의 포비.
세상을 사랑으로 감싸주는 도깨비가 되라는 의미의 이름을 가진 포비.
도깨비 나라 도깨비 학교를 다니는 어린 포비는 장난이 심해서 졸업시험을 못 치루게 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친구 야깨비와 독가비 선생님의 도움으로 졸업시험 대신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그 과제란 인간세계에 있는 희수의 소원을 들어주는 일.
희수는 도깨비에게 친구를 만들어달라는 소원을 빌엇던 것.
3학년인 희수의 교실에서 지켜본 풍경은 왕따를 당하는 희수의 모습이다. 그리고 포비는 자신이 야깨비를 괴롭혔던 일을 반성하게 된다.
![](http://cafefiles.naver.net/20120906_190/clampassion_1346894410362JNcHS_JPEG/DSC08796.JPG)
포비와 희수는 친구가 되고, 포비는 중간에 자신의 과제를 포기할까도 했지만, 끝까지 희수를 돕는다.
희수 반 아이들이 축구를 할 때 희수에게 도움을 준 것.
축구할 때 희수를 가장 괴롭히는 기태를 꼼짝못하게 한 것이다.
그 이후로 희수의 축구 실력을 알아본 반 친구들은 희수에게 호감을 갖게 되고 친구가 된다.
희수는 도깨비 친구, 호연이를 비롯한 반 친구들이 생겨 기뻐한다.
그리고 마지막엔 희수는 기태와의 오해를 풀고 ...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놀려면 친구 관계도 건강해야 한다.
조금만 마음을 열고 상대방을 이해하고 그 친구의 장점을 볼 줄 안다면 우리 아이들의 학교 생활이 즐거워질텐데...
이 책은 도깨비를 소재로 해서 더욱 재미가 있고, 우리 아이나 저나 친구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유익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