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랬듯이 보더리스
크리스 네일러-발레스터로스 지음, 최현경 옮김 / 사파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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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친구란 평생을 함께 할 수 있는 귀중한 인생의 자산이다.

이러한 소중함을 알려면 나이를 좀 먹어야겠지만 말이다.

이 책은 유아기부터 친구의 의미를 일깨워 주기에 너무 좋은 책이다.

글자를 몰라도 그림으로 그 내용은 충분히 전달된다.

그림도 간결하게 너무너무 좋다. 군더더기가 없다.

아이에게 그림 보며 이야기를 꾸며보라고 해도 좋을 거 같다.

상상적 사고력도 키울 수 있도록.

생김새가 바뀐 친구를 만나도 "언제나 그랬듯이"

함께, 금방, 다정해진다.

책의 끝에서 만나는 감동을 아이들이 많이 느껴볼 수 있도록 주변에 적극 권장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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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이 묻고 생각이 답하다 - 온전한 나로 살기 위한 작은 깨달음
박희재 지음 / 도도(도서출판)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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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나로 살기위함은
비범한 나 자신을 찾고
찾는 과정에서
자신의 삶의 번뜩이는 순간들을 만나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티끌처럼 모아진 나의 비범함은 흐르는 강물처럼.
저자는 시, 소설, 유행가, 팝송, 영화, 청치인, 위인 등의 여러 문구를 인용하면서 ’온전한 나’ 로 살기위함을 설득한다.
나름 인용문구의 재미와 설득력에 공감하며, 책장은 빨리 넘어간다.
지금 이 책을 읽는 순간도 ‘온전한 나’로 살기 위한 순간일터이니!
책 제목과 표지는 엄청 매력적이지만, 책 속은..다소..상상 이하였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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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행복해 피카 그림책 2
프란체스카 피로네 지음, 오현지 옮김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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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를 보면 따뜻하고 행복한 표정의 돼지와 튤립이 사랑스럽다!

 

행복하려면 먼저 나 자신을 잘 돌봐야 한다.

 

나는 이 부분을 보면서

 

아이나 어른이나 '나 자신'을 먼저 돌봐야

 

, , 우리가 행복해질 수 있음에 매우 공감한다.

 

동화지만, 어른들도 동화를 봐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행복하지 않은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행복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없으니까 말이다.

 

나는 이 책을 여러 번 읽었다. 아니 여러 번 보았다.

 

행복은 일상에 있다.

 

"안녕하세요"라고 다정하게 인사하고, 미안하다고 말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도 내밀고 등등.

 

가족에게, 이웃에게, 점점 넓게 행복해지는 우리 사회를 꿈꾸며~~

 

이 책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행복을 심어주는 행복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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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란 - 오정희 짦은 소설집
오정희 지음 / 시공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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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희의 단편소설은

단편 소설이 주는 긴밀감과 압축성, 거기에서 느껴지는 위트나 깨달음이

잘 드러난다.

한마디로 재미있다.

특히 이번 소설집 <활란>40대 여성이 느낄 수 있는 인생의 이야기를

~~! 느끼게 해 준다.

42개 이야기마다 다소 깜짝스러움과 연민이 느껴지면서

이런게 인생인가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

활란은 지난 세대에게 당당한 선각자의 표상이었던 김활란 박사를 본받으라는 뜻에서

주인공의 부모가 지어주었다고 한다.

이름이 주는 의미는 매우 중요하다.

세대가 바뀌고 가치관이 바뀌는데, 김활란 박사의 삶을 본받아 살라는 의미로 작명을 하는 거 자체부터 문제의 소지가 있다. 다양한 삶을 선택할 권리를 박탈하고, 그의 삶을 강요하는 것 자체가 옳지 않기 때문이다.

어쨌든 대한민국에서 남편과 아들을 자식-을 위한 여성의 삶이,

누구에겐 행복일 수 있고, 누군가에겐 행복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

<활란>70~8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2022년을 사는 지금도 그와같이 사는 사람들이 꽤 많을 것이다.

엄마’, ‘아내라는 타이틀이 주는 속박감!

이 속박을 다소 유연하게 대처하고

한 인간으로서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삶이 좀더 살맛나지 않을까하는

교훈을 얻게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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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초록으로, 다시 - 나태주 한서형 향기시집
나태주 지음, 한서형 향 / 더블북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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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향기로움 자체다.

 

더운 여름에 맞이한 <너의 초록으로, 다시>는 향기로움과 청량감 그 자체였다.

 

나태주 시인과 향기작가 한서형님이 콜라보한 향기시집 <너의 초록으로, 다시>

 

책 표지부터 기 분이 좋다.

 

초록의 힘도 대단하다.

 

나는 2-세상에는 없지만 마음 속에는 있는-가 제일 마음에 와 닿았다.

 

시 뿐만 아니라 음악, 차 등등에서도 느끼는 향기!

 

아마도 삶에 대한 사랑에서 비롯된 평화로운 마음으로 보는 세상이 역시 향기롭지 않나 싶다.

 

나태주 시인의 시는 편안한 호흡으로 볼 수 있다.

 

시를 읽는다는 것이 아니라 본다라는 표현이 어울릴 것 같다.

 

마치 한 편의 그림이 연상되는!

 

더운 여름에 <너의 초록으로, 다시>를 보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주변에 선물하기 좋은 시집일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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