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엄마들 모임에 안 나가는 이유 - 내 아이와 나를 지키는 인간관계 시크릿 노트
강빈맘 지음 / 클레이하우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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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도 육아에도 정답은 없다.

나에게 올곧은 가치관만 있다면!

특히 초보 엄마들에게 육아란 안개 속이다.

그래서 이 책 제목 <내가 엄마들 모임에 안 나가는 이유>이 의미하는 바는 크다.

엄마들 모임에 나가면 불편하고 불안하고,

안 나가도 불편하고 불안하니 말이다.

엄마들 모임은, 아이를 매개로 형성된 인간 관계이다 보니

나이도 성향도 매우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게 된다.

저자는 실례를 들면서

엄마 모임에서 품격 있게, 상처 받지 않게 적당히 거리 두는 자세를 코치한다.

정말 맞다.

엄마들 모임으로 인해 육아 정보도 얻고 친목도 다질 수 있다면 좋지만,

그렇지 않고 스트레스 받는다면 (질투와 경쟁)

나와 아이, 가정 또한 행복할 수 없다.

알린 도미니크 로로가 말했듯이,

때가 되면 옷장을 정리해야 하듯 엄마들 모임도 정리가 필요하면 정리해야 한다.

엄마들 모임 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에서도.

우리는 어떤 엄마가 되어야 할까?

저자가 이 책의 표지에 있는 동물들의 상징을 네가지로 말하고 있다.

엄마들 모임이 다 나쁜 건 아니다.

그 안에서 즐겁고 유익하다면 아무 문제가 없다.

하지만 내키지 않은 모임을 하면서까지 스트레스 받는다면

모임을 다시 생각해 보고 정리해야 할 껀 해야 한다고 본다.

그런 측면에서 이 책은 엄마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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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의 구조 이야기 - 과학 원리로 재밌게 풀어 본
미셸 프로보스트.다비드 아타 지음, 필리프 드 케메테르 그림, 김수진 옮김, 허재혁 감수 / 그린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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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과 과학은 뗄레야 뗄 수 없다.

이 책은 멋지고 유명한 건축물에 어떠한 과학 원리가 적용되었는지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질문과 대답의 형식을 빌어, 좀더 친근하게 과학과 건축에 다가갈 수 있도록 말이다.

중력, 가속도, 응력 등 어려운 과학 개념들이

, 다리, 교회 등과 같은 건축물을 만나 예술적으로 승화(?)되는 과정 설명이 재미있다.

그리고 과학 원리를 설명함에 있어서, 캐리커처 형식의 삽화들이 좀더 쉽게 이해를 돕고 있다

그래서 청소년들, 성인들 모두 이 책을 교양삼아 읽으면 유익하겠다.

단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프랑스 에펠탑,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스페인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등 유명 건축물들이 세밀화로 수록되어 있는 점이다

멋진 건축물의 실제 사진도 같이 실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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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는 왜 중요할까요? - 궁금했어, 미디어 궁금했어, 인문 교양
이인희 지음, 박종호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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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미디어는 무엇이고,

미디어를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지에 관해

매우 쉽고 이해하기 좋게 설명하고 있다.

 

전체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미디어는 왜 생겨났을까요?

2장 왜 사람들은 미디어를 사용할까요?

3장 미디어는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4장 미디어는 언제나 옳을까요?

5장 미디어는 어떤 책임을 가져야 할까요?

6장 미디어를 올바로 이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사람과 사람, 사람과 세상을 이어 주는 모든 것들이 미디어다.

우리는 미디어 없는 생활은 상상할 수 없다.

올바르고 현명한 미디어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미디어를 잘 알아야 하기에,

이 책은 그런 점에서 매우 유익하다.

또한, 각 장마다 실린 생각 넓히기또한 사고력 확장을 위해 상당히 좋다.

이 책은 어른과 자녀가 함께 읽으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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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언제 잠이 들지 피카 그림책 9
라우라 위트네르 지음, 나탈리아 브루노 그림, 문주선 옮김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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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고요한 밤 속에 있다.

소곤소곤 아이는 묻는다.

밤은 왜 와요?

아이 코에 뽀뽀해 주라고.

밤은 어떻게 와요?

도톰하고 보드라운 담요가 세상을 덮으면.

그럼 해님은?

해님은 반대편으로 고개를 돌리지.

반대편에는 무엇이 있나요?

새까만 바다가 있지.

.

.

.

별들이 노래하는 소리, 달님의 노래 소리를 느끼며 스르르~~

아이는 마법에 걸리듯 밤에 물든다.

이 책은 밤의 환상적인 세계에 들어가는 기분이다.

그림도 밤 분위기에 너무 어울리고,

아이와 엄마의 대화는 꿈의 대화처럼 들린다.

그림이 주는 , 대화가 주는 따스함을 품고 스르르 자고 싶은,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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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같이 밥 먹을래? 책고래아이들 36
오인태 지음, 지안 그림 / 책고래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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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가 주는 매력은 어른이 되어도 좋다.

오인태 시인의 동시집 <나랑 같이 밥 먹을래?>

살짝 아련하고 마음이 짠하다.

그림도 예쁘고 동시도 재치있고 좋은데 말이다.

자꾸 혼자 있는 아이가 그려지면서

동시집을 다 읽고도 책을 놓지 못하고 계속 책을 들춰보게 된다.

 

혼자 있는 아이가 보는 꽃, 곤충, !

별이 둥근 이유는 괜히 나도 눈시울이 촉촉해졌다,

그래도 아이는 씩씩하다.

저녁밥에서 개밥바라기야! / 나랑 같이 밥 먹을래?”

해바라기 씨앗 방석은 보자마자 !’했다.^^ 기발하다!

동심은 아주 자연스런 것인데,

내가 어른이 되고 보니 그런, 자연스러운 것들을 많이 놓치고 있는 것 같다.

지안님의 그림도 너무 따뜻하고 좋다.

 

이 시집에서 내가 느낀 주제는 함께이다.

바쁜 현대 생활 속에서 아이들이 혼자 남겨지는 경우가 많다.

학원에서도, 집에서도 혼자이다.

그래서 꽃이, 곤충이, 별이 친구가 된다.

(도시 아이는 상상할 수 없겠지만)

어쨌든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밥 먹는 시간이 많아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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