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중의 탄생 - 청중의 자리에서 본 클래식 신화의 탄생과 해체
와타나베 히로시 지음, 윤대석 옮김 / 강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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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본서는 클래식 음악사에서 소외되었던 청중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일종의 음악수용문화사이다. 저자는 청중이 바로 음악문화의 주체로서 음악문화를 바꾼 주체라고 본다. 20세기 이후 음악이 대중화와 상업화가 이루어지면서 청중들이 경박해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18세기 연주회는 귀족들의 사교장으로서 떠들고 카드놀이까지 하여 성악가의 노래 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였다고 한다. 19세기 베토벤 시대가 되어서야 부루지아 계급이 음악의 소비자, 즉 청중으로 사로잡게 되었다. 연주회가 사교장에서 순수하게 음악을 감상하는 장소로 바뀌게 된다. 결국 음악이 예술로 인정되고 음악가들이 우대받게 되고 클래식 음악이 주류음악으로 등장하게 된다. 음악사에 있어서 청중이 지니는 위력을 유감 없이 보여주는 책이다. 흥미있는 책이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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