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한장에 짧은 에세이 한 편을 붙이는 형식으로 자기 이야기를 풀어낸 그림 에세이집이다. 느릿느릿한 글과 강렬한 그림이 묘한 대비를 이루고 풍자와 해학이 가득차 있다. 우울하고 어두운 마음을 기쁘게 하는 청량제와도 같은 그림책이다.저자의 특이한 그림들이 더욱 더 이 책을 빛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