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의 적자들 - 조선적인 것과 한국 근대사의 굴절된 이면들
공임순 지음 / 푸른역사 / 2005년 2월
평점 :
품절



※ 이 글은 여러번의 수정을 거치면서 쓸 예정이라 간단하게 나마 쓰려고 합니다.
총 13장중 7장까지 읽고 씁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읽지 마시오!"

어렵게 글을 쓰는 것도 재주입니다만
독자를 위한 배려는 눈꼽만치도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이 책에서 쓰여지는 단어는 한자어는 한자를 써 주었어야 하고,
외국어는 충분히 우리말로 바꿔 써도 의미전달에는 전혀 해가 되지 않음에도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책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은 제 나름으로 충분히 이해를 하고 또한 공감을 합니다.
정곡을 짚었다고 스스로 감탄한 논리와 문장도 있었습니다.
책이 쉬원다면 적극 추천도 하고 싶습니다만,
한 단락 한 문단 읽을 때마다 밀려오는 구역질은 어쩔수 없다. !

얼마나 배웠고
얼마나 연구했는지 모르지만,

이따구 글은 쓰지마라. !!!  XX


이 책은 독자에게 이야기하고 공감을 얻고자 하는 목적으로 쓰여진 글은 아니다.
자기 도취에 빠져 쓴 글이며,
이해하고 싶으면 이해해봐라는 거들먹 거림이 곳곳에 묻어나는 책일 뿐입니다.
어느 블로거의 서평처럼 현학적 글쓰기의 전형이다.

전문가정도나 읽고 고민해봐라는 건방짐만 있는 책입니다.
일반인은 손댈 생각않는게 현명하다.

일반인이 읽어보고 싶다면  책이 좋은지 나쁜지 보다
많은 시간(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여러 달)을 할애할 준비부터 하는게 이롭다. !!

한마디로 저자 스스로 읽지 마라고 절규하는 책이나 다름없다.


참 더러운 기분으로 책 서평을 마무리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경제학 산책 - 2005년 개정증보판
조영달.홍기현 지음 / 김영사 / 200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불만이 많은 책이라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립니다.
글이 길어지는걸 방지하고자 존대어 대신 단정짓는 말로 마무리 합니다.
이해해주시길.. ^^


1. 독자가 도대체 누구인가?

경제학도를 대상으로 했다기엔 'Tea time'에 적당히 차례한번 훑고 끝낼 수준이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했다기엔 전공 쪽으로 심하게 치우쳤다. 즉, 일반인이 필요로
한다거나 관심있어 하는 내용 이상이 있다는 뜻이다.
결국, 여기에도 저기에도 끼지 못하는 어줍짢은 책이었다.

설령, 조금은 어려울지라도 '작은경제이야기'라는 책이나, '사다리 걷어차기',
'쾌도난마 한국경제', '경제학 원론', '자본론'등
방향을 확실히 잡고 나가는 책을 읽는게 훨 이득이라고 생각한다.

2. 수준은?

독자가 누군지도 모르는 데 수준 따져서 뭐하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했다면, 일반인에게는 쓸데없는 경제이론을 늘어놨을 뿐이다.
필요한 이론과 필요한 용어, 적절한 경제상황의 예를 들어 명쾌하게 설명하기 어렵다면,
차라리 전공자를 위해 시간에 쫒겨 못했던 내용을 좀더 심도 있게 썼던게 훨 좋았을것 같다.
한마디로 " ~산책!! "이란 제목에서 일반인이 기대하는 경제학은 무엇인지 전혀
관심도 없고 조사도 해보려 하지 않은 책이었다. 배려가 없고 애정이 없다.

또한, 글의 용어 사용을 보면,
마치, 영어 좀 할줄 안다고 "테이스트가 딜리셔스하고 스위트한 게 뷰티풀이에요!
베리 판타스틱해요" 하듯 전공용어를 무지 쓴다.
도대체 이해를 목적으로 하는 책일까?
전공용어를 무지 쓸 정도면 독자가 분명 전공자란 말인데? ... 음 헤깔린다.

한마디로 이 책은
요약, 정리, 편집 이라는 세 단어로 이해하면 된다.

3. 책 내용의 흐름?

제 1 부에서 경제에 대한 가벼운 개념과 용어를 소개하면서
이 책의 글은 시작된다.
경제문제가 무언가? 경제원칙은?, 효율성?, 경제체제? 등 ..

제 2 부에서 경제란 주제를 풀어나가는 기본 법칙인
수요의 법칙, 공급의 법칙, 시장기구 등을 설명하고있다.

제 3 부에서 1,2부를 통해 알게된 개념을 활용해서
화폐, 무역, 인플레이션, 실업, 국민소득 등의 경제현상을 풀어가고 있다.

즉,
1부에서 경제가 무언지 이해하고
2부에서 경제문제를 푸는 법칙을 이해하고
3부에서 일반적으로 많이 접하는 몇가지 개념을 중심으로 풀어가고 있다.

언듯 보면 그럴듯 하다. 하지만, 책 내용은 용어 풀이 수준을 넘지 않았다.

2부에서 가격의 결정 원리를 설명하는데 도표나 그래프, 수식을 들어 열심히 설명하지만,
전공자나 일반인이게 아무런 이해나 도움을 주지 못할 것 같다.
수학책이든, 물리책이든 그 어떤 책이든 수식을 어설프게 전개하면 안한것만 못하다.
반면, 필요한 예제랄까? 실생활과 연관된 예제랄까?
없다 !!.
언듯 읽으면 있는 듯하다. 하지만, 가만히 읽어보면, 설명을 위해 
적당히 머리속에서 급조된, 머리속에서 짜 맞추어 만들어낸 예제일 뿐이다.
적용과 이해, 아하~ 그렇구나 하고 무릎을 치게 하는
현실적이고 실제적인 예는 없다.

3부에서도 열심히 수식과 도표, 통계자료 등에 치중하다보니
결국, 용어 설명 수준에서 끝나는 글이 부지 기수였다.

"경제학 산책"이 아니라 "용어 산책" 이었다.


4. 결론

종합적으로 봐서,
 
먼저, 일반인에게는 추천하고 싶은 책은 아니다.
일반인일지라도 경제에 대해 알고 싶어 읽는다. 즉, 그만한 지식은 갖고 있든가
없다면 필요한 내용을 조목조목 짚어 실생활과 연결해 설명하면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 실제 생활을 연관지어 이해하며 읽기엔 많이 부족한 책이었다
배운지식 활용해가면서 읽기에도 형편없었다.

두번째, 전공자라면 줄거리나 내용을 훑어보면 알지 않겠는가?

세번째, 이 책은 실생활에 도움주려는 책은 아니다.
전공 소개 "책자"이다. 개론책을 잘 요약정리한 책일 뿐이다.

네번째, 참 성의 없이 썼다. 무슨 뜻인가?
'개정판 책머리에' 서
"이 책이 나온지도 어언 13년 이 지났다. ~~
급하나마 우선 미비한 부분이나 보완해야 할 부분을 중심으로
책의 내용을 수정하고 새로운 내용을 추가했다. ~ " 라고 밝혔다.

13년 걸려 우려낸 수준이 고작 이 정도인가?
자신이 전공한 과목아닌가? 전공 내용을 소화했다는 흔적이 전혀 안보인다.
소화된 내용은 어린 아이가 들어도 쉽게 알아듣는 법이다.

가격단위를 1원으로 낮췄다고 설명을 쉽게 하는 건가?
공급물품 1개, 소비자 1명.. 이런 식으로 경제규모를 낮췄다고 설명을 쉽게 하는건가?
간명하게 썼다고 설명 쉬운건가?
용어정리만 하고 원리 소개만 하면 응용해서 알아듣는 몫은 일반독자의 몫인가?.
이 책을 찾는 독자가 이런 걸 원했다고 생각하는가?

누가 요약 정리한 안내책자를 입문서라 하는가?
안내 책자를 왜 교수가 써야하나?
이 고용없는 성장 시대에 아르바이트생 써라!

 

변함없이 느끼는건 "학자는 따로 논다"는 진리 하나!!
덩달아, "전공이란 실생활과 거리 먼 신선놀음"이라는 진리 둘!!
한국에서 통하는 절대진리!!

 

5. 맺음
다행히, 선물받아 읽은게 큰 위안이다.
내 돈주고 샀으면 (그럴리는 없지만) X7배의 비평을 썼을 것이다.
( 돈 아까운 값 X1 + 짜증값 X1 + 짜증나는 책은 시간이 몇 배로 걸린다 X1
+ 짜증나는 책은 무겁기까지 한 법 X1 + 예의상 이정도에서 참는 노력 값 忍忍忍 X3 )


책에 실망이 크다보니 약간 격하게 쓴듯 합니다.
하지만, 책을 읽은 독자의 느낌 그대로니 이해해주시길 ^^;;


댓글(3)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반유행열반인 2007-07-12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타겟이 일반인도 아니고 경제학전공자도 아니고 사회교육 전공자들에게 경제를 소개하려는 의도가 아니었을까 싶답니다(저자가 사회교육과 경제교육쪽 담당하는 교수입니다 서울대 사범대학장-_-) 사회교육 임용은 정말 어물쩡 어중간한 레벨의 수준에서 (그렇다고 쉽지도 않고 경제외에도 정치 법학 사회학 이런거 까지 출제하다보니 경제학 전공자 수준으로 낼 수도 없고) 또 그래프나 계산도 아닌 개념 위주로 출제되다보니 이런 책이 있다고 생각중입니다. 사회교육 전공자 입장에선 변변히 정립된 개론서도 없고 사회과학쪽 개론서들에 의존하는 입장이니 이런 책이 있으면 반갑지 싶으면서도-추천하는 사람들도 있어 혹해서 볼까?하다가 님 혹평 보니 그냥 보지 말자 이 쪽으로 마음을 틀고 말았답니다 ㅋ 리뷰 감사합니다 ㅋ

책이좋아책사랑 2007-08-03 0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읽은 책 중에 "작은 경제 이야기 - 김선호 지음 - 삼각형프레스 출판" 어떨까 추천해봅니다. 책의 서문에 보면,
1. 이 책은 어렵고 복잡한 경제 이론을 소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늘 부대끼는 경제문제를 어떻게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을 지를 고민하고자 한다
2. 쟁점으로 부각되는 경제 현안의 실천가능대안을 우리 스스로 발견해보자 한다
3. 현실의 경제문제를 이해할 수 있는 기본 경제 원리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본다
4. 신개념을 수용하여 어떻게 이해하고 실천할 것인가를 고민해본다
5. 이 책을 읽어가면서 수준이 높아진다는 점을 고려하여 그 수준에 맞도록 쓰여졌다

제가 이 책을 3분의2 정도 읽었습니다. 경제를 몰랐던 시절에 읽었기 때문일까요? 수식은 없지만 일상의 문제를 경제법칙으로 이해하는데 머리 쥐내리더군요.. 그러나 추천할 만 합니다. 어려웠지만 일상의 경제문제, 보다 현실적인 예제로 경제문제를 설명하고 풀어줍니다.
수요법칙과 공급법칙을 설명하는 부분에선 대학생들의 답안지를 활용해서 무엇이 틀렸고 무엇이 좋았는지 짚어가면서 수요.공급법칙을 설명하는 부분에선 신선했습니다.

한번 보세요! ^^

종이달 2021-08-27 0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자살 - 자살의 역사와 기술, 기이한 자살 이야기
마르탱 모네스티에 지음, 이시진 외 옮김 / 새움 / 200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이 내게 물었다.

"자살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책은 내게
어떻게 죽으며,
무엇 때문에 죽는지,
누가,
어디서 자살하는지를 말해줬다.

종교와 사회가 생각하는 자살을 알려줬으며,
마지막으로
문학가들의 자살을 읽어줬다.

아는게 많았다.
흥미있었다.
솔깃한 맛도 있었다.


그럭저럭 데이트가 막바지에 이를 쯤,  책이 넌지시 물어온다.

"자살을 어떻게 정의 하시겠습니까?"

 

조금은 당혹스러웠지만, 난 그 물음에 답해 본다.
삶이 소중한 자에겐 자살은 한 낱 어리석은 짓이다. 그러나,
삶이 간절한 자에겐 자살은 정말 "살고싶다"는 조용한 비명이다.

 

서문에도 있듯이 책은 20년을 기다려 내게 프로포즈를 했다.
시간이 길었던 만큼
단순히 비웃고 지나칠 작은 이야기들을 모아 
재미와 흥미를 한아름 안고
자신을 이해해줄 사람들을 위해 준비했던 그 작은 이야기들을 조근조근 풀어 놓았다.
게다가 약간의 애교를 위해 
짜릿한 소름을 위한 흥분제(사진)도 살짝 넣어두는 센스도 있었다.

정말 멋진 프로포즈를 받았고, 아름다운 연애를 즐겼다.

무엇보다 자살은 저 멀리 있던게 아니라,
내 곁에 늘 함께 있었던 문제였다.
당신과 나 사이에 , 우리가 애써 감추려했던 그 속에,,,

자살은 우울한 시인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