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모닝 - 당신의 하루를 바꾸는 6가지 아침 루틴
최지훈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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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너모닝 - 최지훈 ]


아주 오래전에 아침형 인간이라는 책이 유행했던 적이 있다. 그 이후에 이와 비슷한 내용의 책이나, 저녁형 인간과 같은 이를 비판하는 다양한 책들도 우수수 출판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라클 모닝이나, 아침명상 등 다양한 주제로 유사한 책이 발간되는 것을 보면, 아침 시간에 특별한 비밀이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 이 책 위너모닝 또한 아침시간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하고 있는 책이다.

책은 얇고 내용 또한 단순하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밀도가 높은 아침시간을 마음을 다스리고, 감사하며, 사색하고, 읽고 쓰는데 보내자는 내용이다. 책이 얇기도 하지만 아침 일찍 일어나서 저자가 하는 루틴과 이에 대한 감상이 책의 전체를 이루고 있으며, 중복되는 내용도 다소 있고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하고 잇는 책은 아니다. 다만, 아침에 일어나서 범사에 감사하고, 명상하며 읽고 쓰는 시간이 삶을 얼마나 바꾸었는지, 얼마나 풍요롭게 만들었는지에 대해 잘 묘사하고 설명하고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책의 내용에 깊이가 깊다거나 번뜩이는 인사이트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편하고 가볍게 읽을 수 있다.

아침 습관이 삶을 충만하게 만든다는 내용도 물론 참고할만 하지만, 역시나 아침에 일찍 일어난다는 것은 굉장한 의지력을 필요로 한다. 저자의 경우에도 아침 루틴의 만족감이 동기부여가 되어 꾸준한 아침 기상을 유지할수 있는 동력이될거라고 생각한다. 나와같이 박약한 의지를 가진 사람들은 원래 일어나던 시간에서 30분이나마 일찍 일어나 아침시간의 효용을 작은 부분부터 느껴보면 어떨까. 그것이 만족감으로, 그 만족감이 또 30분 더 빠른 기상으로 선순환을 일으켜 결국에는 위너의 모닝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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