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적 또래의 남자애들보다 여자애들이 더 속이 깊다고 하던데 과연 그럴까.
내 판단으로는 소시적부터 해서 평생 동안 그렇다.

남자애들은 나이를 먹는다 해도 그리 똑똑해지지는 않는다.
남자를 한번 만나 볼까 계획하는 분들은 반드시 명심해 두어야 하는데
남자들은 대체로 좀 멍청해서 좋은 것, 안 좋은 것 분간을 잘 못한다.
특히나 훌륭한 여자를 알아 보는데에 있어서는 정말 한심할 정도이다.
그러니까 자기가 만나고 있는 여자가 도대체 누구인지를 지가 알아서 잘 판단하라고 맡겨두면 열이면 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물론 넌 알아볼 수 없겠지만 난 드물게 훌륭한 여자야. 니가 전생에 무슨 좋은 일을 해서 이런 복을 타고 났는지는 나도 몰라. 그러니까 지금부터 내게 절대 충성해야 돼'
이렇게 남자를 이끌어 주면 모든게 다 잘 풀려 나갈것이다.
아, 그러나 여자들은 또 남자를 과대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연예사업은 복잡다단하게 얼키고 설켜들어간다.

년상녀 년하남 커플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것은 다들 이 사실을 점차 깨달아가고 있다는 반증이다.
남자의 판단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이 그저 나이 탓이라고 위안이라도 삼아야 하는 현실이 아쉽기는 하지만서도.

이제 왜 남자들이 젊은 여자, 어린 여자, 예쁜 여자에 열광하는지 대충 이해가 가실 것이다.
그들의 저능함을 너무 탓하지는 마시고 그저  어여삐 여겨 잘 타일러 바른길로 인도해 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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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0-07-23 0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끄덕끄덕) 저도 가끔 그런 생각해요. 어쩌다가 저 좋아한다고 하는 남자가 나타나면 그렇게 똑똑해 보일 수가 없더라고요. 아, 얘는 드물게 똑똑한 놈이구나, 여자 볼 줄 아는구나, 제대로 된 놈이야. 뭐 그런 생각을 합니다.

=3=3=3=3=3

보석 2010-07-23 0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여삐 여기고 싶다가도 가끔 콱 쥐어박고 싶은 마음이 들 때는 어떻게 하나요?ㅎㅎ

땡땡 2010-07-23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자기자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