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섹스는,
임신 패닉에 빠진 나어린 써클선배에게 근 두달을 혹독하게 시달린,
물론 본인이야 생지옥이었겠지만,
그래서 계속 생리가 중단됬겠지만,
아직까지 머리에 꽉 박혀있는 훌륭한 교육이 되었다.













    이후로,
   섹스의 욕망이 이성을 압도한 적은 없어,
   안전보장이 확실시 되지 않을 때는 여하간에 접어 버리고 물러 서버리며,
   아주아주 드물게나마 콘돔을 사용하지 않았을때는
   한달간은 시험발표 기다리는 기분으로 살게된다.








교황 성하께서도 그렇지만
안티 콘돔 세력들은 여전히 준동하며
수만년 된 궤변을 계속 늘어 놓고 있으나
이건 선택의 문제가 아님을 명심하여야 한다.




  
 






콘돔 실패율이 무려 15% 까지 나온다는 주장도 있는데,
이건 1/6, 러시안 루울렛 생각나게 만드는 구나.
국내에서 러시안 루울렛이 일반에게 잘 알려진건 아마 '디어 헌터' 때가 아닐까 한다.
그 전에도 파병 아저씨들로 부터 믿거나 말거나 첩보로 입수되었지만
로버트 드니로는 베트콩보다 더 호러블이다.

여기 천여번 중 단 한번의 실패도 없었던 사례가 있으니 콘돔 자체 보다는
안전사고 의식화에 더 신중을 기하여야 되지 않나 한다.
급하더라도 바늘허리 매어서는 될 일이 없으니까.








 



피임약도 있다지만
머 그리 좋은 보약도 아닌 걸 어떻게
매일매일 빠뜨리지 않고 시간까지 맞추어
장복을 할 수 있겠는가.
생각만 해도 끔찍해 진다.
게다가 그 인간이 언제 와서 언제 해 줄지도
모르는데
365일 24시간 어떻게 엔진 걸어놓고 스탠바이
시켜 놓을 것인가.

근데 하루에 한알만 먹으면 배 안 고픈약은 언제쯤이나 나올까.
밥 해먹기 귀찮아 못 살겠다.

 








    이도 저도 아니고 사랑만 외치는 막무가내 넘을 만나면 어떡하나.
    지금 아무리 그럴싸 해보여도 앞날은 글쎄나.
    떡잎때에 아에 한방으로 날려 버리는 게 낫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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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0 06: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땡땡 2009-07-29 20:47   좋아요 0 | URL
응. 마자요!

- 이상한 나라 따모씨의 신내린 댓글 시리이즈

무해한모리군 2009-07-30 1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구절절 맞는 말씀!!
나는 하날리님 팬~

땡땡 2009-07-30 15:19   좋아요 0 | URL
이상타... 휀 명부에 아직 등재 안 되신 걸로 나오는데요.

- 휀클럽 회장 드림

무해한모리군 2009-07-30 18:59   좋아요 0 | URL
그.....그렇군요..
내가 하나더 만들어버릴테닷!!

땡땡 2009-07-31 10:22   좋아요 0 | URL
기획사에서 인정한 공식 휀클럽은 제가 운영하는 한 곳뿐입니다, 흠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