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누례예프를 생각하며...




누례예프를 그저 당대의 최고 발레리노라고 하기에는 3프로 정도가 아니라 100프로 부족하다.
머라고 해야 하나..
워낙히 히트한 영화(백야) 때문에 바리시니코프를 본 사람은 많을 것인데 
그 바리시니코프에다가 다스베이더의 암흑의 포스가 더해 졌다고 해야 하나...유치하지만 대략 그런 느낌이다.



아..마곳 폰테인..그녀를 보면 여전히 소름 돋는다.






그의 몸은, 표현상이지만, 믿을 수 없이 아름답다.
스틸 사진으로는 도저히 표현이 안되는 동적인 아름다움이다.
(아직 여러 DVD를 쉽게 구할 수 있으니 하나쯤 보시기를 강력 추천한다)
그의 춤은 막 출발하는 단거리 육상선수의 폭팔적인 근력, 제왕의 위엄과 권위, 오만함 그자체, 초자아에서 뿜어져 나오는 요기...등등으로 꽉 채워져 있다. (흠..무조건 봐야 알 수 있다.)





매우 잘 알려져 있지만, 그리고 매우 의도적으로 모르는척 하지만, 그의 섹슈얼리티는 전설이 되어 있다.
그는 그의 성적취향에 대해서, 마치 무대위에서의 그의 역처럼,  매우 당당하게 개방적이었다.
(나는 순전히 당사자 개인의 일로 몰아버리고 싶은 경우 '성적취향' 이라고 한다)
그는 동성애자이며  많은 섹스파트너가 있었던 소위 '게이 플레이보이' 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자서전이나 연구자들에 의하면 10살 연상의 덴마크 댄서와 60년대를 보냈다고 한다. 이 때는 그가 스타덤에 오른 기간이다) 

무척이나 아쉽지만 당시 동성애자들의 유행처럼 그도 1983년에 HIV에 감염되어 1993년에 생을 마쳤다.

안 걸면 안 걸었지 지운다거나 짜른다거나 하지 않지만 이 사진만은 어쩔 수 없었다.
(노컷 필요하신 분은 따로 요청을)
61년 빠리, Avedon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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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8-11-11 0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마곳의 사진까지. 정말 완벽한 페이퍼입니다.
ㅋㅋ 자른 건 충분히 용서해요. 어린 마음에 처음 봤을 땐 정말 진저리쳤죠. 그러니까 저게 저거란 말이야!!? 그래도 안 죽어?!! @,@
에, 또, 정확히 표현하면 게이 플레이보이는 아니죠, 바이섹슈얼 플레이보이 아니던가요?

hanalei 2008-11-12 0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음...저걸 일반적이라고 받아들이면 매우 곤란하죠.
글쎄요,,,여성에 대해서는 별 알려진바가 없네요. 최소한, 한쪽으로 치우쳤다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