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을 늘리는데는 역시 표절이 최고다.
가끔 종일 방문자 1 (나자신) 이 되고 공연히 맘 한켠이 허전해 지는 날이면
여기 저기 뒤져 아주 아주 드물게 나타나는 훌륭한 문장을 찾아내어 그대로 표절하여 제목을 단다.
낚시인 셈이다. 그리고 아에 대놓고 표절했다고 떠든다.
이 표절을 문제 삼는 사람이 종종 나타나지만 모른척 한다.
변명하고 문제 삼아봤자 먼 이득이 있겠는가.

어제 표절한 것은 '따우'님의 "조심스럽게, 내가 서평단 신청을 하지 않는 이유" 이다
겁대가리 없이 마구잡이 표절한것은 이미 서로 표절한(혹은 인용한)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역시 훌륭한 원작의 탓으로 일일 평균방문자 1.9 에서 50 이 넘은 초급상승을 하였으며 그 여세를 몰아 오늘도 50 돌파가 무난해 보인다.
게다가 원작의 추천이 2에 불과한 반면 표절의 추천은 무려 6 이다

워낙 오리지날이 뛰어난 탓이었는지 또 한사람이 표절하였다.
구둣점까지 완벽하게 표절하였다.
여기에 추천수 역시 6
내용은 단 한 줄이다.
그러나 이 경우는 인용표시가 없다 하더라도 표절이 아니다
패러디에 해당한다.

또 한가지, 패러디가 패러디로 성립하려면 오리지날에 대한 이해가 우선되어야 한다.
리플내용으로 보아 많은 사람이 이에 동감을 표한 걸로 보인다.
나는 이 사람들이 오리지널을 충분히 이해하고 패러디를 즐겼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눈감고 돌던진다고 해도 맞는 것은 역시 개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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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ka 2007-08-21 1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50, 총 418 방문
- 글 읽다 중간에 오늘 방문자를 봤더니, 정말 50.
이제 못다읽은 글을 읽을라요.ㅋ

땡땡 2007-08-21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패러디:
어떤 저명 작가의 시(詩)의 문체나 운율(韻律)을 모방하여 그것을 풍자적 또는 조롱삼아 꾸민 익살 시문(詩文). 어떤 인기 작품의 자구(字句)를 변경시키거나 과장하여 익살 또는 풍자의 효과를 노린 경우가 많다. 창조성이 없으며 때로는 악의가 개입되지만 여기서의 웃음의 정신은 문학의 본질적인 것이다. 고대 그리스의 풍자시인 히포낙스가 그 시조(始祖)라고 한다.
- 네이버 두산세계대백과 중 -

전 "저명 작가"였군요!

2007-08-22 00:43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