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이 주장하기를...
두개의 세계가 있다.
하나는 우리가 오감으로 접하는, 현실이라 생각하는 끝없이 변화하는 세계이고
다른 하나는 이 세계의 이상적인 원래의 형태, 영원히 변하지 않는 근본 형태인 이데아의 세계이다.
이 겁나 헷갈리는 주장을 통상 기하학으로 설명하는데...
수학적 정의의 원의 이데아가 있다.
현실에서는 완벽한 원은 존재하지 않으며 어느 수준 왜곡된 형태의 원이 있을 뿐이다.
즉 실제의 원은 이데아 원의 모방일 뿐인것이다.
이랬더니 더 헷갈리는가?
할 수 없다.
이데아는 배울 수도 가르칠 수도 없는 것이다.
그것은 스스로,직접적으로 알아야 하는 것이다.
플라톤이 주장하기를...
이성을 통하여서만 이데아에 도달 할 수 있다.
정신이 물질에서 벗어난 상태에서 이데아를 볼 수 있다.
정신이 물질에 속박되기 이전, 즉 영혼이 육체에 갖히기 이전, 즉 태어나기 전에 이데아를 보았다.
현실에서 알아낸 이데아는 그저 이전에 알고 있는 이데아를 다시금 기억 해 낸 것일 뿐이다.
"나는 미뇨가 미뇨임을 배울 필요가 없다.
나는 이미 그것을 알고 있었다.
미뇨의 이데아와 미뇨가 미뇨의 이데아를 모방한 그림자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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