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위대한 철학 고전을 1권으로 읽는 책’인 동시에 ‘우리의 삶을 바꿀지도 모를 철학 고전을 1권으로 읽는 책’이기도 한 셈이다.

첫 번째 부분에는 저자의 삶과 그 책을 쓴 배경을 적었고,

두 번째 부분에는 책의 요약을 담아두었다.

마지막 세 번째 부분에는 해당 고전이 철학사 혹은 인류사에 미친 영향을 설명해두었다.

세 부분은 소제목으로 구분되어 있으니 독자 여러분께서 이를 참고하여 읽는다면 각각의 고전을 보다 쉽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너는 너로 살아야 한다."

이 탐색의 과정은 결코 하루아침에 끝날 일이 아니다.

대학에 가도, 사회에 나가도 고민은 계속될 것이다.

그러니 나는 그저 그 순간마다 내가 옳다고 믿는 방향으로 힘껏 나아갈 수밖에 없다.

아이히만의 재판 내용을 담은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을 과연 철학서라 부를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이 20세기를 살아간 철학자와 사상가들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 책 중 하나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아렌트는 이 책을 통해 악이 누구에게서든 자행될 수 있는 지극히 평범한 일이라고 설명한다. 그저 사유하지 않은 채 행동하는 것만으로도 말이다

아렌트는 이 책을 통해 악이 누구에게서든 자행될 수 있는 지극히 평범한 일이라고 설명한다.

그저 사유하지 않은 채 행동하는 것만으로도 말이다.

타인의 관점에서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들의 안녕과 지위만을 생각하는 자. 그가 바로 아이히만이었으며, 아렌트가 경계한 수많은 인간의 모습이었다. 우리는 누구나 아이히만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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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점은 내가 꾸미는 집이 (또는 꾸미지 않은 집이) 나에게 다시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집을 궁전처럼 아주 호화롭게 꾸미는 사람은 그 안에서 조금은 왕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은 집을 꾸밈으로써 간접적으로 자신의 자아상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 < 공간의 심리학, 바바라페어팔 지음, 서유리 옮김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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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그만큼 집은 나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준다.

사람들은 어떤 식으로든 집에 자신의 흔적을 남긴다.

집을 의식적으로 꾸미지 않는 것도 일종의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이다.

다른 사람들은 집을 보고 나를 판단하고, 나에 대한 인상을 갖는다.

집은 자기표현의 수단이다.

우리는 집의 외부를 의식적으로 단장할 수 있다.

출입구와 현관문, 집에 딸린 정원과 집 외관 등 모든 부분을 꾸밈으로써 자신을 어떤 방식으로든 표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잘 손질된 정원은 깨끗한 인상을 주지만 방치된 정원은 지저분한 인상을 준다.

현관문에 아무런 장식도 하지 않고 집주인이 누군지도 알 수 없게끔 명패를 달지 않을 수도 있다.

그 반면에 스티커나 리스 장식 등으로 꾸미고 작은 카펫을 깔고 소품을 놓을 수도 있다

흥미로운 점은 내가 꾸미는 집이 (또는 꾸미지 않은 집이) 나에게 다시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집을 궁전처럼 아주 호화롭게 꾸미는 사람은 그 안에서 조금은 왕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은 집을 꾸밈으로써 간접적으로 자신의 자아상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집을 꾸밀 때 심미적 측면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우리는 가구와 커튼, 카펫이 공간과 잘 어울리는지 전체적으로 고려한다.

그리고 자신이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물건들에 둘러싸여 있는 것도 중요하다.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이 설레는 물건을 가까이 두면 긍정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주변 환경이 자신이 생각하는 심미적 기준에 부합할수록 우리는 그 공간에 편안함을 느끼고 애착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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