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에게, 절친 한 명에게, 자녀에게 의지하지 말고 다채로운 인간관계를 만들어나가자.

지금부터 끊어진 관계를 잇고 채워나가자. 그것이 진짜 지혜롭게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다.

부부는 결혼이라는 현장에서 크게 세 번 정도 다른 사람이 된다.

첫 번째는 내가 알던 그 사람이다.

내가 좋아 선택하고 결혼한 바로 그 시점의 그 사람 말이다.

두 번째는 40대의 그 사람이다.

아이를 낳고 온갖 크고 작은 사건과 시련을 겪으면서 각자의 성품과 실력대로 인생 문제를 풀어나가다 보면 40대에는 내가 알던 사람 반, 모르던 사람 반이 되어 있다.

돈이라고는 전혀 모르던 아내가 사업가의 기질을 발휘하기도 하고, 사업가 기질이 있다고 믿었던 남편이 절대 사업하면 안 될 사람으로 결국 판명되기도 한다

이 나이까지 살아보니 내가 생각하는 마흔에 제일 필요한 능력은 무엇도 아닌 바로 ‘용서’다

어차피 서로를 너무 잘 아는 처지에 깎아내리고 원망하지 말자.

100년을 함께 버텨갈 사람들끼리 그러지 말자. 부부는 파트너니까!

어떤 어려움 앞에서도 함부로 포기하지 않았던 엄마의 투지,

힘들수록 새벽에 일어나 끝까지 자신에게 질문했던 집중력.

그리고 그 답을 현실로 기어이 만들어내는 실천력까지.

매일 보고 배운 엄마의 모습이 누적되어 나 역시 비슷한 위기 상황을 겪을 때마다 자동 반사적으로 해결책을 찾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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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시간이 으레 예닐곱 시간에 못 미치면, 면역계가 손상되고 암에 걸릴 위험이 두 배 이상 증가한다.

수면 부족은 알츠하이머병에 걸릴지 여부를 결정하는 주요 생활 양식 요인 중 하나다.

수면 부족 — 일주일에 단 한 차례 심하지 않은 수준으로라도 — 은 혈당 수치를 심각하게 교란함으로써 당뇨병 전 단계로 분류되는 상황을 일으킬 수도 있다.

잠을 짧게 자면 관상동맥이 막히고 허약해져서 심혈관 질환, 뇌졸중, 울혈성 심장 기능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

게다가 잠을 충분히 못 자는 상태에서 살을 빼려고 하는 것은 헛수고다.

몸무게가 줄어든다고 해도, 대부분 지방이 아니라 지방을 제외한 부위의 체중이 빠져나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회가 수면 문제에 무심한 이유는 어느 정도는 우리에게 잠이 왜 필요한지를 과학이 제대로 설명하지 못해 왔기 때문이기도 하다.

수면은 마지막으로 남은 가장 큰 생물학적 수수께끼들 중 하나다

수면은 무한히 더 복잡하며, 대단히 더 흥미롭고, 우려가 될 만치 건강과 더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아주 다양한 기능들을 위해서, 밤 시간이 우리의 뇌와 몸 양쪽에 기여하는 풍부하고 다양한 혜택들을 위해서 잠을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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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정말 큰 욕심이 없어요. 제가 얼굴을 안 보잖아요. 저를 사랑하고 아껴주고, 친구처럼 대화가 잘 통하는 남자면 돼요. 제가 하는 일을 인정하고 격려해주고요. 그거면 되는데 왜 그런 남자가 없을까요?"

"오늘 보니 네가 왜 연애를 못 하는지 알겠다. 욕심이 너무 과하네."
희진의 눈이 동그래진다. 도저히 인정할 수 없다는 표정이다.
"너는 지금 한 사람에게 세 사람의 역할을 바라는 거야. 여자로서 너를 사랑해줄 애인, 대화가 잘 통하는 친구, 네가 하는 일을 인정하고 격려해주는 파트너. 세 사람 몫을 다 해주는 남자는 세상에 없어. 연애 초기에 잠깐 노력할 수는 있지만 그 남자도 얼마나 피곤하겠니?"
- < 김미경의 마흔 수업, 김미경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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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것을 내 것이라고 말하지 않으면 결국 가족들은 네가 이기적이고 잘못되었다고 말한다.

그렇게 10년, 20년을 살면 그동안 누적된 모든 것이 그 집안의 원칙이 된다.

나만 희생하는 억울한 원칙이 통하는 이유는, 내가 나의 정당한 권리를 너무 쉽게 포기하고 가족의 부당한 요구를 허용했기 때문이다.

이것이 쌓이면 우울증이나 울화병이 오고 만다.

결혼은 나의 세컨드 라이프를 좌지우지할 인생의 가장 큰 선택이다.

나 스스로 여유 있고 당당하고 건강해야 그런 상대를 만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40대 싱글들에게 늘 얘기한다.

열심히 돈 벌어서 남편 같은 집부터 사라고.

꼬박꼬박 벌어다주는 남편 말고 꼬박꼬박 돈이 나오는 연금과 보험부터 잘 들어두라고.

혼자 사는 싱글에게는 집만큼 안정감을 주는 게 없다.

집과 연금이 든든하게 있으면 남자도 천천히, 자신 있게 고를 수 있다.

"너는 지금 한 사람에게 세 사람의 역할을 바라는 거야.

여자로서 너를 사랑해줄 애인, 대화가 잘 통하는 친구, 네가 하는 일을 인정하고 격려해주는 파트너.

세 사람 몫을 다 해주는 남자는 세상에 없어.

연애 초기에 잠깐 노력할 수는 있지만 그 남자도 얼마나 피곤하겠니?

이 네 가지 안정감은 모두 다른 사람이 주어야 한다.

마치 각각의 인간관계 주머니가 따로 있는 것처럼, 결코 한 사람이 이 모든 것을 다 줄 수는 없다.

어떻게 한 사람이 엄마를 대신하고, 친구를 대신하고, 직장 동료를 대신하겠는가

그런데도 우리는 종종 이런 불가능한 일을 상대방이 해주길 바란다

스스로 정서적 안정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한다.

아내의 따스한 손길도 필요하지만, 언제나 응원해주는 전우 같은 친구도 곁에 두어야 한다.

나를 어른으로 대해주는 자녀들의 지지도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내 실력을 알아주는 사회와의 연결도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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