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에게, 절친 한 명에게, 자녀에게 의지하지 말고 다채로운 인간관계를 만들어나가자.
지금부터 끊어진 관계를 잇고 채워나가자. 그것이 진짜 지혜롭게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다.
부부는 결혼이라는 현장에서 크게 세 번 정도 다른 사람이 된다.
내가 좋아 선택하고 결혼한 바로 그 시점의 그 사람 말이다.
아이를 낳고 온갖 크고 작은 사건과 시련을 겪으면서 각자의 성품과 실력대로 인생 문제를 풀어나가다 보면 40대에는 내가 알던 사람 반, 모르던 사람 반이 되어 있다.
돈이라고는 전혀 모르던 아내가 사업가의 기질을 발휘하기도 하고, 사업가 기질이 있다고 믿었던 남편이 절대 사업하면 안 될 사람으로 결국 판명되기도 한다
이 나이까지 살아보니 내가 생각하는 마흔에 제일 필요한 능력은 무엇도 아닌 바로 ‘용서’다
어차피 서로를 너무 잘 아는 처지에 깎아내리고 원망하지 말자.
100년을 함께 버텨갈 사람들끼리 그러지 말자. 부부는 파트너니까!
어떤 어려움 앞에서도 함부로 포기하지 않았던 엄마의 투지,
힘들수록 새벽에 일어나 끝까지 자신에게 질문했던 집중력.
그리고 그 답을 현실로 기어이 만들어내는 실천력까지.
매일 보고 배운 엄마의 모습이 누적되어 나 역시 비슷한 위기 상황을 겪을 때마다 자동 반사적으로 해결책을 찾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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