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이 캐리 그랜트가 되고 싶어 합니다.

심지어 나조차도 캐리 그랜트가 되고 싶다니까요."

―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의 배우 캐리 그랜트

당신의 성격을 알아보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당신이 지닌 성격의 속성 차원으로 접근하는 것이다. 외향성, 성실성, 신경성 같은 특성이 여기 속한다.

다른 하나는 당신의 행위, 즉 퍼스널 프로젝트를 살펴보는 것이다.

. "그가 누구인지 결정하는 것은 바로 그의 행동이다."

만약 지금 당신이 좋아하는 사람이 책을 읽는 당신을 관찰하고 있다면 갑자기 책에 집중하기 어려워질 것이다. 그러나 글자가 눈에 들어오지 않아도 당신은 꿋꿋이 책에 눈을 내리꽂을 것이다. 그 사람이 당신을 보고 있다는 것을 아는 순간 당신의 퍼스널 프로젝트는 책 읽는 지적인 이미지 어필하기가 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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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소메트릭스란, 근육을 늘리지 않은 상태에서 힘을 주어 근육을 조이는 운동을 말합니다. 특별한 도구를 사용할 필요도 없고, 근육에 부담을 주지 않아 짧은 시간 안에 효과를 얻을 수 있죠. 아이소메트릭스 운동법의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허리 근육이 굳으면 자다가 몸을 쉽게 뒤척일 수 없어 수면 장애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아침에 일어났을 때 아이소메트릭스 운동법을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 샤워의 적정 수온은 40~42℃입니다. 샤워라는 자극을 통해 시동을 걸어주면 낮 신경인 교감신경이 활성화됩니다.

따뜻한 물로 샤워하면 히트 쇼크 프로틴(heat-shock protein)이라는 단백질이 만들어지는데, 이 단백질은 상처 난 세포를 치유하고 면역기능을 높여줍니다.

초콜릿 등의 단 음식으로 뇌에 영양분을 공급하면 혈당과 혈압이 높아지며 체온이 올라갑니다. 또 바나나를 먹는 것도 좋습니다. 바나나에는 잠을 깨워주는 세로토닌(serotonin)의 원료인 트립토판(tryptophan)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바로 잠들기 기술
□ ‘자극통제법’으로 이불만 봐도 잠이 오게 한다.

□ 잠이 오지 않을 때는 이불 속에서 나온다. 그리고 스트레칭하거나, 따뜻한 우유를 마신다.

□ 수면제보다 좋은 ‘4가지’ 향기를 효과적으로 사용한다.

□ 고민은 ‘고민노트’에 털어내고 이불 속에 가져오지 않는다.

□ 이불 속에서는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해결책을 찾자’라는 생각만 한다.

□ 복식호흡으로 자율신경 스위치를 전환한다.

□ 자기만의 ‘수면 의식’을 만든다.

□ 자기 전에 업무 메일을 확인하지 않는다.

바로 일어나기 기술
□ 자기 전에 ‘일어날 시각’의 숫자만큼 베개를 두드려, 부신피질 자극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한다.

□ 알람은 ‘자신의 이름’을 녹음한 것으로 설정한다.

□ ‘5분간 두 번째 잠’을 청해 행복한 상태로 일어난다.

□ 아침에 일어나서 아이소메트릭스 운동을 한다.

□ 회식 다음 날 아침에는 ‘샤워’를 하거나 ‘단 음식’을 먹는다.

인간이 인간답게 활동하기 위해서는 뇌의 피로를 풀어줄 논렘수면이 중요합니다. 물론 렘수면도 기억을 정리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우선 논렘수면에서 완전히 뇌가 휴식을 취해야만 가능합니다.

즉 인간에게 가장 적합한 수면은 논렘수면과 렘수면의 균형을 잘 잡고, 논렘수면의 질을 높여 더 깊게 잠자는 것입니다

인간의 수면은 (사람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약 90분 주기로 뇌의 수면(논렘수면)과 몸의 수면(렘수면)을 반복합니다. 그 주기가 두 번 반복되는 시점부터 약 180분 동안의 수면이 아주 중요합니다. 그 이유는 그 시간 동안에 다친 세포 부위를 회복시키는 성장 호르몬이 다량 분비되고, 근육과 뼈, 뇌세포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몸은 20%가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글리신(glycine)이라는 아미노산입니다. 글리신은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아미노산입니다. 하지만 아미노산 중에서 분자량이 가장 적고 구조도 단순하죠.

글리신은 다양한 신체 부위에 존재합니다. 예를 들면 피부에 있는 콜라겐을 만드는 것이 바로 아미노산인데, 그 콜라겐의 3분의 1은 이 글리신이 차지하고 있죠. 그밖에도 적혈구 속 헤모글로빈이나 간의 효소도 글리신이 만들어냅니다.

이렇게 우리의 몸을 이루는 데 빼놓을 수 없는 글리신은 수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우선 글리신은 쉽게 잠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사람은 잠이 들 때 몸의 내부 온도가 떨어지는데, 글리신은 혈관을 확장하여 그 작용을 촉진합니다.

아무리 잠을 자도 매일 ‘계속 졸리다’, ‘머리가 개운하지 않다’,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라는 증상을 호소했던 피실험자가 글리신을 섭취한 다음 날 아침에는 개운한 상태로 잠에서 깰 수 있었습니다. 또 온종일 활발히 활동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글리신을 섭취하고 나서 수면 중 뇌파를 측정해보니 잠이 들자마자 바로 깊은 수면에 빠졌고, 수면의 리듬도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이는 글리신이 뇌의 체내 시계와 수면의 리듬이 잘 맞춰지도록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글리신은 영양제로 판매되고 있으며,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서도 손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 음식으로도 섭취할 수도 있죠. 글리신은 주로 어패류(새우나 가리비, 게, 오징어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잠이 잘 오지 않을 때는 저녁 식사로 이런 식재료를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트립토판은 필수 아미노산 중 하나입니다. 필수 아미노산이란 인간의 체내에서 저절로 생성되지 않는 아미노산을 말합니다. 따라서 음식 등을 통해 섭취해야 합니다

트립토판은 우유와 유제품, 콩류, 바나나, 아보카도, 육류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확실히 배가 부르면 졸음이 몰려오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먹자마자 잠을 자면 질 좋은 수면을 취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수면의 질이 공복 상태일 때보다 현격히 떨어지기 때문이죠.

인간은 배가 부를 때 렙틴(leptin)이라는 ‘포만감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렙틴에는 최면 효과가 있어서 포만감이 느껴지면 졸음이 오게 만드는 작용을 하죠. 그러나 원래 렙틴의 주요 기능은 수면을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음식물을 소화하도록 위를 부지런히 움직이게 하는 것입니다.

그 상태가 되면 뇌나 몸은 쉴 틈 없이 활동하게 되어, 잠에 빠져들어도 얕은 잠만 잘 수 있게 되죠. 따라서 잠들기 직전에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침구를 살 때는 직접 매장을 방문해서 자신의 체격과 골격에 맞는 침구를 찾아 오랫동안 생각한 후 구매해야 합니다.

자신에게 딱 맞는 침구를 찾는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점은 바로 ‘몸을 쉽게 뒤척일 수 있는가’입니다.

잠잘 때 몸을 뒤척이면 이불 속 열기와 습기가 빠져나가며 체온이 조절되어 편안히 잠을 잘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 혈액과 체액의 순환을 도와 몸이 회복할 수 있게 해주며, 몸의 일부분에만 압력이 가해져서 요통이나 어깨 결림이 생기지 않도록 해줍니다.

수면 중 몸의 뒤척임을 통제하는 사람이 수면을 통제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잠잘 때 몸을 뒤척이는 것은 중요합니다.

베개는 누웠을 때 목이 꺾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베개를 베고 누웠을 때 이마, 코, 턱, 가슴이 일직선을 이루는지 확인해보십시오.

이불은 가벼운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무거운 이불을 덮으면 몸을 쉽게 뒤척일 수 없기 때문이죠. 소재는 가벼우면서 보습성과 흡습성을 모두 갖춘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 모든 것을 갖춘 것이 바로 깃털 이불입니다. 깃털 이불은 흡습성, 발산성, 보온성이 뛰어납니다. 그러나 요즘은 화학 섬유로 만든 이불 중에도 괜찮은 이불이 판매되고 있으니, 이불 매장 점원과 상담해보기 바랍니다.

또 추운 겨울에는 이불과 함께 담요를 덮기도 하는데, 이때 담요는 이불 안쪽에서 몸 위에 직접 덮는 것보다 이불 위에 덮어주는 것이 보온 효과를 더 높일 수 있습니다. 또 몸도 쉽게 뒤척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많이 알려지지 않은 방법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담요를 깔고 자는 것’입니다. 몸의 열기는 자는 동안 아래쪽으로 많이 빠져나가므로, 담요를 몸 위에 덮는 것보다 아래쪽에 깔아주는 것이 보온 효과를 더 높일 수 있죠. 담요를 깔 때 섬유가 두툼한 담요는 몸을 뒤척이기 쉽지 않으므로, 섬유의 털 길이가 짧은 담요를 깔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알코올에 수면 효과가 있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는 단점도 있다는 점을 잊지 마십시오.

좋은 잠이야말로 신이 인간에게
부여해준 살뜰하고 그리운 간호사이다.

–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

반면 겨울은 16~19℃가 숙면에 가장 좋은 온도입니다.

침실 온도가 이보다 낮으면 호흡을 통해 폐가 차가워지게 됩니다. 그로 인해 체온이 많이 내려가서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죠.

ㅣ침실과 거실이 나누어져 있다면 두 공간의 온도 차이도 주의해야 합니다. 따뜻한 거실에 있다가 갑자기 추운 침실로 들어가면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쉽게 잠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겨울에는 잠자리에 들기 약 1시간 전부터 침실 온도를 16~19℃로 맞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의 질을 높이려면 편안한 옷을 입어야 하며, 몸을 조이지 않는 옷을 입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러나 실내복은 목 주변이나 소매 입구 등이 조이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저녁 8시 이후에는 절대 쪽잠을 자면 안 된다!

하루 중에 가장 피해야 할 수면 시간대가 있는데, 바로 본격적으로 잠들기 2~4시간 전입니다. 예를 들어 밤 12시에 잠을 자는 사람이라면 저녁 8시에서 밤 10시까지, 2시간이 이에 해당하죠.

잠자기 2~4시간 전에 해야 할 일

만약 이 시간대에 졸음이 몰려온다면 스마트폰으로 메일을 확인하거나, 뉴스를 보며 졸음을 쫓아버려야 합니다.

또 체온과 수면의 관계를 고려하여 잠들기 2~4시간 전에 체온을 높여주어 자야 할 시간에 쉽게 잠들 수 있게 합니다.

이때 체온을 확실히 높여주면 졸음이 달아남과 동시에 원래 자야 할 시간에 수월하게 체온을 떨어뜨려 쉽게 잠들 수 있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릴 수 있죠.

추천하는 방법은 걷기 운동과 목욕입니다. 운동과 목욕은 혈액순환을 도와줍니다. 손발의 혈액순환이 좋아진다는 것은 뇌와 내장의 혈액이 손발로 제대로 전달되어 그곳에서 열이 방출되면서 심부 체온이 내려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건강을 위해서라도 특히 이 시간에 운동하는 것을 권합니다. 왜냐하면 체온이 높을 때는 각성 효과가 높아질 뿐만 아니라, 신체 운동 능력도 향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운동 상해를 입는 경우도 줄어들죠. 올림픽 결승이 밤에 많이 행해지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그러니 이 시간대에 체온을 확실히 높여주어 밤에 쉽게 잠들 수 있도록 해보세요.

수면 시간이 충분한데도 온종일 졸음이 몰려온다면 서둘러 의료 기관을 찾아 진찰을 받아보기 바랍니다. 증상이 가벼울 때는 마우스피스나 코골이 방지 제품을 사용하면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수면의 질을 높이는 투두리스트

□ 수면의 질을 높여주는 아미노산 ‘글리신’, ‘트립토판’, ‘GABA’를 섭취한다.

□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은 ‘자율훈련법’을 실천한다.

□ 저녁 식사는 취침 3시간 전에 한다.

□ 몸을 쉽게 뒤척일 수 있게 도와주는 베개와 매트리스를 선택한다.

□ 베개는 옆으로 누웠을 때 이마, 코, 턱, 가슴이 일직선으로 되는 것으로 선택한다.

□ 이불은 가벼우며 보습성과 흡습성을 갖춘 소재를 고른다.

□ 담요는 ‘이불 위’에 덮거나 ‘몸 아래’에 깔아준다.

□ 침구의 색은 숙면을 도와주는 ‘녹색’, ‘노란색’, ‘파란색’ 중에서 고른다.

□ 취침 전에는 음주와 흡연을 하지 않는다.

□ 에어컨은 켜놓고 자거나 3시간으로 타이머를 맞춰 놓고 잔다. 침실 적정 온도는 여름은 26℃, 겨울은 16~19℃로 설정한다.

□ 습도계를 두어 침실 습도를 50% 전후로 유지한다.

□ 실내복이 아니라 파자마를 입고 잔다.

□ 잠들기 2~4시간 전에는 절대 자지 않는다.

□ 위 항목들을 실천하더라도 개선되지 않을 때는 의사에게 상담을 받는다


낮잠도 능력이다

인간은 원래 하루에도 몇 번씩
잠을 자는 동물

하루에 한 번만 잠을 자는 것은 사자처럼 먹이 사슬 꼭대기에 있는 힘이 센 동물뿐입니다. 그 이외의 동물은 잠을 자는 동안에 외부의 적에게 공격당하는 것을 대비해야 하므로 한 번에 잠을 길게 잘 수 없습니다. 그래서 몇 차례에 걸쳐 짧게 잠을 자면서 필요한 수면 시간을 확보하죠.

또한 인간은 본래 하루에 두세 차례에 걸쳐서 잠을 잤습니다. 중세 유럽에서는 어둠이 깔리면 잠을 잔 후 새벽 2시에 일어나서 활동하다가 새벽 4시가 됐을 때 다시 잠을 자는 습관이 있었다고 합니다.

하루에 한 번, 잠을 길게 자는 습관이 수면의 기본이 된 것은 조명 기구가 탄생한 이후부터였습니다.

밤에 잠을 길게 자야만 한다.

• 낮 동안은 절대 잠을 자면 안 된다.

 

여전히 이러한 내용이 상식으로 통하고 있지만, 사실 인간의 신체에 맞지 않는 부자연스러운 행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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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브리검영대학교의 데이비드 스팀슨David Stimpson 박사에 따르면 우리는 고맙다는 말을 들으면 말한 상대에게 상냥하고 친절하게 행동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대단히’는 정도를 나타내는 표현이다. 따라서 ‘대단히’는 고마움의 정도가 큼을 나타내며, 고마운 마음을 계산해서 표현한다는 의미가 된다. 즉, ‘고마워’와 ‘조금 더 고마워’가 있고, 그다음 단계로 ‘대단히 고마워’가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정말로’는 정도나 용량을 말하기보다 ‘심리적 감정’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정말로 고마워’는 ‘진심으로 고마워’,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고마워’와 같은 뉘앙스를 상대에게 전달할 수 있다. 그래서 ‘정말로 고마워’라는 말을 들으면 상대 역시 기뻐한다.

국내에서만 생활하다 보면 좀처럼 실감하기 힘들지만, 세계에는 하루에 한 끼도 먹지 못해 내일이라도 당장 굶어 죽을 듯한 사람이 수없이 많다. 그러한 사람들은 노숙자조차 당뇨병에 걸리는 사회를 부러워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우리가 외국인을 대할 때는 문화가 다르고 가치관이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외국인을 대할 때와 마찬가지로 주변 사람들도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해주었으면 좋겠다.

세심한 배려를잊지 말자
 
‘내가 이렇게 이야기하면 상대가
어떻게 받아들일까?’
‘상대가 오해하지 않게 말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세심한 배려는 사람의 매력을 결정짓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다. 그럼 어떻게 하면 상대를 세심하게 배려할 수 있을까?
정답은 그 사람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것이다.
 

정말로 중요한 일은다른 사람에게 상담하지 않는다
 
‘퇴사 문제를 선배한테 상담해볼까?’
‘아니다, 어차피 내 인생인데 내가 결정해야지!’

자기 문제는 누구보다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으며, 타인의 의견을 듣는다고 해도 어떠한 도움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게 상담하기로 마음먹었다면 ‘결과가 어떻게 되든지 상관없는 문제’로 한정 짓는 것이 현명하다.

홀 박사는 에어로빅 같은 운동을 하면 나이가 들면서 인지 반응이 둔해지는 것을 늦출 수 있다고 한다. 자주 걷거나 활발하게 몸을 움직이는 건강한 어르신일수록 대화가 시원시원한데, 이는 두뇌 회전이 둔해지지 않았다는 증거다.

운동을 자주 하는 사람일수록 치매를 비롯한 뇌 관련 질병에 걸릴 확률이 낮아진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운동하지 않으면 우리 뇌는 자극을 받지 못해 노화가 빠르게 진행된다.

나이가 젊더라도 전혀 운동을 하지 않으면 두뇌 회전이 둔해진다. 마치 술에 취한 사람처럼 같은 말을 몇 번이고 반복하여 상대를 난처하게 하는 일도 적지 않다.

‘난 도저히 두뇌 회전이 둔해서 재미있는 멘트를 던지지 못해’ 하고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대화 공부도 좋지만 지금 당장 밖으로 나가 몸을 좀 더 움직여보면 어떨까? 몸을 움직이며 뇌를 활성화한다면 자연스럽게 대화도 능숙해질 것이다.

대화가 능숙한 사람은 농담도 잘 구사한다.
농담을 건네며 상대를 웃기면 사교성이 넘치는 사람으로 평가받는 데 도움이 된다. 심리학에서 웃음은 사람을 편안하게 하고 긴장을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농담은 사람을 즐겁게 한다. 서로가 즐거우면 언쟁이나 말다툼이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 웃음은 서먹서먹한 분위기를 연출하지 않기 위한 처방전으로도 효과적이다.

농담을 짜내려고 노력하지 말자. 그냥 책을 읽다가, 또는 영화를 보다가 재치 있는 농담이나 재미있는 표현을 발견하면 몰래 가져다 쓰면 된다.

또 농담 소재를 외울 때는 통째로 외우지 않아도 된다. 소재의 엑기스만 빼낸 뒤 대화 속에 그럴싸하게 끼워 넣으면 된다. 소재를 통째로 외우는 일은 힘들뿐더러 책에 쓰인 글말을 바로 입말로 바꿀 수 없기에 나만의 편집이 필요하다.
 

농담을 외우는 과정은 공부하는 것과 완벽하게 같다. 미리 공부하지 않으면 높은 점수를 기대하기 힘들듯이 농담 역시 머릿속에 미리 넣어두지 않으면 이를 응용해가며 일상대화에 적용하기 힘들다.

미국의 대통령은 재치 있는 농담을 구사하기 위해 전담 연설 작가를 고용해 소재를 모으고, 또 필사적으로 외운다고 한다. 이렇게 노력하지 않으면 재치 넘치는 농담을 구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독자 여러분도 이러한 자세는 본받아야 한다. ‘고작 농담’이라며 가볍게 넘기지 말고 자격시험을 준비할 때처럼 노력하기 바란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
이번 달에 네 번이나 카레라이스를 먹었다면 다음 달에도 네 번 정도 카레라이스를 먹을 것이다. 머리를 자르는 곳도 매번 같은 미용실일 테고 쇼핑하는 곳도 정해져 있을 것이다. 또 쇼핑 횟수도 대개 비슷하다.

상대를 주의 깊게 관찰하다 보면 그 사람의 성품이나 성격을 대체로 파악할 수 있다. 노스이스턴대학교의 노라 머피Nora Murphy 박사는 상대를 유심히 관찰하면 상대의 지능지수까지 매우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고 말한다.

유심히 관찰하다 보면 아침마다 심기가 불편한 선배도 기분이 풀리는 시간대나 시기가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게 될 것이다. 부탁할 일이 있다면 그 시간대를 노려야겠다는 생각도 상대를 제대로 관찰하면 알게 된다

‘저 사람은 지금 어떤 기분일까?’
‘이 사람은 어떤 일에 즐거워하지?’
 
이렇게 호기심을 가지고 상대를 바라보고자 노력하면 자연스레 관찰력도 향상된다. 또 그 사람과의 만남도 한결 편해질 것이다.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알면 대책도 세우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존재하기에 내 의견이나 제안, 기획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이 반드시 있기 마련이다. 그러한 사람을 찾아가 이야기하면 된다. 상대가 완곡하게 거절했다면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지 않는 편이 현명하다.

텍사스대학교의 아니타 반젤리스티Anita Vangelisti 교수에 따르면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메시지의 특징은 ‘의도성’에 있다고 한다.

즉, 이 사람은 ‘고의’로 나에게 상처를 주려고 한다고 느끼면 상처받는다. 따라서 누군가와 대화를 나눌 때는 상처를 줄 의도가 없음을 알리는 것이 상대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방법이다.

어떠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무조건 숨기려고만 해서는 안 된다.
아무리 문제를 숨기려고 해도 머지않아 들통나기 때문이다. 어차피 들통날 거라면 스스로 이야기하는 편이 어딘가에서 밝혀지는 것보다 훨씬 낫다.

캘리포니아대학교의 레이프 넬슨Leif Nelson 교수는 우리는 자기 이름에 강한 애정을 느끼며 자기 이름과 관련된 일까지도 무의식 중에 좋아하게 된다고 한다.

다만 상대의 이름을 기억하는 것만으로는 여전히 부족하다. 정말로 상대에게 호감을 얻고 싶다면 상대와 관련된 일은 뭐든지 기억해두는 것이 좋다. 부인 또는 남편의 이름, 형제 이름, 반려동물 이름까지, 이름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왔다면 한꺼번에 기억해두자.

거래처 담당자가 자신이 애용하는 만년필에 ‘무사시’라는 이름을 붙였다면 이를 기억해뒀다가 "무사시는 여전히 힘 있게 잘 써지나요?"처럼 대화 중에 넌지시 이름을 불러본다. 틀림없이 상대는 기뻐할 것이다. 애정을 느꼈기에 만년필에 이름을 붙였을 테고, 별 의미가 없었다면 애초에 이름을 붙이지 않았을 것이다.

상대방이 애정을 쏟는 것에 관심 갖기

칭찬을 잘하게 되면 누구나 내 팬이 되어 나에 대해 나쁘게 말하지 않는다. 내가 굳이 내 자랑을 늘어놓지 않아도 내 팬들은 여기저기서 나에 대해 좋은 소문을 퍼뜨린다

평소 인사하듯이 자연스럽게 칭찬할 수 있도록 훈련해보자. 이 훈련은 결코 헛된 노력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며, 반드시 우리에게 원만한 인간관계를 선물해줄 것이다

하루1 칭찬 하기

상대가‘듣고 싶어 하는 말’을 하자
 
"친구로서 나의 단점에 대해 이야기해줄래?"
"단점? 모르겠는걸. 본인이 모르면 없는 게 아닐까?"

독일의 심리학자인 스테판 슐츠-하르트Stefan Schulz-Hardt 박사에 따르면 우리는 자기 생각과 일치하는 듣기 좋은 정보만을 접하려는 욕구가 있다고 한다. 자신에게 유리한 이야기만을 듣고 싶어 하는 것이다. 처음부터 인간에게 이러한 욕구가 있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상대가 듣고 싶어 하는 정보를 알려주는 것이다.

평소 밝고 즐겁게 말하는 버릇을 들인다면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뿐만 아니라 더 큰 이득을 얻을 수 있다. 바로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유럽에는 ‘하루에 사과를 하나씩 먹으면 의사가 필요 없다’는 속담이 있는데, 긍정적으로 말하는 버릇을 들이는 것도 의사의 도움 없이 장수할 수 있는 방법이다.

대화력을 키우는 마법.
이러한 마법이 존재한다면 나는 ‘사람을 좋아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을 만나는 일이 번거롭고 귀찮다고 생각하면 대화력을 향상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 능숙해진다’는 말이 있다. 그림을 잘 그리고 싶다면 우선 무엇보다 그림 그리는 일을 좋아해야 하고, 바이올린을 잘 켜고 싶다면 하루 세끼의 식사보다 바이올린 켜는 일을 더 사랑해야 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기술을 실천하지 못한다고 해서 크게 신경 쓸 필요 없다. 대단한 사람인 양 이야기했지만, 나 역시 사실 모든 기술을 완벽하게 구사하지는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부분에 신경 쓰기보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을 더 좋아하게 될까?’를 고민해보기 바란다.

타인의 결점만 찾으려고 하면 그 사람을 좋아할 수 없게 되고, 결국은 대화력도 향상되지 않는다. 누군가를 만날 때는 상대를 존경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연구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하루하루가 즐겁다’, ‘신에게 늘 감사하다’ 등 긍정적인 말을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장수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평소 긍정적인 말을 하려는 자세가 무척 중요하다. 이 책의 곳곳에서 밝혔듯이 밝고 유쾌해지는 대화를 하면 인간관계는 원만해진다. 또한 장수도 할 수 있다.

나는 되도록 인생을 즐기고 싶고, 오래 살고 싶다. 그래서 날마다 긍정적인 말을 하려고 노력한다. 독자 여러분도 부디 긍정적인 말버릇을 익히기 바란다. 이는 다른 누구도 아닌 자신을 위한 일이기 때문이다.

심리학 연구를 바탕으로 대화에서 사용할 만한 기술적인 부분은 이 책에서 모두 소개했다고 생각하지만, 정말로 중요한 사실은 이는 단지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기 위한 기술이라는 것이다. 이 부분을 확실히 이해한다면 다소 기술이 부족하더라도 정성으로 보완할 수 있다.

일리노이대학교의 리처드 바그너Richard Wagner 박사는 이처럼 의견을 명확히 드러내지 않는 지식을 ‘암묵적 지식’이라고 말한다. 또 상대의 이야기 뒷면에 감춰진 의미를 재빨리 알아차리고 상대가 정말로 하고자 하는 말이 무엇인지 예측해내는 능력이야말로 현실 세계에서 가장 유용한 능력이라고 말한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존재하기에 내 의견이나 제안, 기획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이 반드시 있기 마련이다. 그러한 사람을 찾아가 이야기하면 된다.

"너한테 맡길게"라고 하더라도상대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두자
 
"이번 건은 ○○ 씨가 알아서 처리해줘."
"선배님. 이번 건은 제가 처음이라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상사가 매우 자잘한 부분까지 간섭하려고 한다면 오히려 고마워하자. 처음에 되도록 꼼꼼하게 요구를 들어두면 나중에 고치거나 수정하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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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8시간입니다. 하루가 24시간이니, 결국 잠자는 데 하루 3분의 1의 시간을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

만약에 한 사람의 수명이 84세라고 가정한다면 잠을 자는 데 28년을 쓰는 것이죠

책에서 말하는 ‘5시간 수면법’은 인생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수면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여 수면 시간이 짧아도 온종일 피로를 느끼지 않는 체질이 되는 방법을 의미합니다.

‘5시간 전후’로 수면 시간을 단축하여 체력적·시간적으로 여유 있는 하루를 보내는 것, 그것이 바로 이 책의 목적입니다.

무리해서 수면 시간을 줄이면 온종일 피로와 졸음 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수면 시간을 줄여서 밤늦게까지 열심히 일한다면 피로가 쌓이게 되죠. 그로 인해 다음 날 집중력이 흐트러진 채 일을 하게 된다면 생산성 면에서는 의미가 없죠.

매일 4시간만 잠을 자도 거뜬한 사람이 있는 반면, 적어도 9시간을 자야 체력을 회복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두 사람의 하루 활동 시간은 5시간이나 차이납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잠을 오래 자더라도 일어났을 때 피로가 제대로 풀리지 않고, 이불 밖으로 나오기 쉽지 않다고 느끼는 경우도 많다는 것입니다. 잠을 오래 잔다고 해서 그만큼 체력이 회복되는 것은 아니죠

인간은 어떻게 하면 쾌적하게 잠을 잘 수 있을까?

• 수면 시간은 줄일 수 있을까?

• 수면 시간을 줄여도 예전보다 더 쾌적한 하루를 보낼 수 있을까?

이불에 들어가자마자 잠들 수 있다.

• 일어나고 싶은 시간에 자연스레 눈이 떠진다.

• 일어나자마자 바로 활동할 수 있다.

지금까지 7시간 전후로 잠을 자야만 만족했던 사람이 5시간만 자도 만족할 수 있는 몸을 만들려면 수면하는 동안 회복력을 높여야만 합니다. 수면의 질을 높여 수면 시간이 짧아도 뇌와 몸의 회복력을 높이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고민을 안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쓴 책입니다.

 

• 잠을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

•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다.

• 쉽게 잠들지 못하고, 도중에 잠에서 깨곤 한다.

• 수면 시간이 부족하다.

• 여유 있는 하루를 보내고 싶다.

오랜 시간 잠을 자야만 하는 것은 수면의 질에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수면의 질을 높여주면 지금까지 7시간 정도 잠을 자야만 만족했던 여러분의 뇌와 몸은 5시간 정도만 잠을 자도 만족하게 됩니다.

이처럼 수면의 질을 높이면 지금까지 잠자는 데 7시간이 필요했던 사람도 5시간 전후로 잠을 자도 만족할 수 있는 것입니다.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수면의 질을 높이는 방법!

쇼트 슬리퍼란 6시간 미만으로 잠을 자더라도 다음 날 활동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5~8%가 쇼트 슬리퍼에 해당하죠.

반면 롱 슬리퍼는 수면 시간이 10시간 이상인 사람을 말합니다. 3~9%가 롱 슬리퍼에 해당합니다. 아인슈타인도 롱 슬리퍼로, 매일 10시간 이상 잠을 자야 했죠. 오래 잠을 자야 하는 롱 슬리퍼는 쇼트 슬리퍼가 될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베리어블 슬리퍼는 쇼트 슬리퍼와 롱 슬리퍼의 중간 지점에 있는 수면 형태로, 수면 시간이 약 6~10시간인 사람을 말합니다. 80~90%가 이 베리어블 슬리퍼에 해당하죠.

베리어블 슬리퍼는 수면 시간이 유동적이어서 쉽게 변화하는 사람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말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수면 시간을 줄이거나 늘릴 수 있어서 쇼트 슬리퍼나 롱 슬리퍼가 될 수 있습니다.

수면의 질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면 수면 시간을 단축해도 수면 만족도는 더 높습니다. 짧은 수면 시간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은 결국 수면의 질이 나쁘기 때문이죠.

바로 잠들기 / 바로 일어나기 기술

잠도 자지 않고, 활동도 하지 않는 이러한 시간은 딱 잘라 말해 낭비되는 시간입니다. 대부분은 약 20분 정도의 시간을 이렇게 허비하는데, 심한 사람은 1~2시간이나 낭비하기도 합니다.

라벤더 향은 수면에 확실한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었습니다.

바로 잠들기 방법
1. 자극통제법

이불만 봐도 잠들수 있게
잠 안 오면 일어나기!

허브티 마시기, 클래식(힐링) 음악듣기, 스트레칭 하기

2. 잠이 오게 하는 향기가 있다

3. 잠못들게 하는 생각은 고민노트에 적자

부정적인 일이나 사소한 일이라도 상관없습니다. 혼자서만 볼 노트이니 마음속에 쌓아두었던 것을 마음껏 써보세요. 그리고 다 쓴 다음에는 노트를 덮고 서랍 속에 넣으십시오. 그리고 다음의 말을 소리 내어 읽습니다.

"자, 오늘은 이걸로 끝!"

노트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쓰자, 디지털 방식은 금지!

고민노트를 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반드시 종이에 써야 한다는 점입니다. 스마트폰의 메모 기능이나 컴퓨터를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화면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는 뇌를 각성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꼭 노트에 써야 합니다.

수면 도피가 위대한 발명품과 노벨상을 만들어냈다

놀랍게도 ‘아침에 일어났더니 갑자기 해결책이 떠올랐던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사실 이런 현상은 우연이 아닙니다.

사람의 뇌는 렘수면(REM) 중 깨어 있던 시간에 저장해둔 정보 속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항목만 추출하여 재처리합니다. 컴퓨터의 최적화 기능과 같다고 볼 수 있죠. 특히 큰 고민이 있을수록 이 최적화 기능이 강력해집니다. 그 기능은 오래된 기억을 정리하여 새로운 기억과 연결함으로써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게 합니다. 이것이 수면 도피의 메커니즘입니다.

이불 속에 들어가서도 바로 잠들지 못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스트레스입니다.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은 자율신경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아 쉽게 잠에 들지 못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반드시 하는 습관적인 행동을 ‘수면 의식’이라고 합니다. 의식이라고 하면 엄청난 행동을 해야 하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양치질이나 화장실 가기, 잠옷으로 갈아입기처럼 사소한 행동도 수면 의식에 해당합니다. 결국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하는 모든 행동이 수면 의식이 될 수 있습니다.

비슷한 예로 아직 수면 습관이 생기지 않은 신생아들에게 잠들기 전 같은 패턴으로 대해주는 것도 이 수면 의식을 알려주기 위함입니다.

수면 의식은 힘을 들이지 않고 잠자리에 들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중요한 점은 매일 똑같은 행동을 습관화하는 것입니다.

밤에 읽는 메일=에스프레소 2잔을 마시는 것

그리고 사소해 보이지만 잠들기 전 업무 메일을 확인하는 것도 수면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수면을 방해하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스트레스인데, 업무 메일은 새로운 스트레스와 흥분을 만들어내기 쉽기 때문입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면 건강하고,
부유하고, 현명하게 만든다.

- 벤저민 프랭클린(Franklin, Benjamin) -

바로 일어나기 ①
원하는 순간에 일어나는
자기 각성법

알람시계 없이 일어날 수 있는 사람, 즉 자기 각성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마음 편히 잠에서 깨어날 때 필요한 부신피질 자극 호르몬(ACTH)의 분비가 눈이 떠지기 1시간 전부터 서서히 상승하여 기분 좋게 잠에서 깰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칵테일파티 효과(cocktail party effect)’라는 현상도 큰 영향을 줍니다. 칵테일파티 효과란, 많은 사람이 잡담하는 시끄러운 장소에서도 자신이 관심 있는 사람의 이야기나 자신의 이름, 자신과 관련된 화제 등을 구분하여 들을 수 있는 현상을 말합니다.

바로 일어나기 ②
5분만 더!
두 번째 잠의 놀라운 효과

‘두 번째 잠’이란 처음 잠에서 깬 후, 다시 한번 청하는 잠을 말합니다. 이처럼 두 번째 잠을 청할 때는 어쩐지 침대에 늘어져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건강에 좋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이 두 번째 잠은 몸과 마음에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그런데 코르티솔은 처음 일어나기 한두 시간 전뿐만 아니라, 다시 잠을 청했을 때도 분비됩니다. 그래서 두 번째 잠을 청하면 스트레스에 더 철저하게 대비할 수 있게 되어 우울함을 느끼지 않게 되죠.

두 번째 잠의 효과는 또 있습니다.
두 번째 잠을 자면 뇌는 진정 효과를 촉진하는 알파파의 영향이 강해져서 뇌 속 마약의 일종인 엔도르핀(endorphin)을 분비합니다. 엔도르핀은 좋아하는 음악이나 시냇물 소리 등 마음이 편안해지는 소리를 들었을 때 많이 분비되는 물질로, 심신의 긴장을 완화하고 스트레스를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날의 생활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정도로 항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최대한 분비하려면 두 번째 잠은 5분간, 딱 한 번만 잔다는 규칙을 반드시 지켜야만 합니다. 왜냐하면 10분 이상 잠을 자게 되면 두 번째 잠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깊은 잠에 빠지게 되기 때문이죠.

다시 잠자는 것은 딱 한 번뿐이어야만 합니다. 3번이나 4번씩 알람을 끄고 다시 잠을 청하는 것은 두 번째 잠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바로 일어나기 ③
아침에 눈뜨자마자 하는
아이소메트릭스(isometrics)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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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포셋 Bill Fawcett

대학교수이자 작가이며 롤플레잉 게임 회사의 대표다. 초기 롤플레잉 게임, 〈던전 앤 드래곤〉 베타테스트에 참여한 게이머였다. 공상과학 소설 작가 조디 린 나이와 결혼한 후, 《The War years 1: The Far Star War》 같은 게임 책을 편집·제작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HOW TO LOSE A WAR》, 《HOW TO LOSE A WAR》 등 전쟁의 역사,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사건을 다룬 책 수십 권을 집필했다. 국내 출간된 저서로는 《왜, 바보같은 역사는 반복되는가》가 있다

주위를 둘러보자. 세상이 어떤 공식에 의해 의도적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는가? 역사의 많은 부분이 위대한 리더가 세운 철두철미한 계획이 아닌 누군가의 실수에서 비롯됐다.

우리는 이 책에서 역사를 바꾼 실수와 결정, 사건을 살필 것이다. 그 실수는 개인의 인생, 국가의 미래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과거와 달리 모든 사건이 기록되고 방송되는 오늘날에는 누가, 어떤 잘못을 저질렀는지 알기 쉽다. 역사적 리더들도 오늘날의 정치인들만큼 자주 실패했고, 잘못된 판단을 내렸다. 그중 몇 가지 실수는 전 세계, 적어도 한 대륙의 역사를 바꿔 놓는 결과를 낳았다.

전쟁과 사회, 경제 흐름을 바꾼 역사적 실수를 만나 보자. 역사 속 실수를 찾는 길 위에는 지금의 삶에 적용 가능한 철학적 메시지, 인사이트가 있다.

또한 과거에 그토록 많은 이들이 치명적 실수를 저질렀는데도 우리가 살아있으며 번영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에 안심할 수도 있다.

현재라는 렌즈로 과거를 보는 것이 먼저다. 지금에 이르기까지 지나온 길을 살피는 일은 새 시대에 필요한 통찰력을 키우는 계기가 된다.

어떤 사상가는 1,000년 이상을 내다보는 혜안을 제시하기도 한다.

고대 이집트의 파라오 아크헤나텐Akhenaten은 기존 이집트 사람들이 믿던 신에 반기를 들었다. 만일 그가 성공했다면 세상은 구약성서가 집필되기 1,000년 전부터 유일신을 믿기 시작했을 것이다.

후계자를 남기지 않은 리더의 몰락 알렉산더 대왕의 죽음 (B.C. 323)

시대를 앞서는 리더는 따로 있다 투탕카멘 무덤의 비밀 (B.C. 1390)

대중의 리더를 살해한 실수로 원로원은 힘을 잃었고 권력은 점차 대중에게 옮겨갔다. 로마의 원로원은 이로 인해 100년간 힘을 잃고 추락했다. 이후 기원전 49년,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Gaius Julius Caesar가 대중과 군대의 지지를 등에 업고 완전히 원로원을 장악했고, 원로원은 권력을 영원히 빼앗기고 말았다.

경제 파탄을 일으키다 로마의 인플레이션 (A.D. 55)

이번 실수는 역사에서 생각보다 자주 반복되는 실수다.

좋은 정책이 마련되었어도 위험 요소는 여전히 남아 있었다. 자신의 자녀에게 권력을 이양하고자 하는 심리는 인간의 본성이다.

하지만 한 번 분열되었던 제국은 점점 더 균열이 생겼다. 두 제국은 언어와 철학의 차이, 정치적·종교적 견해 차이가 발생하며 양분되고 있었다. 이는 교회의 대분열을 야기했고, 서로마는 결국 6세기에 사라졌다.

화살 하나가 바꾼 역사 야만의 시대가 태어나다 (A.D. 378)

고트족은 회담을 제의했고, 긴장을 풀지 않은 채 회담 장소에 모였다. 물론 양측 기마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공격 태세를 갖춘 상태였다. 그런데 그만 로마 병사 한 명이 긴장한 나머지 실수로 화살 한 발을 고트족에 쏘았고, 그 때문에 양측은 전투 태세가 되고 말았다

이 전투로 4만 명의 로마 군인이 전사했으며 로마 병력은 그대로 무너져버렸다.

로마는 그때 이후로 두 번 다시 이탈리아 전역을 지배하지 못했고, 이후 100년 내 두 번 함락됐으며 이민족 오도아케르Odoacer를 황제로 앉히는 굴욕을 맛봐야 했다. 화살 하나를 잘못 쏘는 실수만 하지 않았더라면 두 나라 군대는 화평 조약을 맺었을 가능성이 크다. 두 군대 모두 관심사가 동일했고, 서로 ‘적이 아닌 동맹’이라는 개념을 공유하고 있었으며 서로 양보할 의사가 있었다.

그는 새로운 법을 하나 만들었는데, 그 법은 귀족의 재산은 왕의 아들들에게 승계됨을 명시하는 법이었다. 이 법이 후손 간의 경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됐을지는 몰라도, 발전 가능성이 있는 왕국과 영토가 계속 분할되는 결과를 낳았다.

가족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법은 유럽을 조각조각 갈랐고 이후 1,000년 동안 유럽이 전쟁에 휘말리게 만들었다.

20.12.11.금 ---
읽고 있는 중📖

역사 속 엄청난 실수를 살펴본다.

내용을 너무 간추려서 아쉽다
차라리 많은 사건을 다루지 말고
하나하나 깊이있게 다뤘으면 더 좋았겠다.

<이런 실수했다- 끝>
이런 구성이니 ‘그래서 뭐 어쩌라고-‘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런 실수를 통해 해야할 행동이라거나
이러이러했으면 더 좋았겠다 등의 저자의 생각과 관점이 있었으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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