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하는최고의 내 모습을 떠올리면 통찰력을 얻기가 더 쉬워진다.
신자가 비신자를 무턱대고 죄인으로 심판하는 것처럼꼴불견이 있을까.
신을 믿지 않으니 가망 없고 공허하고 사악할 거라고 믿는 한심한 꼴이라니. 자기들 눈에나 그렇지.
당신도 살면서 멋진 도피처를 찾아내어 정성껏 가꾸어야 한다.
안팎으로 모든 것에서 쉽게 벗어날 수 있는곳, 자연스럽게 마음이 편해지는 곳으로,
몸과 정신과 영혼을 매일 살피고 가꾸는 게 중요하듯이 상상도 그렇게 챙겨야 한다.
상상이 없으면 생활에진정한 재미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내 안의 ‘성스러운 주체‘는 읽고 쓰고, 빈둥거리거나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을 좋아한다.
좋은 책, 종이와 연필, 아늑한 고독만 주어진다면 나는 금세 혼자만의 공간으로 사라져 버릴 것이다.
독서에 몰두하는 것은 상상력이 한층 더 풍부해지는지름길이다.
좋은 책에 몰입해서 한동안 타인의 세계에끼어드는 것처럼 재미있는 일도 없다.
나는 독서와 글쓰기를 모두 침대에서 한다. 그렇게빈둥거리는 것이 삶과 일의 바탕이 되는 상상력을 만드는 데 중요하기 때문이다.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노닥거리면 신들과 뮤즈들이 언제든 자유롭게 끼어들어 영감을 준다.
시간 죽이기, 빈둥대기, 아무 일도 하지 않기‘는 내가 아는 가장 효과적인 현실 도피 방법이니 여러분도살면서 이 세 가지에 반드시 통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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