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잘 때 벌어지는 일은 멋진 신비로 남아 있다.
밤사이에 진정한 휴식은 지친 육신에 생기를 주고 때로 병을 치유한다.
고민을 해결해 주고, 책 제목이 생각나게 하고, 머릿속을 맑게 한다.
오래전부터 잠은 신들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황금 시간대로 여겨졌다.
사람들이 아무것도 모를 때가 신들이 즐겨 활동하는시간이다.
인간의 방해가 없으니 신성한 활동을 하는데 제일 좋은 시간일 것이다.
우리가 잠을 잘 때 성스럽고 신비로운 일이 벌어지니 잠은 꼭 도전해야 되는 최고의 도피처다.
몸과 정신과 영혼을 매일 살피고 가꾸는 게 중요하듯이 상상도 그렇게 챙겨야 한다.
상상이 없으면 생활에진정한 재미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내 안의 ‘성스러운 주체‘는 읽고 쓰고, 빈둥거리거나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을 좋아한다.
좋은 책, 종이와 연필, 아늑한 고독만 주어진다면 나는 금세 혼자만의 공간으로 사라져 버릴 것이다.
또한 글쓰기는 매일의 사건을 예민하게 살피는 소득도 있다.
밤에 그날 일어난 최고와 최악의 일을 쓰게 되면, 그날의 사건들을 세심히 돌아보게 된다.
하루를 마감하며 뭔가 쓰는 것은 꼭 실천해야 생기는 습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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