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살 먹은 어른도 다르지 않다.

오랫동안 나를 방치했으니 나와 대화하는 것이 어색하고 스스로에게 물어도 쓸 만한 대답을 못 듣는 것이 당연하다.

그렇다고 마음을 제대로 키우지 않으면 작은 외풍에도 쉴 새 없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

내가 대답을 못 하니 자꾸 다른 사람에게 물어야 하고, 불행이 닥쳤을 때 나를 위로하거나 일으켜 세울 수 없다.

마흔이 넘어서까지 누군가의 공감과 위로에 의존하는 것은 서글픈 일이다.

남을 위로하고 공감하느라 에너지를 다 써버려 정작 자기를 일으켜 세우지 못하는 사람은 결국 위로해준 대상을 원망하게 된다.

처음으로 자신과의 대화를 시작했다.

"바닷가를 걸으면서 계속 하늘에 계신 아빠한테 물었어요.

아빠, 앞으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아빠 생각은 어때?

그렇게 오랫동안 아빠와 대화하면서 마음속 응어리들이 많이 풀어졌던 것 같아요.

저와 대화를 해본 적이 별로 없어서 대신 아빠에게 물었지만 사실은 제 자신과 대화했던 거죠."

두 번째 대화법은 ‘책 속에 생각 적기’였다.

매일 한 구절씩 읽으며 마음에 드는 구절에 밑줄을 긋고 책의 여백에 떠오른 생각을 적기 시작했다

자신과의 대화법으로 선택한 것은 ‘한 줄 일기’였다.

매일 일과를 마치고 나면 스스로에게 늘 안부를 묻고 칭찬과 격려의 한마디를 건넸다.

‘나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고 보살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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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바쁘고 힘들다고 아이에게 며칠 동안 한마디도 하지 않고 방치하는 엄마는 없다.

뭔가 잘했을 때는 무관심하고, 못했을 때 혹독하게 야단만 치는 엄마는 부모 노릇을 잘못하고 있는 것이다.

비난받는 아이, 자책하는 아이는 어떤 꿈도 꾸지 못한다.

그런데 우리는 스스로에게 이런 모진 행동을 아무렇지 않게 한다.

사는 게 바쁘다는 이유로 나 자신에게 최소한의 안부도 묻지 않고 살아간다.

요즘 마음은 괜찮은지, 왜 자꾸 이유 없이 우울한지 묻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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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바쁘고 힘들다고 아이에게 며칠 동안 한마디도 하지 않고 방치하는 엄마는 없다. 뭔가 잘했을 때는 무관심하고, 못했을 때 혹독하게 야단만 치는 엄마는 부모 노릇을 잘못하고 있는 것이다. 비난받는 아이, 자책하는 아이는 어떤 꿈도 꾸지 못한다.
그런데 우리는 스스로에게 이런 모진 행동을 아무렇지 않게 한다. 사는 게 바쁘다는 이유로 나 자신에게 최소한의 안부도 묻지 않고 살아간다. 요즘 마음은 괜찮은지, 왜 자꾸 이유 없이 우울한지 묻지 않는다
- < 김미경의 마흔 수업, 김미경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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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있으면 문제를 해결하려고 덤벼드는 것이 올바른 태도이다. 문제는 그대로 남겨 둔 채 그 문제로 인하여 생긴 스트레스만을 풀어 버리려고 한다면 원인은 여전히 남아 있는 셈 아닌가.

기억하라. 제초제를 뿌리는 이유는 뿌리를 죽이기 위함이다. 뿌리를 살려 두는 한 잡초는 다시 살아난다. 스트레스를 없애는 가장 정확한 방법 역시 스트레스를 주는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그 원인을 뿌리째 뽑아 버리는 것이다

- < 세이노의 가르침, 세이노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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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풀다의 한 대학에서 건강학을 가르치고 있는 페터 악스트 교수 역시 내과의사인 딸과 함께 쓴 〈게으름의 즐거움에 관해〉라는 책에서 "마라톤을 하는 대신 해먹hammock에 누워 빈둥거리거나, 스쿼시를 하는 대신 낮잠을 자는 사람이 더 오래 살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직업상 받게 되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장수하는 비결을 ‘목표를 정하지 않고 게으름을 피우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심지어 너무 일찍 일어나면 온종일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며, 일찍 일어나는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러나 독자들이 이런 조언에 충실히 따르며 살아간다면 장담하건대 몇 년 후에 건강한 신체를 갖게 될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하고 있는 일은 망한 지 오래이거나, 아니면 직장에서 이미 해고되어 구직 이력서를 서너 통 언제나 준비하여 갖고 다니는 몸 튼튼한 실업자가 되어 있을 것이다.

그래도 건강이 최고라고?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다 잃는다고? 맞는 말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건강을 지키면 모든 것을 다 갖게 된다는 말은 아니지 않는가.

문제가 있으면 문제를 해결하려고 덤벼드는 것이 올바른 태도이다.

문제는 그대로 남겨 둔 채 그 문제로 인하여 생긴 스트레스만을 풀어 버리려고 한다면 원인은 여전히 남아 있는 셈 아닌가.

기억하라. 제초제를 뿌리는 이유는 뿌리를 죽이기 위함이다.

뿌리를 살려 두는 한 잡초는 다시 살아난다.

스트레스를 없애는 가장 정확한 방법 역시 스트레스를 주는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그 원인을 뿌리째 뽑아 버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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