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바꾸는 기적의 독한 습관 - 삶을 바꾸는 책읽기, 명사들에게 배우는 책읽기! 김병완 책읽기 혁명의 모든 것
김병완 지음 / 북씽크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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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관에서 기적을 만난' 작가의 이야기는 워낙 다양한 매체를 통해 들을 수 있어서 익히 알고 있었고, 이 번 '삶을 바꾸는 기적의 독한 습관'에서는 그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기적'이라는 단어를 쓸만큼 그가 독서를 좋아하고 의미있게 생각한다는 것은 이 책을 몇 장만 읽어봐도 알 수 있고, 이 책을 다 읽는다면 거의 질릴만큼 알게 될 것 같다.


  48분, 초의식, 초서 독서법에 대한 다양한 책을 편찬한 사람으로 독서법에 대한 고민도 많았던 것 같았는데, 빨리 읽고 속독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진 독서법들은 개인적인 관심사가 아니라 읽지 않았다. 이 책에 잠깐 소개된 초서 독서법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더 찾아보고 익혀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는 기업의 CEO가 읽었던 책들을 간단하게 소개하고, 그것들로부터 얻은 지혜들을 언급하기도 했는데, 그것이 기업의 CEO에만 특히 집중되어 있어 작가는 그런 사람들을 존경하고, 그들로부터 그들이 독서를 통해 익히고 실제로 실천에 옮긴 것들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보여진다.


 점점 더 새로운 삶을 만들고, 운이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고, 인생에 '기적'을 만들고 싶다면 책을 제대로 많이 읽으라고 말하고 있는 이 책은 책으로 인생을 바꾼 작가의 이야기이며, 작가의 전작을 많이 읽어본 사람이라면 이미 많이 접해본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독서를 통해 얻고 싶은 것이 과연 무엇인지, 실제로 독서를 통해 삶을 바꾸려면 어떻게 책을 고르고 읽어야 하는지, 현재 하고 있는 독서에 대해 한번쯤은 성찰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좋겠다. 그것이 작가가 수많은 책을 통해 말하고 있고, 바라는 방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작가는 처음 책을 읽을 때, 어려운 책을 골라서인지 오랫동안이나 그 책의 의미를 알 수 없었다는 이야기를 털어놓고 있는데, 독서가 어려운 사람이라면 물론이고, 즐기는 사람들도 자신의 독서에 대해 한 번쯤은 점검해볼 필요가 있지는 않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그것 또한 지속적인 독서를 통해 극복할 수 있다고 하니, 독서가 시작이고, 독서가 과정이고, 끝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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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지 않는 나무 - 예 네 생각은 어때? 하브루타 생각 동화
왕수연 지음, 전상건 그림, 전성수 감수 / 브레멘플러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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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이야기는 어느 농장에 있는 큰 은행나무에 관한 이야기이다. 제목을 우선 살펴보며 여러가지 질문들을 만들어볼 수 있었다. '가을'이 언급되어 있는 걸로 보아서 나무의 사계절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콕 집어 가을만 오지 않는다고 하는 걸로 봐서 무슨 사연이 있나보다, 왜 가을만 오지 않는 걸까? 가을이 없는 나무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은? 가을을 다시 오도록 하는 방법은? 아이와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며 책장을 넘겼다.


 보통 큰 은행나무가 그렇듯 농장에 있는 은행나무도 크기와 튼튼함에 모두들 칭찬을 아끼지 않은 모양이다. 그리고 나무는 그것을 어깨를 으쓱하며 즐겼다. 사람도 누구한테 칭찬을 받는다면 그 순간만큼은 참 기분이 좋아진다. 아이도 칭찬받은 기억을 떠올려보며 함께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었다. 은행나무는 봄, 여름, 가을은 좋아했지만, 가을은 좋아하지 않았다. 예상했던 대로, 가을은 나무에게 찾아오지 않았다. 지나가던 가을 요정이 그 말을 들은 것이다. 여기서 가을 요정의 행동에 대해서도 이야기나눌 것이 많았다. 한 번 싫다고 했다고, 아예 오지 않는건 정당한 처사일까? 아이와 나는 이런 저런 경험들을 떠올려보며 그런 적도, 그러지 않은 적도 있었노라 이야기 나눈다. 나무가 죽은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고 농장 주인 아저씨가 단칼에 도끼를 가지고 나와 베어버리려고 했을 때, 경악을 금치 못했다. 큰 은행나무가 되려면 오랜 시간 함께 했을 텐데, 한 해 열매를 맺지 못했다고 무려 베어버리려고 하다니,,, 가슴이 아팠다. 결말은 해피엔딩으로 끝났지만 적어도 나에게는 충격적인 극단적인 전개가 이어졌던 이야기책이었다.


 하브루타 해볼 것을 권하며 다양한 질문을 적은 카드들이 있었고, 그것을 활용해보면 더 풍성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이고, 거기에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새로운 질문들을 만들어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면 한 권의 책을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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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계산법 - 아파트, 빌라, 오피스텔, 단독주택, 꼬마빌딩까지 돈 되는 부동산 ‘엑셀 수익계산기’로 PICK!
민성식 지음 / 진서원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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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에게나 적용 가능한 부자의 룰이 있다고 한다면? 초보조차도 투자에 뛰어들게 만들 묘수가 있다는 말로 들릴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의 편리한 계산법을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그것도 엑셀이라는 익숙하고 쉬운 프로그램으로 말이다.


 저자는 상업용 부동산 업계에서 자산운용 관리자로 일하면서 공공의 큰 자금을 투자에 활용해 수익을 내는 사람들의 투자시 주안점, 자산 증식법을 알 수 있었고, 그것들 속에서 일정한 법칙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것을 개인들이 잘 활용한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수익계산기를 만들었고,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 실제 모의투자를 통해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이 책은 공적부자 대표주자인 국민연금의 투자처 중 부동산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언급하면서 시작된다. 이 책에 제시된 다양한 공적부자들의 투자처를 살펴보면 단연 부동의 1위는 부동산 투자이다. 이 책의 셋째 마당을 읽어보면 엑셀을 활용해 수익률 계산방법을 세세하게 배울 수 있다. 이를 통해 투자 포인트와 미래 수익률을 점검할 수 있다면 최악의 상황을 미리 대비할 수 있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작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반드시 이기는 투자법 파트를 읽어보면 특히 공적부자들이 많은 공을 들이는 단계가 '투자 검토'단계인 것을 알 수 있는데, 큰 자본을 투자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어떤 투자를 하든 그 전에 꼼꼼하게 따져보고 점검해보고 미리 미래의 위험요소들을 검토해보는 신중함을 엿볼 수 있었다.


셋째 마당에서는 생애주기별로 목표가 다른 다양한 형태의 투자를 시뮬레이션 해보면서 수익률계산기를 직접 사용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데 이 부분이 핵심이 아닐까 싶다. 다양한 사례들을 살펴보면서 자신이 정한 투자처의 미래가치, 위험도를 분석해보고 수익률을 확인해보자. 손쉽게 책 한 권으로 수익률 계산을 마칠 수 있다니, 평범한 투자자에게 전문가 친구가 든든히 지켜주고 있다는 느낌이 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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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금 휘게를 몰라서 불행한가 - 정작 우리만 몰랐던 한국인의 행복에 관한 이야기
한민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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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심리학자 한민의 '우리가 지금 휘게를 몰라서 불행한가'는 한국인에 대한 이야기다. '행복'이란 화두가 서점에서 오랫동안 베스트셀러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것을 보면 세상 사람들의 삶의 이유는 곧 '행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행복해지는 방법은 충분히 알았는가? 그리고, 지금 진정 행복한가? 아이러니하게도 우리가 행복하지 않은 이유는 단 하나 그렇게 행복을 쫓고 있는 우리가 '한국인'이기 때문이라고 이 책의 저자는 설명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미 불행해질 모든 조건을 타고난 것이기에 우리는 행복할 수 없는 것일까? 이 책을 읽어보면 이 궁금증을 깨끗하게, 통괘하게 해결할 수 있다. 솔직히 근 몇 년간 읽은 책 중에서 제일 재미있게 읽었고, 요즘 보는 사람들한테마다 이 책을 추천하고 다니고 있다.


 이 책의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은 행복은 결국 각자의 몫이라는 것이다. 진정한 행복은 각자의 삶에서 비롯되어야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행복을 위한 과정이 힘들고 고통스러운가? 그것을 향해 가는 과정이 힘들다고 해서 그것은 행복이 아니다, 그것은 불행이다 라고 단정지어버리면 곤란하다. 그러한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는 것이 행복을 위한 첫걸음이다. 그리고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자신의 삶에서 행복을 찾아야 한다. 살아야 하는 이유를 찾는 것은 행복을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다.


 이 책의 곳곳에서 작가의 한국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엿볼 수 있다.  다양한 근거를 들어 설명한 각각의 설명들을 통해 우리는 한국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살고 있는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인에게 만연해 있는 다양한 사고방식을 들여다봄으로써 우리가 왜 그런 생각을 가지게 되었는지 따져보고 생각해본다면 우리는 한국에 사는 한국인으로써 그것을 이유로 불행해질 이유는 더 이상 없을 것이다. 다른 나라에서 정의하는 행복, 다른 사람들의 정의하는 행복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내는데 집중해볼 수 있으면 좋겠다. 이 책이 그런 시선을 가질 수 있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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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서 무슨 일이 있었을까?
파블로 알보 지음, 세실리아 모레노 그림, 정경임 옮김 / 지양어린이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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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원으로 소풍을 떠나기로 한 알베르토는 배낭 속에 맛있는 복숭아 주스 한 병, 이파리가 달린 연두색 사과 한 알, 가운데 구멍이 뻥 뚫린 초콜릿 도넛 한 개, 신문지로 싼 소시지 샌드위치 하나를 챙기네요. 이 책의 그림들은 기하학적인 모양들로 그려져 있어요. 참새는 반원과 원을 이용하여 그려졌고, 애벌레는 길이가 같은 직선으로, 가끔 각도를 틀어야 하는 애벌레들은 곡선으로, 믈고기는 원과 삼각형과 점 등을 이용하여 그렸네요. 뒤에 소개된 다양한 사람과 물고기들도 다양한 기하학적인 모양을 이용하여 그렸고, 그것들이 무엇을 그린건지, 어떤 도형들로 그린건지 살펴보는 과정도 꽤나 흥미로울 것 같네요. 수학 그림책이라고 소개는 되어 있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저만의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평범한 수학 그림책은 아니에요. 75, 167, 248과 같이 점점 커지는 숫자들이 등장하고, 그것을 실제로 다 그려놓을 줄은 몰랐는데 그것들을 그림으로 다 표현해 두네요. 어쩌면 점점 커지는 숫자,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다양한 것들의 개수, 개체 수, 그런 것에 대한 수적 감각을 일깨워주는 게 목표는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주말 오후, 조용한 공원에 앉아 낮잠도 자고, 신문도 펴서 읽고, 싸가지고 산 간식들도 꺼내먹는 모습이 그려지네요. 누구와도 가지 않았지만 그 곳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친구들을 만나고, 음식을 나눠먹고, 자신만의 시간도 가지고 돌아오는 알베르토는 누구보다 공원의 의미를 잘 알고 있는 것 같네요. 특별한 그림책 공원에서 무슨 일이 있었을까?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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