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습니다 I LOVE 그림책
제프 뉴먼 지음, 래리 데이 그림 / 보물창고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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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그림책은 사실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많은 이야기를 전해준다. 아이가 어렸을 적( 글을 읽지 못했을 때) 에는 그림책을 읽으면서 더 많은 상상의 나래를 펼쳤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나 또한 글자를 모르는 아이와 글자를 익히려 ​씨름하기보다는 그림만 보고 넘기며 그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 적이 많았던 것 같은데, 요즘엔 글자만 휘리릭 읽어주고 책장을 넘기고 있는 엄마로서의 나를 발견한다.


 '찾습니다' 는 그림만으로도 충분했다. 동물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 책들은 많았고, 동물의 입장에서 상황을 들여다보게 하는 몇 권의 책을 읽었던 기억이 있다. '찾습니다'는 동물의 마음 뿐만 아니라 주인의 마음, 그것까지 들여다보게 만들고 있는 특별한 힘이 있다. 글자가 없기 때문에 더더욱 그 힘이 커지는 느낌이다.

소녀의 방에는 소녀의 잃어버린 개 '도담이' 를 찾는 포스터와 도담이와 함께한 사진들이 있다. 아마 잃어버린지 얼마 안 된 모양이다.  그런 소녀에게 주인 잃은 '초롱이'가 나타나게 되고 둘은 짧은 시간에 마음을 열어버린다. 요즘엔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도 많고, 여러가지 이유로 그들을 잃어버리고 애타게 찾는 전단을 보는 일도 흔하다. 직접 경험해보지는 못했지만 이러한 그림책을 통해 그들의 마음을 대신해서 엿볼 수 있는 기회도 가지게 된다. 주인공이 돋보이는 단순한 그림, 거친 펜선, 단 몇 가지의 색으로만 표현된 그림은 독자의 가슴을 더욱더 절절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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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순카드 1 : English Word Order - 오리고 붙이고 쓰는 어순 학습 어순카드 1
라임 지음 / 라임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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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법 공부를 시작할 때, 어순이 우리나라의 것과 달라서 어렵게 느꼈던 적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이런 고민을 해결해보고자 영어 문장 만들기 어순 카드 게임이 만들어졌다. 카드를 직접 오리고, 손으로 만지고, 자리를 옮기며 영어 어순에 맞게 문장을 만드는 연습을 여러번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진 '어순카드'를 가지고 게임을 해보면, 문장 만들기에 자신감이 붙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어순카드 1에서는 be 동사 문장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be 동사를 사용한 부정문, 의문문, 평서문등의 문장 구성을 살펴볼 수 있다. 학교에서 배우는 영어로 갈증이 있었다면 직접 손으로 잘라서 붙이는 문장을 이번 기회에 만나보면 어떨까?


 이 책은 어순카드 본서와, CARD BOOK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8개의 unit으로 나누어 be 동사를 활용한 문장의 구성을 설명하고 있으며, 간단하게 시각적으로 문법내용을 설명해주고 연습게임이 시작된다. 실전게임, 영작연습까지 하고 나면, 하나의 unit이 마무리 된다.



 

 


 CARD BOOK은 이렇게 단어가 하나씩 적인 카드를 자를 수 있도록 되어있어, 학생들이 직접 잘라보면서 어떤 단어들이 있는지 알아볼 수 있다.




 자른 각각의 카드들을 종류별로 분류해놓고, 각각의 이름들을 알아본다. 읽어보고, 써보기도 하고, 맞춰보기도 하면서 모르는 단어를 익히거나 알고 있는 단어를 확인해볼 수 있다.





 실전게임에서는 연습게임에서 한대로 주어진 문장을 일단 한글 순서대로 놓아본다.


 


 

 그리고 영어 어순에 맞도록 자리를 재배치한다. 이 때에는 앞서 설명된 문법부분을 참고하면 좋다.


 



그리고나서, 카드를 뒤집어놓으면 주어진 문장이 어느새 완성되어 있다.


 



 처음에는 카드의 도움을 받으면 좋겠지만 회차가 거듭될수록 카드 없이도 문장을 자연스레 만들 수 있게 될 것 같다. 단어가 적힌 카드를 직접 이리저리 배치해보고, 틀려도보고, 맞혀도 보면서 자연스럽게 영어의 문장 구조를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시각적, 촉각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처음 영어 문장을 접하게 될 친구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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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이, 토론! - 이슈와 친해지는 20가지 찬반 논쟁 토론하는 10대
김범묵.박정란 지음 / 북트리거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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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들의 토론대회가 방송에 편성이 되기도 하고, 초·중·고에 토론 수업이 도입되고 있다.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제시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듣고 결정을 판단해나가는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기른다는 취지하에 교육 현장에 도입된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의견을 좀처럼 내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토론에 관련된 수업 시수가 적고, 관련 전문인력도 많지 않기 때문에 토론을 제대로 해내기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 책 '거침없이, 토론'은 토론하고 있는 것 같은 상황을 읽음으로써 토론이 무엇인지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나의 논제를 제시하고 있고, 찬성하는 이유, 반론, 반론의 이유, 그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반론에 반론을 거듭하는 과정을 순서대로 보여주고 있어 독자들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토론 속에 있는 것 같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토론은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라도 우리 사회에서 최근에 논란이 되는 쟁점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 책에서는 쟁점 제시가 잘 되어 있어 아이들의 관심을 자연스레 끌고 있는 것 같다. 문화, 과학, 법, 사회 영역 등 다양한 분야의 이슈에 대해서 토론을 펼치고 있다. 신조어 사용, 카공족 등 그들의 문화와 관련된 이슈부터 고유정 사건과 화성연쇄살인사건, 사형제 부활 등 다소 무겁지만 최근 이슈가 된 사회영역까지 고루 다루다 보니 평소 관심없는 분야까지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된다. 토론에 앞서 제시된 주제와 관련된 질문들을 나에게 해봄으로써 내가 이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에 대해서 정리해볼 수 있는 페이지를 제공하고 있고, 관련 배경지식이 없더라도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자료들을 QR코드로 제시하고 있어 토론에 앞서 자료들을 준비하는 데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렇게 제시된 20가지 주제를 제목만 보고 다양한 자료들을 조사해 자신 나름대로의 의견을 정한다음 토론에 참여해보면 어떨까? 개인적으로는 아이와 이렇게 준비해 나가면서 이 책을 읽어보았는데, 꽤 효과가 좋은 것 같다. 이 책을 토론의 기술을 익히는 것 이상으로 청소년들이 다양한 목표를 가지고 읽을 수 있으면 좋겠다. 최근 시사를 익힐 수 있고, 그것에 관련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은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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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피곤한 과학 지식 1 - 그래도 무식하게 죽지 말자! 알아두면 피곤한 과학 지식 1
마리옹 몽테뉴 지음, 이원희 옮김 / 작가정신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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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의 일상은 과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어쩌면 과학 없이 설명되는 부분이 없을 정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일상 생활 중 궁금한 것들은 정확한 이유를 모른 체, 그냥 무시되거나 잊혀지게 되고 때론 다른 사람들의 저마다의 '과학 상식'으로 오류인지 확실한 정보인지 모른 체, 그냥 그렇게 알고 지나가 버리기도 한다. 왜 아무리 운동을 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지, 침대 말고 얼굴에도 진드기가 살고 있다는 데 무슨 말인지, 공중화장실 변기에 휴지를 잔뜩 깔고 볼일을 보면 위생적인지 궁금하지 않은가. 이 책에는 잠자는 동안 거미를 먹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도 설명되어 있다니 놀랍지 않은가. ‘니모’로 유명한 흰동가리가 왜 성전환을 하고, 자웅동체인 바나나민달팽이가 어떻게 짝짓기를 하는지,,,, 일상생활을 멋어난 다양한 동물들의 알고 싶지 않은 사생활까지 등장하면서 호기심을 자극한다.


 제목부터 재미있는 '알아두면 피곤한 과학 지식은 다른 책과 달리 작가의 말 한 마디조차 없이 바로 내용을 시작한다. 작가의 관심분야인 다양한 과학 이야기, 지질학, 생물학, 물리학, 천문학 등 폭넓은 과학분야를 일반 대중에세 설명해주는 블로그에 올렸던 글을 모아서 엮은 이번책은 유난히 유쾌하고 재미있지만 아직 어린 친구들에게는 권하고 싶지는 않았다. 개인적인 취향의 문제일지도 모르겠지만 날씬한 사람의 대변으로 다이어트 약품을 만드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는 사실같은 것들, 그리고 곳곳에 등장하는 사실이겠지만 조금은 야한 변태적인 동물들 이야기까지,,,, 고등학생과 성인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각각의 이야기는 독자의 엽서 속 질문을 모르는 것이 없는 콧수염 박사가 설명해주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콧수염 박사는 무려 다섯개의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고, 독자의 질문들을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 있는 내용들을 모두 알고 있다면 여러분은 꽤나 잘난척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당신의 말을 모두 믿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 그 정도로 이 책에 담긴 내용은 놀랍다. 기상천외한 내용들이 가득한 이 책의 내용이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이 책을 찾아보자.^^ 뭔가 따분한 일이 많은 성인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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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수학을 결정하는 개념 총정리
잠실 최자매 아비(최완호) 지음 / 사람in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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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교 수학 개념을 한 권으로 정리해 놓은 책인데, 문체가 친절하기까지 하다면? 수학을 어렵게 생각하는 고학년들에게는 이 책 만큼 안성맞춤인 책도 없을 것 같다. 사실 초등수학은 개념 정리가 전부다. 처음 개념을 잡을 때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문제풀이에만 급급한 나머지, 반복에서 같은 유형의 문제들만 풀다보면 그저 문제만 잘 푸는 상황(?)에 이른다. 이것에 관련된 문제는 고학년이나 중고등학교에 진학했을 때 나타난다. 고등개념에 대해 설명할 때 개념의 설명 흐름을 따라가기가 버럽게 되고, 도저히 이해를 할 수 없게 되기도 한다. 대체로 개념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체 수학 공부를 지속한 경우에 나타나는 부정적인 경향이 이것이다. '초등수학을 결정하는 개념 총정리'는 기본에 충실한 개념 정보서이다. 실제로 두 자매를 직접 가르치면서 아무리 설명해도 개념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반복해서 틀리자 직접 가르쳐보았던 내용들을 토대로 개념서를 만들어낸 아버지의 책이다. 시중에 나와있는 개념서들조차도 개념에 대해 계통적으로 설명해놓기 보다는 개념확인을 위한 문제들을 많이 수록해 놓은 '문제집'의 형태이기 때문에 이 개념서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가지고 있는 문제집들을 풀이하면서 수시로 참고하여 개념을 머리 속에 넣고 체계회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이 책은 수학 공부할 때 머리를 쉬어감은 물론 관련 개념을 간단히 정리하고 넘어가기에도 딱 좋다.

 

  초등 수학 교과과정은 총 다섯가지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것에 맞게 나뉘어 구성되어 있으며 궁금한 부분을 바로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몇 가지 개념에 대한 설명이 끝나면 개념의 이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몇 개의 문제로만 구성되어 있어서 고학년이면 질릴 대로 질렸을 일반 학습서의 구성과 달라 흥미로울 것 같다. 이 책은 초등 중학년들도 좋겠지만, 중1을 앞두고 있는 예비 중학생이나, 초등학교 6학년들에게 권하고 싶다. 몇 년간 배웠던 수학의 내용들이 여러 곳으로 흩어져 있을텐데  그것들이 한 곳에 모아져서 순서대로 머릿속에 정리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 알고 있는 내용이라 하더라도 한번쯤 전체적으로 정리해둔다면 문제집을 몇 권 더 푸는 것보다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수학은 개념의 확실한 이해 위에 문제풀이라는 연습이 쌓여야 실력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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