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자가 알려주는 내향인의 성공 비결 - 내향형의 강점을 살려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
니시 다케유키 지음, 박수현 옮김 / 이사빛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이 책은 뇌과학과 심리학을 기반으로 내향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어떻게 자신의 강점을 살려 성공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하는 책입니다.

내향성과 외향성이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내향형의 강점을 살려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고, 내향인에 대한 오해를 풀어 준다.

콜센터 판매원을 대상으로 영업 성적을 조사해본 결과, 영업 분야에서 내향형이 더 뛰어날 수 있다는 내용으로 책은 시작된다.

내향적인 영업사원이 고객의 이야기를 더 잘 듣고, 강요하지 않으며,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혼자 있는 시간을 통해 에너지를 충전하며, 조용한 환경에서 더 높은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어서 사고를 하는 능력, 공감력, 창의력 등을 바탕으로 자기만의 방식으로 성공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자신의 성격을 알아보기 위한 테스트 페이지가 있다.

나는 검사 결과 내향형이었다.

내향형도 총 네 가지로 구분되어 있어 내가 나라고 생각되어지는 유형에 대한 설명을 좀 더 열심히 읽어 보았다.


선천적인 기질은 유전자로 정해져 있어 바꿀 수 없지만 후천적인 성격은 얼마든지 성장시킬 수 있다는 대목이 좋았다.

1208명을 대상으로 63년 동안 연구한 에든버러 대학교의 2016년 발표 연구 결과라고 한다.

많은 사람의 성격이 청년기 때와는 완전히 달라졌다는 것이다.

새로운 경험을 하면 기존의 사고방식이 리셋될 수도 있고, 내향적인 사람이 외향적인 척을 하면 점점 외향성이 높아질 수 있다.

자신에게 맞는 환경과 행동을 선택하면 성격도 자연스럽게 바뀐다는 것이다.


일상적으로 자신을 리셋할 수 있는 3가지 방법이 제시되어 있었다.

문자로 보면 많이 읽어본 말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를 실천하는 건 생각보다 어렵다.

1. 어울리는 사람을 바꾼다.

2. 환경을 바꾼다.

3. 행동을 바꾼다.


내가 어울리는 사람이 나의 일부가 된다.

내가 원치 않은 이야기가 가득한 모임에서 나왔을 때의 홀가분함을 이제는 알고 있다.

환경을 바꾸자 자세와 마음가짐이 달라지고, 평소 고통스럽게 생각되어지는 것들이 별 것 아닌 것이 되는 경험을 한 적이 있다.


존 체조라는 신체 움직임을 활용한 감정 리셋 방법도 소개되어 있다.

실제 실험에서도 이 방법을 활용한 사람들이 불안감이 줄어들고, 마음이 훨씬 편해졌다고 한다.


내향적이라는 이유로 자신감을 잃거나 사회생활을 할 때 불리하다고 느꼈던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강점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성격이 바뀔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작은 행동 변화가 삶 전체를 바꿀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앞으로의 선택도 좀 더 긍정적으로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정함이 인격이다 - 임상심리전문가 김선희가 전하는 다정함의 심리학
김선희 지음 / 나무생각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진화론에 대해 생각해 본다.

그동안 수많은 오해와 왜곡을 불러일으킨 찰스 다윈의 적자생존. 그것은 강하고 월등한 힘을 가진 자가 살아남는다는 것으로 종종 해석되어 왔다.

강한 개체가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을까?

사실은 강하고 공격적인 개체는 잘 살아남기가 힘들다.

친화력 위주로 진화한 보노보들은 침팬지보다 훨씬 많은 후손을 남길 수 있다.

인류도 친화력, 다정함 때문에 지금에 이르렀다.

호모사피엔스는 타인의 마음을 읽고 헤아리는 능력이 있고, 거대한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왔기에 전혀 모르는 사람들끼리도 공동의 목표를 추구할 수 있었다.

타인의 마음을 헤아리고 타인을 의식하면서부터 우리는 본능을 억제하고 자제력이라는 것을 갖게 된다.

화가 난다고 다 때려부루소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관용을 베푼 뒤 돌아오는 보상을 계산할 줄 알게 된 것이다.

게다가 관계가 형성되고 점점 사회가 커가면서 더 나은 기술을 갖게 되고, 언어 능력 덕분에 기술을 전수할 수도 있게 되었다.

걷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아기라도 타인와 시선을 맞추거나 마음을 헤아리는 능력이 있을 정도로 인류는 타인과 어우러져 사는 쪽으로 진화되었다. 안타깝게도 아무리 지능이 뛰어난 유인원도 하기 힘든 부분이 이 부분이다.

손짓에 반응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리라는 걸 헤아리고 추측하는 능력으로 지능과는 별개의 문제이다. 간단한 언어 소통돠 되고 거짓말도 추측할 수 있는 침팬지는 아무리 훈련을 해도 사람의 손짓을 읽지 못한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는 인류의 생존 비결을 완전히 잊고 지내는 것은 아닐까?

협력이나 공존, 남과 더불어 살기보다는 나와 내 가족만 챙기기 급급한 것 같다.

사람은 환경을 떠나 지낼 수도 없고, 홀로 살 수도 없는 데 말이다.

여러모로 생각이 복잡해진다.

다정함으로 살아남은 나, 그리고 우리임을 잊지 말아야겠다.

이 책의 저자는 다정함의 방향이 외부로 향하는 것도 중요하나 먼저 상처받기 쉽고 미처 보살피지 못한 자신의 내면으로 향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누구보다 소중히 돌보고 관리해야 할 자신을 외면하고 너무 차갑게 방치하지 않았나 돌아보자.

이 책을 읽고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가 어떤 나쁜 생각을 했다고 하자. 그런 순간에도 나는 그런 생각을 한 나를 자책하느라 내가 그런 생각을 하게 된 연유를 따스한 시선으로 들여다보지 못했다는 생각. 그런 생각이 드니, 이 책을 읽는 동안에도 나는 내 주위에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다정함을 가진 인격체가 있는지 문득 생각해보며 읽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조차도 나에게 다정하지 못했는데, 어디에서 다정을 찾는단 말인가. 타인의 폭언과 무심한 행동으로 인해 마음이 깨지고, 삶의 위기 앞에서 잔뜩 온갖 불안에 휩싸여 있는 나에게 멈추어야 할 것은 자책이었다. 나에게 필요한 다정의 모습을 찾고 싶어 이 책을 꺼내 읽었는데 그 다정함을 내가 나에게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니, 그것으로 족했다. 이런 나에게도 조금의 여유가 더 생긴다면 나를 둘러싸고 있는 타인들에게 내보일 수 있는 다정도 끄집어낼 수 있지 않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최상위 시크릿노트 (스프링) - 상위1%로 가는 나만의 공부습관 스터디플래너
김정화.진로N 지음 / 진로N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학습습관을 잡고 싶은데 그 방법을 잘 모르겠을 때 펼쳐보면 수많은 노하우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최상위 시크릿노트 (스프링) - 상위1%로 가는 나만의 공부습관 스터디플래너
김정화.진로N 지음 / 진로N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최상위 SECRET 노트는 스스로 작성하는 플래너 형식의 스프링 노트이다.


PART1 에서는 나만의 학습 로드맵을 설계해볼 수 있다.

버킷리스트와 연간 일정과 월별, 일별 세부 스케줄, 세부 시간표와 계획표 등을 작성해볼 수 있다.


PART2 체계적으로 학습을 관리하고 좋은 학습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수행평가, 온라인 강의 계획 및 체크, 모의고사 성적, 30일 습관 완성, 지필 및 시험 3주전 공부 계획, 일상을 리뷰해볼 수 있다.


PART3 학습 성공 전략과 진로 설계에 관한 세부 사항들이 쓰여져 있다.

이 PART가 다른 플래너들과의 차이점이다. 자기주도학습위 원리, 내신 대비 시기별 학습법, 시간관리 매트릭스, 학습습관 점검, 진로 진학 연략 갖추기, 세특, 행특, 수행평가 고득점 비결, 주제 탐구 가이드 등이 쓰여 있다.



PART1과 PART2는 수많은 시중 플래너들과 구성이 유사하다.

하지만 다른 플래너에는 한 권에 담겨있는 내용들이 여기에는 여러가지 다양한 형식으로 많이 포함되어 있다.

이 한 권으로 모든 형식의 시험과 강의 스케줄들과 계획을 정리해놓을 수 있다.

계획을 세워서 학습을 하는 것이 여러모로 편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의 학생들도 있기 때문에 자신이 필요한 부분만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

분명 계획을 세워놓고 점검을 하면 공부를 해나감에 있어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물론 이번에 그렇게 하지 못했더라도 다음 시험을 임할 때 배울 수 있는 점이 몇 가지 더 생기는 것은 당연한 진리겠지만.

그 시행착오를 줄여주는 것이 자신만의 공부습관을 차곡차곡 만들어가는 데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 일이 아닐까 싶다.

다양한 형태의 플래너를 사용해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형식을 만들고 형태를 갖추는 데 조금은 시간을 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시험 준비는 전략적이면 더없이 좋다.

먼저 스스로의 현재 상태를 파악하고 목표를 설정하고, 어떠한 방법으로 그 목표를 달성해나갈지 최적의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실천하는 과정이 한 눈에 보인다면 그 과정이 훨씬 수월하기도 하다.


PART3는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궁금해할 것들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해두고 있어 이 부분이 다른 플래너들과 차이점이 있어 보인다. 필요한 부분에 있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으면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나가는 과정을 점검해볼 수 있다. 여러모로 유익한 형식의 플래너이다.


아이의 매일매일의 노력들이 기록될 것이라 생각하니 벌써부터 한편으론 짠해지기도 한다.

마지막까지 채워진다면, 결과보다는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려 노력한 그 과정들이 스스로에게 충분한 보상이 되어줄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기록하는 습관은 성인이 되어서도 중요하기에 학령기부터 이런 습관을 들이는 것은 어러모로 좋을 것이다. 이 최상위 노트가 최선은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이곳에 구성된 다양한 방식의 플래너들의 도움을 받아 자신만의 완벽한 계힉표를 한걸음 한걸음 완성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래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흔에 깨달은 인생의 후반전 - 마흔의 길목에서 예순을 만나다
더블와이파파(김봉수) 지음 / 모모북스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본 서평은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신중년 세대와 소통하며 얻은 지혜가 담긴 자기계발서이다.

매일 글쓰기와 독서를 통해 성장하는 저자이자 블로거인 더블와이파파가 60대를 대상으로 한 신중년 블로깅 커뮤니티 다섯손가락을 운영하며 겪고 느낀 점을 담아 다양한 세대가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삶의 전환점에서 깨달을 수 있는 지혜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힘들게 지낸 나의 어린 시절의 꿈은 그저 경제적 독립이었다.

경제력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독립은 꿈꿀 수 없다고 생각했고, 내가 원하는 삶의 모습이 아닌 돈을 벌어야 하는 삶의 모습을 갖추려 노력했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마흔을 넘어가면서부터 그것이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삶의 목표가 아니었음을 깨닫고 있고, 지금은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삶의 모습에 나를 맞춰가려 애쓰고 있는 중이다. 물론 그 애씀이 이십대의 그것과는 달라 조바심은 없고, 뜨겁고 큰 열정도 없지만,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잔잔한 열정으로 차분히 이어져 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이러한 모습들은 이 글에 드러나 있는 신중년의 모습과 대동소이하다.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도 나를 찾아가는 과정 중 하나의 일과일 테지.


세대 간의 이해와 화합은 결코 쉽지 않은 길이다.

명절마다 뼛 속 깊이 체감하고 돌아온다. 죽기 전까지는 결코 바뀌지 않을 그들의 이야기와 무한하게 반복되는 놀랍게도 똑같은 모습들.

사실은 좀 지겹기도 했는데, 어차피 내 목소리가 들리지 않을 시공간 속에서 나는 그저 침묵을 택할 뿐이었다.

신중년들의 경험과 인생의 지혜를 젊은 세대에게 전하고, 기술에 익숙한 젊은 세대의 지식을 신중년에게 전하는 일.

그건 가능한 일일까.

반목의 길로 걸어가고 있는 것만 같은 지금의 시절에 그는 오히려 그런 세대간의 화합과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다.

시니어에 대한 존경과 주니어에 대한 사랑을 나누는 그 지점에 진정한 인생의 가치가 있음을 발견했다고 전한다.


강렬한 반짝임은 없지만 은은함이 감도는 책이다.

찬란히 빛나지는 않지만 추운 나의 마음과 어깨를 다독여줄 수 있는 따스한 온기가 느껴졌다.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매일 글을 쓰는 사람들에게 늘 갖는 마음은 놀라움이었고, 그것은 경외감에 가까운 마음이었다.

사실 기분이 좋지 않은 날에는 키보드 앞에 앉아 긍정적인 이야기를 꺼내놓기 힘들어 혼자 울며 지내기 일쑤였는데, 다른 사람들은 도대체 뭐가 이리 좋아 이렇게도 매일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옮기는 건가 싶었다.

들여다보면 기분이 좋지 않은 날에도 그런 감정에 대해 속 시원히 털어놓고 있었고, 그것이 또 하나의 글감이 되고, 성장의 밑거름이 되는 것 같기도 했는데,,, 나는 아직 그런 글을 쓰진 못하지만, 언젠가는 그런 마음들도 어루만지는 글을 써보겠노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나의 한계를 인정하고, 나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배워야겠다.

나의 그 어떤 하루도 예순의 나를 완성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하루는 없을 것이기에.


#자기주도학습 #스터디플래너 #플래너 #입시플래너 #공부습관 #중학생플래너 #고등학생플래너 #내신노트 #습관만들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