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서 인생그림책 4
변예슬 지음 / 길벗어린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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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찾는 과정은 그 대상이 누구든지 간에 참 어려운 일이다. 아이들,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은 아이들일수록 진짜 자신에 더 가까울 것이다. 커가는 동안, 그리고 나이를 먹어가는 동안, 다양한 외부 자극들과 그것들로 받은 영향들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수만은 없기에 차츰 자신을 찾기 어려워지게 된다. 그런 과정을 돌고돌아 이윽고 자기 자신을 찾는 노력을 기울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면 그나마 다행일 것이다.


 이 책, '나를 찾아서'는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자신을 찾는 노력을 하기 전까지, 주인공 물고기는 자신의 모습이 자신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조차 하지 못한다. 자신이 가지지 않은 다른 것들이 더 멋져 보였기에, 그것을 모방하게 되고, 무작정 물들어 버리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화려해지는 겉모습에 비해 진짜 자신은 초라해진다는 걸 알지 못했다. 결국엔 다행히 자기 자신을 마주하게 되고, 정말이지 그래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 스스로 충분히 빛나는 존재임을 아는 것, 그것이 어쩌면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자존감을 높여나가는 일의 전부일지도 모르겠다.


 작은 물고기 한마리가 외부 환경에 자극을 받아 변화를 하고, 정작 자기 자신을 그것을 알지 못하다가, 진짜 자아를 만나게 되는 그런 과정을 종이를 가득 메운 그림과 색깔로 마주하고 있자니, 줄글이 절대로 전해줄 수 없는 충만한 감성들이, 감정들이 느껴진다. 다양한 색상들로 화려하게, 때론 어둡게 상황을 표현한 것도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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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 뒤에 숨은 심리학 - 카오스부터 행동경제학까지, 고품격 심리학!
이영직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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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심리는 참으로 복잡하다. 생각이나 마음은 뇌의 활동 산물로서, 복잡하게 얽힌 뇌가 만들어내는 것들은 복잡할 뿐만 아니라 좀처럼 실체를 알 수가 없기에 우리는 사람의 심리를 알아내는 것에 끊임없이 호기심을 갖기도 하고, 그것에 놀라기도 하고, 때로는 실망을 하기도 한다. 이 책 ' 행동 뒤에 숨은 심리학'은 인간의 행동 뒤에 숨어 있는 재미있는 심리 현상들에 대해 다룬다. 앞 부분에서는 복잡계, 카오스 이론등을 다루며 '생각'에 초점을 맞추고, 뒷부분에서는 다양한 인간 행동의 이면들을 다루고 있다.


 인간은 누구나 거짓말을 한다. 실제 사실은 보이는 것과 다를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는 이 책은 그래서 흥미롭다. 혼자 있을 때, 조그맣고 길다란 검색창에 무엇을 입력하게 되는가? 우리는 그 때만큼은 정말 궁금한 것에 대해 알고싶어하지 않을까? 넷플릭스에서 미리 조사한 대로 그들이 보고 싶어하는 영화들을 골고루 갖춰놓았지만 실제로 그것들의 조회수는 늘지 않았다. 실제 남에게 보이는 모습과 말은 그저 그것뿐일지도 모르겠다. 은밀한 진실의 힘이 실제로 소비로 이어지고, 문화를 창출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데이터를 통해 데이터를 보는 새로운 눈을 가지고, 실재 진실에 주목하게 된다면 우리가 세상을 바라볼 때 더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을 것이지만 그것이 인간이 가진 본성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을 무시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이 책이 인간 행동 뒤에 숨은 모든 심리들을 알려줄 수는 없겠지만 분명히 누군가의 심리를 파악하는 데 큰 힌트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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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왕 미스터 펭귄 - 엉덩이가 끼어도 추리는 시작된다 탐정왕 미스터 펭귄 1
알렉스 T. 스미스 지음, 최정희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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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리물은 언제 읽어도 재미있는 것 같다. 그것이 어떤 형식이든 말이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그림과 내용을 가지고 출간된 '탐정왕 미스터 펭귄'은 신문의 한 페이지로 시작된다. 새롭게 탐정 사무실을 오픈한 미스터 펭귄이 낸 광고문구가 신문 하단에 실린 것이다. 놀랄만한 일은 이 신문의 다른 기사들에 있었지만 그것은 나중에 발견될수록 더욱더 흥미를 끌게 될 것이다. 모처럼 들어온 수사 의뢰 소식에 미스터 펭귄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바로 그곳으로 향하게 된다. 그곳은 바로 박물관. 의뢰인은 다름아닌 박물관의 관장 본즈였다. 그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다보니 미스터 펭귄은 어느새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었고, 그때부터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된다.


 어린이들이 관심있게 읽을만한 소재들과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발하고 예리한 묘사들, 다소 우스꽝스러운 등장인물에 관한 묘사들이 손에서 절대 책을 놓을 수 없도록 만들어주고 있다. 다음 페이지가 궁금해서 앉은 자리에서 읽어나갈 수밖에 없게끔 만드는 멋진 삽화와 스토리 전개에 아이나 어른 할 것없이 빠져들고 만다. 아이들에게 친근한 펭귄이라는 동물이 주인공이라는 것부터 시선을 끈다. 읽다보면 자꾸만 오버랩되는 장면이 있는데 바로 나홀로집에 2의 비둘기들의 친구인 등장인물과 장난감가게를 찾아온 두 명의 도둑들이다. 이 책의 작가도 이 영화를 본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묘사가 비슷해서 놀랐다. 미스터 펭귄의 다른 시리즈도 찾아 읽고 싶게 만드는 첫 시리즈를 호기심이 왕성한 이 땅의 모든 아이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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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람에게 웅진 모두의 그림책 30
전이수 지음 / 웅진주니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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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좋아하는 작가인 전이수 작가, 보고만 있어도 코로나 블루가 사라져버릴 것만 같아서 며칠을 손에 끼고 봤네요. 가제본 상태로 낱장들이 떨어져서 지금은 이 방 저 방 예쁜 그림들이 예쁘게 널려있기도 해요. 자유로운 모습, 동생을 생각하는 마음들, 사람들을 바라보는 따스한 시선 등을 글과 그림으로 스케치한 것들을 모아놓은 보물같은 책이네요. 해가 질때부터 달이 뜰때까지의 하루를 제주도에서 보내며 그 속에서 느끼고 알게 된 것들을 쓰고 그리는 작가.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들을 담은 이 책에는 꽤 철학적인 글도 많이 담겨있어요. 가끔은 그 생각이라는 것이 너무나도 놀라워서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까 궁금해지기도 했네요. 예전 작가 어머니와의 인터뷰가 기억이 나요.


 아이들이 하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 들어주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결국 그런 시간이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살아가는 데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주요 골자는 이런 이야기였는데, 좀 더 부드러운 어투였던 것 같아요. 자신이 원하는 인생이라, 그 때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면서 아이가 원하는 인생은 아직도 들어보지 못했던 거 아닌가. 이제부터라도 들어줘야겠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전이수 작가 이름을 보는 순간 문득 그 때의 생각까지 같이  떠오르더라구요.


 어른들에게조차 따끔하게 교훈을 주는 메시지가 이 책에 꽤 담겨있어요. 다양한 그림체와 색감을 만나볼 수 있는 것도 이 책의 또다른 장점이구요. 코로나 블루로 한층 예민해져 있을 시기에 꿀같은 책을 만나서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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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열차에 올라타는 법 - 월급의 굴레에서 벗어나 초고속으로 부자가 되는 길
스에오카 요시노리 지음, 유나현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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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범한 직장인에서 슈퍼리치가 된 저자가 직접 깨달은 부의 원리, 그리고 그 세계관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부의 열차에 올라타는 법'. 이 책을 읽다보면 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다. 이거 어느 책에서나 하는 말 아니야? 부자가 된 사람들의 스토리는 어느 정도 비슷한 것만 같다. 그리고 그것을 글로 만날 때도 그런 느낌이 든다. 하지만 그것을 그냥 읽고 지나치는 것과 그것을 토대로 구체적인 행동을 구상하여 실행에 옮기는 것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열차'라는 단어를 사용한 이유조차도 특별했던 이 책, 이 책을 부자가 되기 위한 첫걸음으로 삼아보면 어떨까.


 부의 열차에 오른다는 것은, 부자가 되는 길로 간다는 그것은 어떻게 가능할까? 바로 생활 양식을 바꾸어야 한다. 부에 대한 사고방식과 관점을 바꾸고 생각을 바꾸며 그것의 구체적인 방법들을 연구하여 지금 당장 실행에 옮겨야 한다. 부를 이루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시작'이 아닐까 싶다. 이 책에서는 저자가 부자가 되기 위해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여러가지 것들이 적혀있다. 그것은 때론 마음가짐이지만, 때론 구체적인 투자의 방법이기도 하다. 생활방식이기도 하고, 사람을 대하는 방법, 사고방식이기도 하다. 이러한 것들을 서서히 변화시켜 나가는 것을 실천에 옮겨가다 보면 우리는 어느새 저절로 부자가 되어가는 열차에 갈아타고 있는건지도 모르겠다. 특히 눈여겨 볼 부분이 다름아닌 사람에 관한 이야기와 '투자'에 대한 이야기였다. 죽을 때 예금액을 최고로 찍는 것보다 살아있을 때 가치있는 사업과 토지를 알아보는 것이 지금 당장 해야할일이 아닐까 싶다. 내가 일을 해서만 돈을 벌 수 있는 시스템을 벗어난 새로운 플랫폼에 대해 구체적으로 공부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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