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속임 공부법 - 잠재력을 깨우고 자신감을 채우는
니시다 하쓰미 지음, 정미애 옮김 / 솔출판사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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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받아든 순간, 이 책은 급하게 단번에 읽을 책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은 작은 크기에 각 장의 내용들은 소제목에서 단번에 알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게 정리되어 있어서 읽기에 부담이 전혀 없었다. 하지만, 단번에 읽어내 버리면 기억할 수 있는 기간이 짧아지고 내용이 머릿속에서 바로 출력될 것 같아 틈틈이 몇 장씩만 읽어나갔다. 기본적으로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이 우리가 잘못 사고하고 있는 것들을 바꿔서 출력해버리고, 뇌가 속아 넘어갈 정도로 급속도로 많이 긍정적인 생각들과 좋은 정보들, 그리고 자심감으로 입력해내면 뭐든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었는데, 책을 읽기 전에 '정말 이이렇게 될까? 뇌가 속아넘어가?'하고 의심을 하고 있던 부분을 책을 읽어나갈수록 어느 정도는 믿을 수 있게 되었다. 아니 어쩌면 믿고 싶어졌다라는 게 맞는 표현일지도 모르겠다. 얼마전부터 1년에 1자격증 따기를 목표로 하고, 조금씩 틈틈이 공부를 하고 있는데, 늘 자신감이 없어지고, 부정적인 생각들을 하게 될때가 많았는데, 이 책의 내용들이 말하고 있는대로 '뇌쓰는 방식'을 능력이라고 믿고 행한다면 왠지 좋은 결과들이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이 책은 그렇다고 허무맹랑하게 무조건 긍정적 생각들로 뇌를 속이라고만 하고 있지는 않다. 각종 뇌에 대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하고 있으며, 알맞은 공부법들과 시험직전에 마음을 편하게 가지는 법, 수면, 쉼, 음식섭취에 관한 다양한 접근법들도 함께 이야기하고 있어 더더 믿음이 가는 내용들이다.

정말 궁금했던 부분을 잘 일러주는 책이었고, 심지어 읽기까지 거부감이 없이 필요한 내용들만 군더더기 없이 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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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서른 산이 필요해 - 여자의 등산은 정복이 아닌 행복이다
이송이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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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서른 산이 필요해, 제목이 주는 가벼운 유혹에 이끌렸다.

무엇이 일주일을, 일년을 지치게 하는지는 잘 알고 있지만, 무엇이 필요한지는 잘 몰랐던 것 같은 나의 서른해의 나날들,

작가는 주말을 쪼개서 산에 올랐다. '일주일에 한 번은 자연을 마주하고픈 설렘이고 게으른 몸을 일으커 신선한 바람을 마주하려는 의지'라고, 산에 오르는 것에 대한 의미를 밝히고 있었다.

자연이 주는 편안함, 그 초록초록으로 가득참이 주는 아늑함이 서른살의 주인공을 산에 빠지게 만들었나 보다.

육아에 지치고, 틈틈이 자아실현에 대한 노력으로 지치고 있는 요즘의 나에게, 진정 필요했던 것은 '치유' 일 거라고 생각해본다.

늘 힘들다고, 외롭다고, 쌓이는 스트레스를 풀 길이 없다고 푸념만 하고 있을 게 아니라 일찍이 산을 타봤더라면 어땠을까.

여가의 시간이라도 주어지면 티비에서 하는 쇼프로그램을 본다거나, 인터넷쇼핑을 하면서 앉아만 있다보니 등은 굽고, 지방은 축적되고 그로 인해 우울한 기분들이 더 만들어지진 않았을까하는 반성을 해본다.

주말이면 늘어지게 자고 싶어하는 신랑이 늘 원망스럽기만 했다. 육아에서 벗어나고 싶은 주말, 이제 몇 시간이라도 집 근처 작은 산부터 오르기를 시작해보고자 하는 욕구가 생겼다. 작가는 산에 대해서 잘 몰라 산에 오른다는 표현을, '산이 작가를 업는다'라고 표현했다. 이 부분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는데, 집에서 가까운 산들을 지하철로 이동하면서 업혀 다녔던 작가의 즐거운 경험들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보니, 정말 거창한 계획을 세우고, 장비들을 사는 게 우선이 아니라, 먼저 나서야 한다라는 걸 알게 되었다.

책에는 생소한 이름의 산들이 많았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로서의 산도 좋지만, 동네 곳곳에 숨어 있는, 대중교통으로 충분히 이동이 가능한 곳의 산부터의 나서봄이 돋보이는 부분이었다. 가끔씩 책에 실려있는 산의 모습을 보고, 작가의 모습을 보는 것 또한 기분이 좋아지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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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아름다운 용기 - 아이들의 손으로 살 만한 세상 만들기 우리 청소년 교양 나ⓔ太 6
박현주 지음, 김민지 그림 / 우리교육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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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 전까지 생각하던 어린이에 대한, 그리고 그들의 권리에 대한 생각이 많이 부족하였다는 것을 알게하는 책이었다.

약하고 보호받아 마땅한 이들로 생각하기만 했지, 그들의 권리를 위한 투쟁이 이렇게 어른들을 부끄럽게 만드는 행위였다는 것, 그리고 세상을 바꿔내기에 너무나도 충분했던 용기를 가지고 있는 주체라는 것은 몰랐던 것 같다. 이 책에 나오는 다섯 명의 어린이의 세계는 정말 가혹했고, 그 속에서 일궈낸 성과는 실로 놀라웠다. 아프리카에 사는 은코시, 수단의 소년병으로 사는 잘, 파키스탄의 양탄자 노동자인 이크발 등 다섯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정말 힘든 삶을 살았던 그들의 그 어떤 어른들보다도 강했던 용기를 만날 수 있다.

딱딱하게 느껴지는 문체가 이 책에는 더 어울리는 듯했다. 이 책을 읽는 누구라도 그 시대에 대한 이해, 배경지식이 없음을 감안, 각 어린이의 이야기 뒤에는 '좀더 알고 싶어요'라고 해서 어린이들이 처한 시대상황에 대한 설명이나 용어설명들이 보태어져있었다. 세계사 안에 그들이 있었고, 어두움이 있었고, 고통과 그 뒤에 용기가 뒤따랐다.

이야기를 하나하나 읽어가면서 가슴속에 따뜻한 감동과 뭉클함이 일었다. 지금은 내가 읽고 있지만, 언젠가 아이가 자란다면 꼭 읽게 해주고 싶은 책이었다. 책을 읽는 동안 어른이라는 사실이 부끄러울 때도 있었고, 멋진 그들의 행동에 가슴에 벅차다는 감동이 일기도 했었다. 내 아이와 그의 친구들이 살 세상에는 이런 용기가 필요없어질만큼 어린이들의 권리를 존중해줄 수 있었으면 하고 바래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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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궁리(工夫窮理) - 공부하는 당신이 리더다! 당신의 삶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공부법
노경원.김연 지음 / 소리미디어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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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궁리, 이 책은 공부에 관한한 여러가지로 고민한 흔적이 보이는 책이었다.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1장은 공부에 관한 공부로 공부가 대체 무엇인지,우리가 알고 있는 공부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 번 짚어보게 만들었다. 2장은 공부는 왜하고 무엇으로 하는지에 관해 쓰여 있었고, 여기까지는 일반론적인 이야기와 유명한 일화들과 함께 곁들여졌다. 3장과 4장, 그리고 5장이 이 책에서 설명하고자 하는 공부에 대한 궁리의 흔적들이 보이는 부분이었다. 3장에서는 뇌의 작동원리에 대해 brain rule 10가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적혀있었고, 4장에서는 기억법으로 공부선수가 되는 방법, 4장에서는 배움의 기술을 익히는 여러가지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는 공부습관이 인생을 바꾼다는 저자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로 마무리가 되어 있었다.

30대가 되었고 많은 시험들을 치뤘고, 그간 많은 불합격과 실패를 맛보아야만 했다. 내가 고수해오던 공부방법에 대해 되짚어보기에 좋았던 부분이 많았던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은 너무나도 어려운 설명과 어려운 설명에 너무나도 부족한 설명방법을 늘어놓고 있는 듯했다. 여기에 적힌 공부법칙과 뇌를 깨우는 방법을 다 알고 있기만 해도 너무 힘든 것 같아 실제로 공부하는 방법에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를 것만 같았다. 그리고 장황한 설명보다 못한 간단하지만 설명이 부족한 부분들이 많아서 어려운 여러가지 사실들을 늘어놓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여러가지를 말하고자 하다보니 생긴 문제가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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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편이 아니라도 적을 만들지 마라 - 적을 만들지 않는 사람이 성공한다
스샤오옌 지음, 양성희 옮김 / 다연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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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읽고 싶었던 책을 눈앞에 마주했을 때 단숨에 읽어내리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습니다만, 천천히 시간을 두고 한장씩 두장씩 넘겨보는 재미가 있었던 책이었어요. 요즘의 저와 대면할 때면 정말 일부러, 적을 만들고 있지는 않은가 하는 의문이 생기곤 했거든요. 올바른 인간관계를 맺는 방법에 대해 누구한테도 제대로 배우지 못한체, 성인이 되고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서 엮이게 되는 인간관계 속에서 늘 어려움을 느끼고, 곤란에 빠지기 일쑤였기 때문에 이 책의 내용들이 더 궁금했어요.

스토리텔링 식으로 이야기를 엮어가고 있는 스샤오옌의 '내 편이 아니라도 적을 만들지 마라'  변화하는 세계에서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었어요. 타인에게 나는 어떤 존재가 되느냐, 곧 타인을 대하는 나의 몸과 마음가짐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현대사회에서 복잡한 비지니스와 인간관계로 얽힌 그물같은 세상에서 한 명이라도 더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는 저자, 즉 내 편이 아니라도,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사람이라고, 이 사람이 나를 미워하거나 시기하더라도 나는 그 사람이 나에게 하는 것처럼 똑같이 행동해서는 안 된다고 이야기하고 있었어요. 마지막 부분, 특히 어려운 부분이죠.

용서와 이타심, 배려,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등에 대한 진심어린 이야기 등 수많은 이야기가 누군가 이야기해주는 방식으로 쓰여져 있어 읽기가 편하고 받아들이기에도 거부감이 없더라구요. 여타 처세술에 관한 책들이랑은 조금 다르긴 했어요.

다른 인간관계론이나 자기계발서와 다른 큰 특징은 자신을 낮추고 상대방을 높게 여기며 타인에게 양보하고, 친절하게 칭찬을 하라고 되어 있는 전반적인 분위기였어요. 진지한 행동보다 어떨땐 어눌한 태도가 더 효과적일 수있다는 부분에서 정말 많은 공감을 했었어요. 회사에 다닐 때 이런 경험을 한 적이 있거든요. 거래처 사장님 중 어눌한 말과 행동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서 영업을 하시는 분이 계셨는데 왠지 어떤 잘난척을 하고 자기를 내세우는 사람보다 더 믿음이 갔거든요. 영업을 잘하시는 분임에 틀림이 없다고 생각했어요.

더하기에 지칠 때, 자신을 낮추며, 온화함과 부드러움을 가지고 세상을 대하는 방법에 대해 적힌 책,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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