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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이의 부탁
송정림 지음 / 예담 / 2012년 9월
평점 :
품절
책을 받자마자 느껴지는 설레는 느낌이 참 좋았던 책입니다.
제목이 주는 느낌이나, 제목, 글자체, 심지어 종이의 재질까지 맘에 들었던 좋은 느낌의 책입니다.
읽기에 가볍고, 책의 무게도 가벼워요. 내용은 가볍게 쓰여졌지만 읽고난 후의 마음만은 그저 가볍지 않은, 따뜻한 위로들이 가득담긴 책이었어요. 사랑하는 이의 부탁에는 사람을, 그리고 삶을 사랑하는 방법을 따뜻하게, 그리고 고요하게 전하고 있었어요. 삶과 사랑에 지쳤을 때 꺼내봄직한 내용들이 가득담겨 있는 이 책은 작가가 시한부인생이라면 어떤 책을 쓸까라는 고민을 하고 바로 떠오른 단어들을 제목으로 짓고, 정말 시한부라면 지금보다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한 상태가 아닐까 가정하고 쓴 책인만큼 정말 각 장마다 세상의 사랑은 다 전하고 있는 느낌이에요. 자신이 사랑하고 있는 사람에게 절망을,불행을, 두려움을 주기보다 희망을, 행복을, 자신감을 불러일으켜주고 싶은 것이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부탁내용이 아닐까요?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지 못한체 지쳐가던 저에게 좋은 메시지를 남겨주는 부탁이었어요. 이런 일상들에 우리가 사는 이유가 있는지도 모른다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