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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자기혁명 - 워킹맘, 전업맘 코칭으로 행복을 향해 날다!
김상임.이은아 지음 / 작은씨앗 / 2015년 2월
평점 :
이 책의 전반적인 메시지는 '눈물겹게 행복해지도록 노력하자'인 것 같다. 정말이지, 엄마라는 이름이 주는 힘은 참으로 대단한 것 같다. 워킹맘으로서, 전업맘으로서 우리가 느끼는 엄마로서의 위치는 분명 쉽지 않다. 몇 십년 전, 그들이 살아오던 엄마의 모습은 지금 우리의 모습에서 동일시하기에는 참으로 큰 괴리감이 있기 때문이다. 엄마로서의 희생을 그저 강요받기에는 우리는 너무나도 자기 자신의 삶을 사랑한다. 예전 그들이 그러지 않았다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그런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늘 자신의 삶을 펼쳐나가고 싶은 욕구가 강하게 자리잡고 있다. 그런 교육을 받아왔고 ,그렇게 가치관이 형성되어 왔다. 여기에 전혀 다른 모습으로 엄마의 모습을 살아갔던 두 엄마가 있다. 한 엄마는 대기업 임원, 워킹맘이다. 한 엄마는 자녀의 교육에만 매진했다가 혁명적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해나간 전업맘이다. 이 두 엄마가 전해주는 메시지를 포스트잇에 적어 책상 앞에 붙여놓고, 식탁옆에도 붙여두었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모든 행동들이 희망찬 미래를 위한 도전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아이를 먼저 키워본 엄마로서만이라도 그들의 조언을 받아들이기에 내 마음은 아주 많은 부분 열려있었다. 육아를 하다가 길을 찾지 못하고 있을 때 한참을 먼저 키워본 그들의 이야기는, 당장 들을 수 있는 옆집 엄마나 시어머니의 말씀보다 많은 도움이 됐다. 분명 자신의 삶을 치열하게 살았고, 그 삶에 만족하는 엄마들이였기에 그들의 이야기에는 귀를 기울일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아이를 키우는 것에 대한 나와 다른 견해를 듣고는 놀랐다. 그들은 때로 방목하며, 아이들 스스로 일어서는 힘을 길러주었고, 아이들의 삶 뿐만 아니라 자신의 삶을 정말 사랑하고 있고, 치열하게 자신의 삶을 개척해나갔다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생길 때마다 그들의 메시지를 읽으면서 마음을 다잡을 수도 있었다. 그들이 엄마로서 보여주고 주언해주는 모습 이외에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두말할 것도 없이 많은 부분 그들의 용기있는 행동이 의미있었고, 멋있었다. 엄마라는 틀에 나 자신을 가두기 보다 스스로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스스로를 더 사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이지 치열했던 적이 있었던가 내 자신을 채찍질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