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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유 해피?
강현순 지음 / 무한 / 2016년 12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명절 때 들고가서 마음이 힘겨울 때마다 꺼내서 읽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마음이 예전보다 더 가벼워짐을 느낀건 그저 느낌만은 아니었으리라, 이 책은 책의 전반에서 감사하는 것이 행복한 것과 맞닿아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지금 현재 내 자신이 행복한 상태인지 느끼고 알고 있으라고 이야기해주고 있었기에 그런 기운이 가슴 가득 전해졌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작가도 처음부터 이렇게 늘 감사하고 만족하는 상태는 아니었다. 작가의 글에서 알 수 있듯이 작가는 작가의 우울한 내면세계 때문에 힘들었다. 나 또한 그 부분에서 동질감을 느꼈기에 이 책의 내용이 다른 책들 보다도 더 도움이 됐다.
작년에 독서모임에서 감사일기를 써보자고 하고, 호기롭게 시작했지만, 3주간 하고 나서는 그만두게 되었다. 3주간의 감사일기가 요일별로 거의 같았기 때문이다. 그 때 감사일기를 쓰는 법에 대해서 검색을 해보기까지 했는데, 그 때 검색을 통해서 만나게 된 게 작가의 블로그였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책의 곳곳에서 작가는 자신의 감사일기를 들려준다. 감사일기를 쓰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도 적어놓고 있다. 이렇게 적는 게 사실 무슨 도움이 될까, 그렇게 생각하는 게 더 좋아지는 결과를 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고 그 때 감사일기를 그만뒀었는데, 이 책에서는 그렇게 지속하다보니 생각도 바뀌게 되고, 마음도, 행동도 바뀌게 된다는 결론이 적혀있었다.
자신이 행복했으면 하고 생각한다면 순간순간 감사하고, 타인을 용서하고, 자신이 힘겨울 때조차 그 순간을 감사하고 다가올 행복을 기대해야하는 건 당연하다. 그것을 실천하는 일의 시작이 감사일기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고, 명절을 지나고선 다시 감사일기를 쓰기 시작하게 되었다. 작가가 이런 생각을 좀 더 일찍 했으면 더 좋았을걸하고 후회하는 부분을 읽었는데, 나중에 그런 후회를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지금 당장 행복해지기를 주저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