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 과학상식 : 황당 방송 과학 퀴즈! 과학상식 79
신혜영 글.그림, 손영운 감수 / 글송이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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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은 늘 우리 곁에 함께 하고 있고, 지금도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속에 있는 이때,  누구나 끊임없는 호기심을 갖고 과학을 재정의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퀴즈 과학상식' 시리즈는 아이들에게 그런 호기심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한가지씩 주제를 정해 그것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이번에 만나보게 된 책은 요즘 이슈인 '방송과학'에 과한 것이다. 어릴 때부터 접하게 되는 다양한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가볍게 건드려주면서 호기심을 조금은 해소할 수 있도록 만화로 구성해놓고 있으며, 평소 많이 들어보긴 했지만 실제로 왜 그런지 제대로 설명할 수 없었던 것을 잘 설명해주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방송이 만들어지는 원리 뿐만 아니라, 방송과 직접적으로 연관은 없지만 방송을 보거나 하거나 들으면서 궁금해할 수 있는 다양한 호기심들이 질문형태로 적혀있고, 아래에는 유머러스한 전개와 언어들로 아이들이 즐겁게 읽을 수 있도록 그려져 있다. 이것으로 충분히 호기심을 해소할 수 없을 경우에는 관련된 내용이 상세하게 적혀있는 다른 과학 관련 서적을 찾아볼 수 있다면 이 책을 시작으로 아이들의 과학 상식을 넓혀나갈 수 있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특히 우리집 아이는 액션, SF 관련영화를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다양한 장면들을 어떻게 촬영하는지 궁금해했었는데 이 책을 통해 간단히 호기심을 해결한 후, 관련 도서를 찾아보면서 지식을 넓혀나가고 있었다. 쫑이와 똘이, 그리고 이 책에만 특별히 나오는 다양한 등장인물들을 통해 흥미롭게 거부감 없이 다양한 상식들을 쌓을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의 시리즈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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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가로세로 낱말퍼즐 - #두뇌트레이닝 #시간순삭 #스트레스안녕 모두의 가로세로 낱말퍼즐
기명균 지음 / 보누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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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릴 적, 신문 한 귀퉁이에 있는 낱말 퍼즐 푸는 걸 참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 연필 한 자루만 있으면 한 시간이 그냥 가도 모를 정도의 흥미를 느꼈던 것, 그것이 추억으로만 자리매김하고 있었다는 것을 이 책을 재미있게 풀면서 알게 되었다. 기명균씨의 솔직담백한 소개글과 머리말로 시작되는 '모두의 가로세로 낱말퍼즐'은 근 일주일간 우리 가족 모두를 틈만 나면 즐거운 지적 유희의 시간에 빠져들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다. 많은 취미, 레저 활동들이 있지만 낱말퍼즐 푸는 것을 특별히 취미 생활로 이야기하지 못했었는데, 어쩌면 우리 가족에게 딱 맞는 취미를 찾았는지도 모르겠다.


 총 1500개의 단어로 만들어진 50개의 낱말퍼즐을 풀고 있노라면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지를 알 수가 없었다. 최신 시사상식, 스포츠, 영화, 소설, 아이돌, 역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의 단어들을 알아맞춰야 했고, 각기 관심사와 연령이 다른 가족들은 자신만의 자신있는 분야가 생기기도 했다. 일상적인 대화 이외에 문제를 내고 알아맞히는 활동까지 할 수 있으니 틈만 나면 스마트폰이나 텔레비전을 보는 행동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이 책의 큰 장점은 설명이 평이하지 않고 재미있다는 점이다. 단어 설명이 흥미롭고, 그것에 따른 해시태그는 정말이지 센스가 넘쳤다. 아이가 풀 수 있는 문제도 꽤 있었고, 그것 중에는 해시태그로 유추해 가면서 풀 수 있는 문제도 많아서 재미있었던 것 같다.


 현재 35번까지 풀었는데 단 한 문제도 50개 문항을 다 맞춘 적이 없다. 곡 한 두 가지는 알 수 없는 문제들로 구성이 되어있었는데, 어릴 적에도 그랬던 기억이 불현듯 났다. 문제를 풀면서 어린 시절까지 생각해볼 수 있는 의미있고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앞으로 낱말 퍼즐을 서점에서 만나면 정말 반갑게 집어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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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수업, 하브루타 - 아이를 강하고 특별하게 키우는 유대인 생각법
지성희 지음, 김태광(김도사) / 위닝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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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대인들의 교육법에 깊이 있게 뿌리박혀 있는 하브루타가 우리에게도 꽤나 익숙한 단어가 되었다. 교육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질문하고 토론하고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누는 이 공부법에 대해 들어보았을 것이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생각하는 수업, 하브루타'는 어렵지 않은 예, 특히 실제로 저자가 가족, 특히 자녀와 나눠 왔던 대화들을 간간히 들려준다. 그 속에서 하브루타 자체가 어렵게 접근할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책을 가득 채우는 수많은 질문들이 없기에 편안한 마음으로 대화를 들어볼 수 있으며, 그 속에서 나와 아이의 상황을 고려해 지금 바로 할 수 있는 질문을 찾아낼 수도 있다.


 생각의 힘을 키우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겠지만 하브루타만큼 일상적이면서 강력한 도구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가족들뿐만 아니라 나 자신도 다양한 질문들을 통해 나만의 답을 찾아나가면서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얻고, 경청하는 방법, 진심으로 이해하고 소통하고 공감하는 방법들을 알아가는 경험을 가질 수 있었다. 작가의 성공담뿐만 아니라 실패했던 경험과 실수등도 담고 있고, 옳은 질문법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여백도 제시해주어 일방적으로 옳은 말만 주구장창하고 있지 않아서 실수를 줄이는데 도움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아이와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놀라운 경험을 하브루타를 통해 해볼 수 있길 고대해 본다. 이야기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와 같은 활동을 통해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생각하고, 그것을 쓰는 힘까지 고루 갖출 준비를 이 책을 통해 해볼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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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읽는 유대인 인생 특강 - 수세기 동안 단 0.2%만 알았던 부와 성공의 지혜
장대은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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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인 명성과 부를 쌓으며 각계각층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유대인들, 그들의 영향력은 실로 특별하고 그들의 가르침을 받으려는 사람들은 넘쳐난다. 그들의 성공 비결은 5000년간 유대인을 지탱해온 정신과 생각에 있다. 개인의 역량을 증대시킬 교육과 배움, 그것을 유대인에게서 찾아보자. 유대인의 역사, 신앙, 사고가 담긴 이야기를 읽음으로써 그들의 일상을 지배하는 믿음과 원칙, 성공을 실현하는 다양한 지침을 얻을 수 있도록 해보자. 아는 것에 그치지 말고 그것을 실천함으로써 인생이 달라짐을 경험해 보자.  


 이 책은 토라와 토라를 포함한 유대 경저너 타나크 전권의 의미를 살펴보고 탈무드와 연결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총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각각의 장들은 하나의 일관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변화' 가 그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독서와 토론으로 이끌어내려는 것도 결국엔 변화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변화가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는가? 어쩌면 변화하려는 노력이 잘못된 방법이었을지도 모르고, 변화하려고만 했지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답을 바로 내놓을 수 있을 정도로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고, 그것을 향해 가기 위해 지금 당장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확실히 알고 행해야 후회가 없다.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살피거나 분위기에 좇기며 자신을 방치하지 않기 위해서는 조용히 자신을 들여다보고 자신이 진정 원하는 삶의 모습에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일상을 실천들로 채워야 한다.


 내 목표를 향해 가지만 남과 함께 가는 길에는 희망이 있다. 자신의 성공만을 위해 가는 길을 힘들 수밖에 없다. 타인을 돌보고, 타인과 함께 가는 삶 속에서 충만함도 함께 할 것이다. 격이 있는 삶이란 자신이 나아가야 할 길을 알며,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성장하는 것이리라. 유대인들이 신과의 관계에서 늘 감사하는 태도를 견지하는 점을 생각에 그것을 자신의 관계 속에 녹여야 할 것이다. 배울 수 있음에, 공부할 수 있음에 늘 감사하며 지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해보게 된다. 짧게 구성되어 있는 각각의 내용들을 하나씩 시간날 때마다 읽어보면서 유대인들의 인생 철학을 배워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이 책을 통해 가질 수 있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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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나의 빈센트 - 정여울의 반 고흐 에세이
정여울 지음, 이승원 사진 / 21세기북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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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적일 정도로 짧은 생애였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수식어가 필요 없을 정도로 후세에 큰 감동을 안겨준 수많은 작품을 남긴 빈센트 반 고흐. 그의 삶과 작품이 정여울 작가의 글을 통해 고스란히 이 책에 담겨 있다. 누구나 인생에 한번쯤은 고흐를 만나게 된다. 이 문장에 생각에 잠기게 된다면 이 책에 있는 글도 꽤 좋아할 거라는 생각이 든다.


' 나는 빈센트의 그림이 누구에게도 제대로 사랑받지 못한 빈센트 자신의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심리적 몸부림이자, 자신의 삶이라는 스토리텔링을 가장 아름답고 치열하게 가꾸는 강렬한 의지였다고 믿는다.'


 그는 일생을 통해 빈번한 정신적 질환과 근심으로 고통을 겪었으며, 아를르에서 고갱과의 공동생활중 병의 발작에 의해서 자기의 왼쪽 귀를 자르는 사건을 일으켜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37세의 나이에 자살로 생을 마감하게 된다. 그가 그렸던 다양한 작품들을 그의 삶을 따라가면서 하나씩 살펴보고 있노라니 섬세한 큐페이터에게 설명을 들으며 미술관을 구경하는 기분이다. 현재 고흐의 작품들이 소장, 전시되어 있는 암스테르담의 반 고흐 미술관에서 그의 초기 작품을 만나고 누에넨을 가보고 싶어졌다는 작가는 어쩌면 그가 느꼈던, 배웠던, 그렸던 모든 것들이 궁금해졌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감자 먹는 사람들'의 청동상도 만나볼 수 있다니 누에넨이 궁금해지기도 한다. 어둡고 칙칙한 색조로 그려졌던 그의 작품이 낯설지만 따뜻했다.


 그의 일생이 짧고 화가로 활동한 기간도 짧지만 그 뜨겁고 강렬했던, 고민많았지만 열정적이었던 삶을 소상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건 동생 테오에게 썼던 숱한 편지글들 덕분이었으리라. 서로 갈등상황도 많았지만 솔직하게 자신을 내보이면서 깊은 고민까지 함께 나눈 것들을 보면 각별했던 것을 알 수 있다. 책 전면을 할애한 그림들, 그리고 자신의 생각들을 한 줄 한 줄 덧붙이며 그림을, 삶을, 그를 표현해낸 글들. 모든 것이 의미있게 다가왔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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