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한자 뜻풀이 - 상 - 1~4학년 교과서 한자 뜻풀이
권용선.정광한.송효근 지음 / 홍익교육(아이한자)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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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과서에 나오는 단어들 중 반이상이 한자어로 구성되어 있어서 한자를 모르고서는 뜻을 알 수 없는 단어들이 많다. 교과서에 한자를 병기한다는 이야기도 근 몇 년동안 나오고 있다. 아이들에게 한자를 익히게 하는 것도 교과서를 읽고 공부하려면 당연한 일이 되어버렸다. 초등 전학년에 나오는 주요과목 속 한자어들이 교과서 한자 뜻풀이에 소개되고 있다. 아이가 질문하는 내용들을 찾아보니 평소에 잘 알지 못했던 한자어들도 많아서 스스로 한자를 공부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에는 학생들이 교과서의 한자 단어들의 뜻을 잘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자어들이 지니는 훈과 음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고, 정확한 뜻을 제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아이가 말을 배우고 왜 그런 단어가 만들어지게 되었는지 질문을 할 때 함께 찾아서 공부할 수 있는 엄마가 되고 싶었는데, 이 책이 단어의 뜻을 알려주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 같다.

 구성이 가나다 순으로 되어있어서 찾아보기 편하고, 저학년과 고학년 책이 따로 구성되어 있어서 자신의 학년에 맞게 공부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그리고 정확한 뜻의 아래에는 그 단어가 쓰인 교과목명과 학년이 적혀 있어서 아이가 언제쯤 이 단어를 교과서에서 공부하게 되는지도 알 수 있다. 그리고 특히 어려운 단어들은 책 후반부에 따로 구성되어 있어서 필요할 때 찾아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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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멋진데! 철학하는 아이 7
마리 도를레앙 지음, 이정주 옮김, 강수돌 해설 / 이마주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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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외로움을 감추기 위해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을 함께 하고 따라하면서 유행을 따르게 된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이 책을 읽으니 그 책에서 설명한 외로움을 감추는 노력이 보인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물건들을 사지만은 않고, 다른 사람들이 사는 것을 보고 따라사거나 유행이니 따라하기 위해 물건을 구매하기도 한다.  그것이 정작 자신에게 필요하거나 중요한 물건이 아니라 할지라도, 새것이거나 좋아보이거나 한다는 이유만으로도 소비를 하게 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그것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준다. 작가의 그림과 글을 통해서 현대인들의 소비의 문제점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그림책이 주는 매력은 이렇게 그저 상상만으로 머릿속에 있는 괴상한 모습들도 담을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어른들이 읽어도 충분히 생각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내용이지만, 아이와 함께 읽으며 이야기해보고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더 좋았던 시간이었다. 물건을 더 많이 사서 행복한 기분을 느끼는 것은 아주 잠시 잠깐이다.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모든 것들은 돈으로 살 수 없다는 것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수 있었고, 잠시 우리가 하고 있는 소비에 대해서 짚어볼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그저 멋지다고 타인들을 따라 소비를 하는 것을 점차 줄여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골랐던 것은 물건이었을까? 타인을 따라하고픈 마음에 의한 소유욕의 발현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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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게 묻고 싶은 한 가지 - 스스로 길을 찾는 자문자답의 힘
켄 콜먼 지음, 김정한 옮김 / 홍익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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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디오를 진행하는 최고의 인터뷰어가 그의 고민과 철학을 인생의 해답서처럼 담고 있는 책이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문제를 겪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그것들에 대해 수많은 질문을 받아봤던 작가가 독자들의 고민을 들어주고자 적어나간 이 책에서 우리는 지혜를 얻을 수 있다. 우리를 형성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바로 우리가 살면서 자신이나 타인에게 던지는 질문에 있다고 생각한다. 수많은 질문을 통해서 자신이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그것을의 해결책을 찾으면서 우리는 삶을 지탱해가고 스스로를 발견하고 있다. 기업의 수장이든, 신입사원이든, 학생이든 삶이 내준 숙제들을 해결하면서 고민을 하게 된다. 그것은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에 관한 것일수도 있고, 인간관계에 관한 것일지도, 자신과 가족의 건강에 관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 자신이 스스로 해답을 내렸다면, 작가의 그것과 비교해보아도 좋을 것 같다. 중요한 것은 이 책의 해답은 작가의 견해에 따라 작성된 것들이며, 우리와 살아온 환경도 살고 있는 세상도 다른 곳에서 작가가 스스로 느끼고 공부한 내용들이기에 우리와의 다른 점을 이해하면서 읽어나가야 한다는 점이다. 그 무엇도 어떤 문제의 유일한 해결책은 될수없기에 이 책을 읽으며 스스로 내린 결론과 비교할 수 있다면 더 좋은 해답들을 스스로 찾아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그것들이 쌓인다면 삶의 숙제들에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순간들도 가능해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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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코딩교육 - 내 아이를 미래 인재로 키우는
신철헌 지음 / 미디어숲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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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읽기 전엔 알 수 없었던 코딩교육의 현실, 전문가의 견해를 읽어보니 역시 교육의 가닥이 잡힌다. 2018년에 코딩이 정식 교과과정에 편입된다는 이야기를 처음에 듣고 나서부터 코딩에 대해서 다양한 책을 읽었고, 그것은 늘 코딩교육을 어떻게 시킬 것인가하는 교수법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은 코딩의 전체적인 부분을을 짚어주고 있다. 어른들이 먼저 코딩의 본질에 관심을 가질 것을 촉구하고 있고, 우리나라보다 먼저 코딩교육을 실시한 다른 나라의 선례를 들려주면서 우리의 코딩교육이 어떻게 진행되면 좋을지 구체적인 방안도 제시하고 있다. 제대로 된 코딩교육을 들을 수 있는 사이트정보에서부터 우리가 코딩교육에 왜 관심을 가져야하는지 전체적인 그림도 그려줌으로써 목적의식을 갖고 코딩교육을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현 코딩교욱의 한계를 짚어주면서 메이킹파파가 제시하는 코딩교육의 5:5:5 교육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각각의 설명들을 글로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그림자료들과 사진자료들을 활용해놓고 도식화 해놓은 부분들도 많아 이해하기가 쉽고 구성이 다채로워서 한 눈에 눈에 들어온다. 코딩교육에 관해 뜬구름만 잡고 있거나 구체적인 그림이 그려지지 않은 분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 세계적으로 필수가 되고 있는 수업이고, 우리의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에서는 꼭 필요한 것이니 학부모님들도 한번씩은 알아두면 좋을 정보들이기에 꼭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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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뭐라고 - 우리의 삶은 함께한 추억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다
사노 요코 지음, 이민연 옮김 / 늘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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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요코의 전작, 죽음이 뭐라고를 읽으면서 죽음에 관해 조금은 가볍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들을 가질 수 있었다. 유쾌하고 섬세했던 그녀의 이야기들이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아있고 인상적이었다. 이번에 읽게 된 뭐라고 시리즈 중 친구가 뭐라고는 평소 친구에 관해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부분을 잘 끄집어 이야기해주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미처 생각지 못한 내가 친구를 대할 때의 모습도 발견할 수 있게 되었다. 나에게 있어 친구의 의미가 무엇인지도 한번쯤 다시 생각하게 만들어줬다. 가족의 죽음을 경험했을 때, 한 친구가 나를 찾아와 아무 말도 없이 텔레비전을 같이 봐줬던 순간이 생각이 난다. 그 때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마움의 감정이 컸었는데,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아무말도 없이 시간들을 같이 보내줄 수 있는 사람들, 그것이 바로 가족 이외의 유일한 존재인 친구란 것을 알 수 있었다.

 친구란 그 성향에 따라 나를 변화시키기도 한다. 사적인 일상 이야기를 싫어하는 친구에게는 일에 관한 이야기나 추상적인 이야기를 하고, 어떤 친구랑은 구체적인 이야기만 통하기도 한다. 친구란 나의 인생에 대단한 성공을 가져다주는 그런 관계가 아니다. 그런 관계를 이유로 만난다면 그것은 이미 친구가 아닌 것이다. 우리는 다양한 친구와의 관계 속에서 인정과 온기를 느끼고 새로운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기도 한다. 이 책의 말미에서 이야기하는 쓸모없는 시간들을 함께 보내주는 존재라는 것이 어쩌면 가장 알맞은 친구에 관한 정의가 아닐까하는 생각도 든다.

 책을 읽으면서 대체 누구와의 대화일까 궁금했는데 끝에서야 알게 되었다. 다른 작가와의 인터뷰 형식을 빌려서 이야기하고 있었다는 것을, 섬세하고 민감한 부분까지 꿰뚫으면서 나누는 그들의 대화에서 이렇게까지 하지 않았다면 몰랐을 나의 친구에 대한 관심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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