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경쌤의 초등영어회화 일력 365 (스프링) - 교육부 지정 초등 필수 영단어 완전정복
이은경.이규현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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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활동으로 이름이 알려진 이은경 선생님이 이번에는 초등영어회화 일력 365으로 아이들과 만났다. 하루에 기억해야할 표현은 기본적으로 한 가지이다. 하나의 문장에는 교육부 지정 초등 필수 영단어를 포함한 일상 생활 속에서 쓸 수 있는 표현들이 들어있다. 각각의 표현 아래에는 단어 설명과 응용표현이 실려있고, 다섯개의 표현을 하루에 정리해볼 수 있는 날, 그리고 응용해서 표현해보는 날로 일주일이 구성되어 있어서 기억을 되짚어보고 표현을 복습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기도 하다. 무엇보다 이 일력의 장점으로 꼽을 수 있는 건, 일상 생활 속에서 '이건 어떻게 영어로 표현하지?' 하고 궁금했던 문장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아이와 하루에 하나씩 익혀가면서 그 문장이 필요한 상황이 되면 질문과 답을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응용해볼 수 있었다. 꼭 공부처럼 단어를 익히고, 표현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일상 생활 속에 녹여서 한 마디씩 해볼 수 있다는 게 참 좋았다. 받자마자 10월의 해당날짜를 펴서 학습을 하고 있는데, 12월까지 이렇게 학습한 후, 내년에 다시 이어서 해볼 생각이다. 부담없이 영어 표현을 익히고 싶다면, 하루에 5분씩만 이 일력을 바라보자. 아이와 즐거운 대화들을 이어가면서 영어회화를 익힐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어줄 것이다.



본 서평은 리뷰어스클럽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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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행복할 것 - 1년 열두 달, 내 인생을 사랑하는 12가지 방법, 개정판
그레첸 루빈 지음, 전행선 옮김 / 21세기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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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열두 달을 행복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내 인생의 키워드는 늘 행복이었다. 일을 하다가도, 육아를 하다가도, 문득 생각이 비는 순간이 찾아오면 행복을 물었다. 이 책은 제목부터 나같은 사람이 꼭 읽어보아야 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는 것도, 책을 읽고 좋은 글귀를 옮겨 적어보는 것도, 아이와 함께 산책을 나서는 것도, 오늘도 오늘의 일을 하러 열심히 준비하고 나서는 것도, 그 어떤 것들도 행복하기 위해서 하는 행동들이다. 작가는 자신이 행복할만한 여건은 두루 갖추었지만 그럼에도 비난하고 낙담하고 쉽게 화를 내며 그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기도 했다. 이 책에는 고민들에 대한 해결책을 그저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행함으로써 달라진 자신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그 과정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누군가에게 행복해지고 싶다고 말하는 것이 망설여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을 간절히 바라면 너무 속내를 드러내는 것 같아서? 어차피 인간은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살아가는 존재인 것을 인정하고,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난다면 지금 당장 더 행복해질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이 가진 부정적 편견에 얽매이지 않고, 늘 감사의 마음을 가져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요즘처럼 날씨가 좋은 날들의 연속인 날은 그저 날씨에 감사하고, 오늘 하루 무사히 일을 마치고 가족이 잠든 시간 이렇게 글을 쓸 수 있는 시간이 있는 것도 참 감사하다. 뻔한 이야기처럼 들리겠지만 사실 이런 책은 잊고 있었던 그런 당연한 것들을 다시 일깨워주고 기분을 환기시켜 준다. 오늘 당장 행복해지고 싶다면, 무조건 당신의 삶을 나아지게 만들어줄 12가지 방법을 이 책을 통해 찾아보고 실천에 옮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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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그림자가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82
황선미 지음, 이윤희 그림 / 시공주니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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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그림자가에는 세 명의 주인공이 등장한다. 학창시절에 이와 똑같던 경험이 있어서 이 책을 읽다보니 그때 같이 일기를 주고받던 친구들의 모습이 떠오르기도 했다. 주인공은 장빛나라. 작가가 꿈인, 겉에서 보기에는 남부러울 것 없어보이는 평범한 소녀이다. 비밀일기를 주고 받는 친구는 은재와 유리는 빛나의 친구들이다. 결코 거짓말을 하지 않기로 약속을 했지만, 빛나에게는 남모를 비밀이 있었다. 그것은 다름아닌 출생의 비밀이었고, 그것까지 속시원히 털어놓기에 빛나는 걱정되는 부분이 많았다. 지난 학교에서 전학온 이유도 바로 그것 때문이었고, 친구를 잃게 될까봐 빛나는 자기가 보육원에서 지금 가족 곁으로 입양된 사실을 말하지 못한다. 그러나 특별한 매력을 가진 전학생 허윤의 등장으로 인해 갈등이 시작된다. 윤이를 좋아하게 된 은재, 이상하게 빛나와 자꾸 얽히는 윤이, 그 사이에 애매한 유리... 이들 사이의 복잡미묘한 관계로 인해 빛나는 한없이 감정적으로 힘들어진다. 누구에게나 말로 설명못할 정도로 감정이 나락으로 떨어질 때가 있고, 누구에게도 말하고 싶지 않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그 시절의 내가 그랬듯, 그런 복잡한 감정들을 다스리기에 빛나는 어렸고, 그런 심리적의 동요들이 작품에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빛나가 참 좋은 부모님을 만나서 다행이었고, 옆에 친구들이 있어서 다행이었다. 결국 본의 아니게 자신의 비밀을 다 이야기하게 되었고, 그것의 후폭풍을 걱정하기도 했지만, 다행이 큰 문제는 없었다. 친구가 자신의 비밀을 알아버려 걱정스런 마음을 친구가 손을 잡아주면서 위로해 주는 부분에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책을 읽기전 알 수 없었던 제목의 의미를 다 읽고 난 다음에는 알 것만 같은 요상하고 매력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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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뇌 - 딸로 태어난 엄마들을 위한 아들 사용 설명서
곽윤정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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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뇌와 딸의 뇌는 애초부터 다르다. 아들을 키우면서 왜 그럴까 궁금했던 모든 것들이 뇌의 차이로 설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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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뇌 - 딸로 태어난 엄마들을 위한 아들 사용 설명서
곽윤정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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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아들과 성별부터 다르기 때문에 아들 육아를 전적으로 하고 있는 엄마로서 참 궁금했던 것이 많았다. 가르치는 아이들 중에도 남자아이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육아나 교육 면에서 공부를 해두면 좋을 것 같아 몇년적 읽었던 책을 개정판으로 다시 만나게 되었다. '아들의 뇌'는 개인적으로 육아에 지친 나를 일으켜 세워주는 책이었다.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었던 아이의 행동과 아이들의 행동 유형들이 이 책을 읽는 동안 싹 정리가 되었기 때문이다. 너무나 친절하게 '아들의 뇌'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남성의 뇌에 대한 연구가 오래진행되지 않았다는 점이 일단 흥미롭기도 했고 놀랍기도 했다. 주 양육자로 아이를 돌보는 엄마들이 남자와 여자의 뇌 차이점을 받아들인다면 아들을 이해하는 것이 정말 쉬울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속상하고, 힘들고, 답답했던 원인이 바로 이것이다 하고 콕 짚어주는 느낌이다. 아들의 뇌와 딸의 뇌는 구조의 크기부터 다르고, 우뇌의 힘이 세고, 뇌량은 가늘고 길다. 전문화되어 있다. 이러한 특징들을 하나씩 살펴보면서 뇌의 특성에 따라 아들을 잘 양육하기 위해서, 엄마들이 해야할 일이란 무엇일까? 사실은 이점이 궁금했을 것이다.



이 책은 유아기, 초등기, 사춘기로 아들의 나이를 구분하고 그에 맞는 엄마의 역할을 설명하고 있다. 아들의 뇌를 이해하고 인정할 것은 인정하기, 아들의 뇌와 대화하기, 아들의 뇌와 학습하기는 그것의 특징을 이해하기까지는 차이점을 받아들일 수 있는 포용력이 필수인 것 같다. 운동이 학습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부모가 자신을 보호해주고 지켜주고 있다는 생각을 심어주며, 안정된 감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아들의 지금 성장 과정에서 내가 부모로서 가장 신경써야 할 부분인 것 같다. 사춘기가 아직은 오지 않았지만 그 때 스스로 감정을 통제하고 조절할 수 있게 크려면 지금부터 많이 관심을 가지고, 신체활동과 단체활동을 꾸준히 해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간식에서 더 많은 제한을 두고 건강에 좋은 것들로 채워넣으려는 노력을 지속해야겠다는 다짐도 들었다. 딸로 태어나 아들을 양육하면서 궁금했던 점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이 책을 통해 궁금증을 한 번 해결해보자. 아이와 한발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 같다.


본 서평은 리뷰어스클럽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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