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행복할 것 - 1년 열두 달, 내 인생을 사랑하는 12가지 방법, 개정판
그레첸 루빈 지음, 전행선 옮김 / 21세기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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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열두 달을 행복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내 인생의 키워드는 늘 행복이었다. 일을 하다가도, 육아를 하다가도, 문득 생각이 비는 순간이 찾아오면 행복을 물었다. 이 책은 제목부터 나같은 사람이 꼭 읽어보아야 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는 것도, 책을 읽고 좋은 글귀를 옮겨 적어보는 것도, 아이와 함께 산책을 나서는 것도, 오늘도 오늘의 일을 하러 열심히 준비하고 나서는 것도, 그 어떤 것들도 행복하기 위해서 하는 행동들이다. 작가는 자신이 행복할만한 여건은 두루 갖추었지만 그럼에도 비난하고 낙담하고 쉽게 화를 내며 그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기도 했다. 이 책에는 고민들에 대한 해결책을 그저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행함으로써 달라진 자신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그 과정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누군가에게 행복해지고 싶다고 말하는 것이 망설여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을 간절히 바라면 너무 속내를 드러내는 것 같아서? 어차피 인간은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살아가는 존재인 것을 인정하고,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난다면 지금 당장 더 행복해질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이 가진 부정적 편견에 얽매이지 않고, 늘 감사의 마음을 가져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요즘처럼 날씨가 좋은 날들의 연속인 날은 그저 날씨에 감사하고, 오늘 하루 무사히 일을 마치고 가족이 잠든 시간 이렇게 글을 쓸 수 있는 시간이 있는 것도 참 감사하다. 뻔한 이야기처럼 들리겠지만 사실 이런 책은 잊고 있었던 그런 당연한 것들을 다시 일깨워주고 기분을 환기시켜 준다. 오늘 당장 행복해지고 싶다면, 무조건 당신의 삶을 나아지게 만들어줄 12가지 방법을 이 책을 통해 찾아보고 실천에 옮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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