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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인사이트 2030 - 60개의 키워드로 미래를 읽다
로렌스 새뮤얼 지음, 서유라 옮김 / 미래의창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미래예측은 기업의 입장에서는 미리 알고 대응할 수 있기때문에 최고의 능력이다.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면 그것은 대단한 행운이고 능력이다. 당장의 현상을 설명하는 것도 쉽지않고, 2~3년후의 가까운 미래조차도 대응하기가 매우 어려운 형편에 10년후의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일 것이다. 이해못할 상황을 그저 소문만 듣고 따라가는 상황은 최선이 아닐 뿐만 아니라 어쩌다 맞이하는 행운에 맡기는 것도 최선은 아닐 것이다.
영향력이 있는 유력한 사람들의 달변으로 거짓말을 해도 누가 그것이 틀렸다는 것을 알 수 도 없을 뿐만 아니라, 혹시라도 닥쳐야 알 수 있는 것에 기업의 사활을 앞에두고 시간과 돈을 투자할 수 있는 일은 아닌 것 같다. 미래를 제대로 분석하고, 예측하여 준비한다면 그만큼 그 기업의 이익과 지속가능성에 큰 도움이 되기는 할 것 같은데, 어떤 큰 흐름을 먼저 이해하고 그것을 자신이 하고 있는 비지니스와 연결지어 생각해 보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 수많은 변수가 결부되어 있기때문에 예측은 그만큼 어렵겠지만 어떤 흐름이 있다면 우리가 그것을 이해하고 움직이며 변화와 흐름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겠다.
미래를 예측한다고 하면 우리는 흔히 과학기술적인 진보에 의한 미래를 주로 논의한다. 좀 더 큰 시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화적인 현상과 미래를 예측하고 그에 대응할 수 있다면 좋겠다. 일례로, 4차산업혁명이 요즈음 몇 년사이에 큰 화두가 되고 있다. 정작 4차산업혁명의 핵심은 아직 현실화되지 않은 것 같다. 말만 무성하다. 심지어는 무책임할 정도로 4차산업혁명은 하나의 거대한 물결이기 때문에 우리의 눈에는 당장 보이지 않는다고 이야기를 한다. 닥쳐야 알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한 물결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보았다. 그러면서, 준비를 해야 한다고 하는데, 4차산업혁명이라는 용어 자체가 설명을 하듯 기술의 발전을 중심으로만 현재 그리고 앞으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려고 한다.
"트렌드 인사이트 2030(로렌스 새뮤얼지음/성라 옮김)"은 특별한 책인 것 같다. 앞으로 10년후의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인데, "적절한 아이디어를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히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설명을 한다. 과학기술적인 내용은 책의 맨 뒤쪽에 배치가 되어있고, 앞쪽에는 주로 문화적인 현상을 집중적으로 언급을 하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역사를 좌우하는 변화의 원동력은 기술이 아니라 사상"이라는 토인비의 명언을 인용하고 있다. '문화'와 관련한 키워드가 제일 먼저 나온다. 그리고, 이어서, 경제, 정치, 사회, 과학, 기술의 순으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각 영역별로 10가지의 트렌드를 설명하고 있다. '경제'쪽에서 중산층 증가가 진행중인 국가애 진출하라고 하는 부분, 유연성부분에서 전문화, (당연하지만) 전자상거래시장에 뛰어들라는 것인데, 규재제완화, 양극화, 개인화, 전자화폐, 마이크로브랜딩 등과 더불어 눈에 들어오는 트렌트다.
이 책에서 저자는 어떤 트렌드를 문화적인 현상 등으로 설명을 하려는데 있다. 보통 우리가 어떤 트렌드라고 한다면 패션드렌드부터 시작하여 새로운 기술이나 제품을 가지고 변화되는 세상의 흐름을 설명하려고 하는데, 사실, 기술 및 제품 자체는 흐름을 표현하는 도구나 결과물이지만, 그 이면에 왜 이런 흐름이 나오는지를 설명하는 것은 보기가 어렵다. 이 책, "트렌드 인사이트 2030'은 향후 10년을 바로보면서 어떤 문화적인 흐름을 대표하는 키워드를 추려내어 설명하면서 '시사점'과 '활용법'을 키워드 마다 설명을 달아 두었기때문에 현재 하고 있는 사업에 견주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준다는 점에서 일독할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