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 그래! - 웃픈 세상사를 돌파하는 마법의 주문
김그래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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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 페이스북을 하지 않아요. ^^; 남편이 페이스북을 하기에 제가 하면 서로 연결된다는 단점(?!)때문에 페이스북에 이렇게 재만 글들의 세상이 있는줄은 모르고 살았다는~^^;; 사실 남편이 늘~퇴근하고 오면 핸드폰으로 혼자만의 미소와 웃음으로 깔깔거리는걸 볼때마다 의심(?!)아닌 의심을 하면서 놀려 되었는데 ㅎㅎ 저의 무식으로 탄로가 났지만, 저자의 재미난 책을 읽고 급 폭풍공감을 하면서 사실 나는 4학년이잔 저자의 글들이 왜 그리 공감이 가는 지요. ^^;; 나의 20대를 뒤돌아보기도 하고 그리고 지금의 나를 보는 계기가 된것 같기도 하네요. ^^  청춘이라는 이름으로 지금 한창 고민하고 힘든시기에 그들만의 세게속에도 이런 재미난 공감들이 있을줄이야 사실 20대인 막내남동생을 보면서 이해 하지 못하는 부분도 많았는데 저자의 글을 읽으면서 그들만의 아픔과 슬픈 현실들이 고스란히 들어 있는것 같아서 읽으면서 나 또한 글 하나하나에 웃음을 터트리지 않을수 없었던것 같아요. ^^


사실 저자의 다이어트에 대한 글을 읽으면서 얼마나 웃었던지요. 꼭 나를 보는 느낌이랄까요. ^^;; 요가를 하면서도 점심을 뭘 먹을까 자면서도 내일은 뭘먹지 하는 생각을 한다는 ㅠㅠ 어찌나 공감했던지요. 그래서 살이 빠지지 않는다는 현실에 슬프면서도 애써 요가를 하니 살이 빠질것이라는 주문을 외우기도 하는 나 자신을 보면서 ^^;; 얼마나 웃었던지요.


그리고 월요병에 관한 이야기는 나 또한 결혼전 직장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공통점이랄까요. ㅎㅎ 금요일이 되면 주말이 된다는 기쁨에 그리고 일요일에는 월요일이 시작된다는 두려움이 어느 누구나 겪는 두려움과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 그리고 주부라서 이런 월요병이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하고 프기도 하구요. ^^  그리고 거울을 보면서 또 다른 나의 모습을 볼때의 두려움이라든지. 글 하나하나가 공감100프로라는 현실에 웃으면서도 그 슬픈 현실들은 무엇인지 ^^;;


그리고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 고민하면서 애써 자신을 토닥거리는 모습에서는 청춘의 아픈 단면을 보는것 같아서 가슴이 저리고 하더리구요. 우리의 지금 청춘들의 모습이랄까요.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일을 하는 청춘들이 얼마나 될것인지 현실에 적응하기위해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애써 외면하고 살지만 청순의 한켠에는 그 꿈들이 간직되어 있음에 하루를 끝내고 자신을 토닥여줄수 있는 자신이 되어야 한다는 저자의 모습에서 ~~


그리고 엄마에 대한 애틋함은 어렸을때나 지금이나 다 똑같다는 나이 들면서 그 애틋함은 더 해진다는 것을 저자는 이야기속에서 들려주고 있습니다. 딸과 엄마의 관계는 풀수 없는 숙제지만 나이 들면서 점점더 엄마에 대한 애틋함은 더해진다는 사실~ 부모님께 더 잘해드리자는 다짐을 해보게 하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 


그래서 김그래 저자는 자신의 꿈을 위해서 일본으로 더나서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SNSfmf 통해서 자신의 꿈을 실현해가고 있노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  조금씩 성장해가는 저자의 모습을 기대하면서 그리고 짧지만 강렬한 그래작가의 글을 통해서 우리의 청춘과 지금의 나의 모습을 비교해 보기도 하는 계기가 된것 같습니다. ^^ 웃음이 필요하고 자신의 모습을 보고 싶은 이라면 짧고 재미난 의미있는 이 책을 한번 읽어보기를 권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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