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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온! 고급·특급 (스프링) ㅣ 브레인 온!
브레이니 퍼즐 랩 지음 / 시간과공간사 / 2024년 10월
평점 :


하루에 나는 스마트폰을 얼마나 켜고 있는지 스마트폰에서 늘상 알려주고 있다. 하루평균 7-8시간을 스마트폰을 보고 있다. 어느 순간 스마트폰중독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매달리고 있으니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 요즘 들어서 기억도 가물가물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집중도 안되는것 같고 책을 읽을때 몰입이 되지 않기도 한다. 늘 멍한 상태로 있기도 하는데 스마트폰의 폐해가 아닌지. 슬슬 걱정이 된다. 가끔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무언가 잠시 몰입할수 있는 것을 찾기도 하는데 다시 스마트폰을 집어 들기도 한다. 나만 그런건 아닌것 같기도 하고ㅎㅎ 현대인들 대다수가 가진 특징이지 싶다.
이 책은 앞전에도 풀어본 초급,중급에 이어서 고급,특급의 과정의 책이다. 사실 고급. 특급 과정은 나에게 버겁지 않을까 걱정 했었는데.. 내가 쉽게 도전할수 있는 부분부터. 점잇기,숨은그림찾기.낱말퍼즐(한글).가람,다른그림찾기,숨은낱말찾기(한글),스도쿠까지. 각 한장씩 풀어보았는데 시간은 꽤 걸렸지만 풀수 있었던것 같다. 단계별로 올라가다보면 어려운 과정이 되겠지만. 조용하게 스마트폰을 배제하고 오로지 몰입하고, 집중할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니 뭉게구름이 가득했던 머리속도 좀 비워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풀었다는 성취감도 생기는 것이 기분이 좋았던것 같다. 아직 다 풀지는 않았지만, 하루 한장씩 집중할수 있는 시간도 좋을듯 싶다. 점잇기를 할때는 숫자가 작아서 헤매는 시간이 있었지만 바로 숫자를 찾아 점을 이어가다보면 그림하나가 완성되어 간다. 그리고 스도쿠는 몇번 지웠다. 다시 했다하는 도전이 있었지만 하나를 풀다보면 성취감도 생기기도 했다. 고급,특급과정이라 숨은그림찾기는 자신이 있었는데 꽤 시간이 걸렸고, 다른그림찾기 또한 시간이 꽤 걸려서 찾기를 했다. 그리고 가로세로낱말퍼즐(한글)은 초급,중급보다는 어려워서 헤매기도 했지만 잠시 접어두었다가 다시 시작하니 하나를 풀수 있었던것 같다. 조금은 어렵지만 한장씩 풀어보는 재미,성취감이 있는것 같다.
IT 가 발전하고 사람들에게 더 편한 세상이 되어가지만 반대로 인간은 그저 쉽게 따라가려는 경향이 있는듯 하다. 생각하는, 사고 하지 않는 사회로 되어가고 있는듯해서 걱정이 되는데 이런 아날로그적인 직접 연필을 쥐고 풀어보는 시간도 가져보는것도 우리의 뇌건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쉽다. 총 10가지의 게임이 10개의 문항으로 되어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하루 한장씩 풀어보기를 권한다. 어려운것은 잠시 접어두고 쉬운 과정부터 차곡차곡 쌓아가다 보면 다 풀었다는 성취감과 재미를 가지게 될것 같다. 모처럼 만에 연필로 그어가면서 하는 재미를 느껴서 좋았던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