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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미술관에 갑니다 - 한이준 도슨트가 들려주는 화가 11인의 삶과 예술
한이준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24년 9월
평점 :

11년차 도슨트가 전해주는 11명의 화가의 이야기. 인상주의의 계기를 만들게 된 모네. 그의 끊임없는 노력과 그림에 대한 애정들이 쉽고도 재미있게 모네의 그림들과 함께 그의 그림을 감상하면서 들을수 있다. 죽을때 까지 새로운 도전을 마다하지 않았던 모네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면 성공한 화가였지만 그의 그림에 대한 사랑은 멈출수가 없었던가 보다 눈이 불편했어도 자신의 집에 정원을 만들어서 그 속에서 자신의 눈에 비치는 작품을 만들어 내었으니 그의 멈추지 않았던 노력들이 그의 그림속에 담겨 있는듯 하다. 신화속의 누드화만 허용되었던 시절에 현실의 있는 모습 그대로의 누드화를 그려서 거센 비판을 받았던 마네이야기, 그리고 인상파 화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낸 모리조이야기, 그리고 강렬한 키스의 작품을 만들어낸 클림트와 그의 평생의 연인이야기, 늦은 나이에 자신의 길을 발견한 빈센트 반고흐의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물과 그가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그리고 귀족이었던 자신의 신분에도 화려한 몽마르트속의 이야기를 표현해낸 로트렉의 작품과 그의 이야기들이 저자가 재미나게 들려주고 있다.
그리고 노르웨이 국민화가의 뭉크의 이야기도 들려주고 있다. 불운한 삶을 극복하고 위대한 화가로 남게 되기까지의 그의 노력과 그의 작품이야기. 색채의 마술사라는 명성을 얻기 까지의 마티스의 노력한 결과물과 그 또한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하고, 병으로 힘들어 하면서도 새로운 도전, 종이를 이용해서 만들어 낸 작품들과 태어날때부터 천재였다는 피카소, 그가 얼마나 성공한 화가였는지 그의 열정과 다양한 시도와 그리고 그림을 통해서 전하는 그 시대에 던지는 메시지 까지 저자의 글을 통해서 알수 있었다. 그리고 평범한것을 멋진 작품으로 만들어 내었던 20세기의 예술가 앤디워홀과, 불운한 사고와 이혼을 겪으면서도 멋진 작품을 만들어낸 프리다 칼로이야기까지..
11명의 화가들의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들려주고 있다.
저자가 소개해준 11명의 화가들은 누구나 알수 있는 화가들이다. 그들은 그저 유명해진것이 아님을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속에서 알수 있었던것 같다. 그들의 노력과 끊임없는 도전들을 하면서 그들이 만들어낸 작품들은 빛을 보게 된것임을 이 책을 읽으면서 알수 있었다. 그리고 기존의 것을 탈피하고 자신만의 색과, 빛을 연구하고 보이는 그대로의 작품들을 그려내면서 그 당시에는 인정을 받지 못했지만, 그들의 노력과 작품으로 인해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업적을 만들어 갔음을 알수 있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듯이 끊임없이 노력하고 새로운 시도를 했던 그들의 모습속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점이 많은 듯하다. 편안하게 집안에서 책속의 미술관을 관람하면서 도슨트가 들려주는 글을 읽는 재미, 책으로 들려주는 미술이야기, 재미있게 읽었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