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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옆집 가게가 문을 닫았습니다
부자형아 지음 / 모모북스 / 2024년 6월
평점 :

부모님 밑에서 일해온 수호. 자신의 일을 하기 위해서 아내와 함께 창업박람회를 찾아가고 그곳에서 홀린듯 프렌차이즈 반찬가게를 하게 된다. 아내와의 상의 끝에 1억원의 대출을 받아 시작하게 되는데 가게를 얻는것부터 문제다 .여러군데 돌아다닌 끝에 계약을 하게된 건물에서 건물주의 갑질아닌 갑질부터 시작해서 공사를 시작하면서 발생하는 비용등, 생각지도 않은 비용부터 생기기 시작한다. 프렌차이즈 업체에 돈을 주면 다 되는 줄 알았던 수호는 추가할때마다 돈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미 계약을 했기에 가게를 오픈해야 했기에 우여곡절끝에 오픈을 하는데 .그리고 직원을 모집해야 하는데 처음에는 요리솜씨가 좋으신 어머니를 주방장으로 해서 시작하지만 오랫동안 서서하는 일이기에 어머니는 아들을 위해서 내색하지 않고 하시지만 어느날 다치시게 되면서 새로운 주방장을 찾게 되는데 . 직원뽑는것도 만만찮은 과정. 우여곡절끝에 몇명의 직원을 채용하고 널널하게 사장이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일을 하고자 했지만 현실은 알바 아닌 알바같은 노동을 해야함을 깨닫게 된다. 후회해봤자 , 소용없는일. 자신의 사업장이기에 자신이 더 움직이고 해야함을 깨닫게 된다.
처음에는 안정된 수입이 들어오는가 쉽었지만 현실은 달랐다.그리고 코로나로 인해서 매출은 뚝뚝 떨어지고 직원들 또한 코로나로 인해 나오지 않는 사람들도 생기게 되지만 어렵게 넘어가지만 코로나는 질병으로 인해서 어쩔수 없는 거지만 수호의 반찬가게 주변으로 생기는 요식업 가게들이 생기면서 매출이 떨어지기도 했다. 그리고 사람들로 인한 상처까지. 힘들고 지치는 하루하루가 지나가지만 자신의 일이기에 어쩔수 없이 버텨 나가게된다. 친햇던 주변 상가의 사장들이 하나 둘씩 폐업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모습이 될것같기도 한 두려움이 엄습하기도 한다.
코로나도 이기고 주변의 경쟁자들이 생겨도, 직원들간의 불화도 중재하며 근근히 버텨보던 수호는 점점 지치게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이들에게 아빠로서 남편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서 미안하기만 하다. 그렇게 고민하던 수호는 은채와 함께 상의를 하고 반찬가게를 접기로 하는데. .
집밖을 나가면 온통 상가들이 가득하다. 그곳을 들여다보면 다 다른 분야지만 먹는 곳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비슷한음식점들이 몇M떨어져서 생겨나니 내가 보기에도 이렇게 장사가 되는지 걱정되기도 했었다. 500만 자영업자라 하니 어마무시하게 많은 숫자이다. 새로 개업하고 폐업하고 하루에도 수많은 자영업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데 사실 나 또한 막연 무언가 해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무지에서 오는 생각을 했었다는 . 이 책을 읽고 나서 반성하게 되었다. 사실 수호 또한 자신이 사장이 되기위해서 아무런 준비도 없이 생각만 가지고 있었지 할수 있다는 화이팅만 가지고 시작했었었다. 시작하고 나서 부딪치고 깨지고 하는 과정속에서 터득하게 되지만 이미 실패하는 과정에 들고 만다. 이렇듯 수호의 모습속에서 실패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저자는 수호같은 시행착오를 겪지 말기를 새로이 자영업자의 꿈을 꾸는 이들을 위해서 . 자신이 하고픈 분야를 철저하게 연구하고 분석하고 시작하기를 바라고 있다. 사장이라는 타이틀이 아닌 자신의 일, 자신이 뼈를 갈아야 곳이기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지 않을까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