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마케팅 습관 - 초보에서 최고의 마케터가 되는
흑상어쌤 지음 / 다반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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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10분 마케팅 습관(흑상어쌤)"이란 제목을 본 순간, 매일 조금씩 더해가며 배우는 마케팅이러라고 생각했다.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쭈욱 훑어보는데 내가 지금까지 생각했던 마케팅서적의 내용과는 전혀 다른 것이었다.  이를테면 마케팅믹스는 무엇이라거나 용어의 소개 및 설명, 절차 그리고 어떤 마케팅의 기술적인 방법에 대한 설명을 매일 조금씩 배워가면서 마케팅을 익히는 것쯤으로 생각했다.  나의 예상은 빗나갔다.  그런 어렵고 진부한 용어나 절차에 대한 설명은 없다.  다만, 저자가 100권을 읽고 터득한 내용을 자신의 목소리로 설명을 해준다.  그 흔한 마케팅 번역서의 어려움도 없다.  유명한 학자들의 말은 수시로 인용되지만 그건 저자의 경험을 좀 더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기 위한 방편이다. 

이 책은 술술 읽힌다.  저자의 경험을 직접 녹여낸 것이어서 글이 읽기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그런것이다.  그만큼 다른 유명한 마케팅저자들의 이론서보다 재미가 있다.  지금까ㅣ 마케팅을 "막해팅"했던 나로서는 배울만한 것이 많았다.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사람 이해" "개념 이해" "가설 검증"이다. 저자가 읽은 마케팅, 브랜딩, 심리학 100권을 관통하는 마케팅 인싸이트가 이 3가지로 요약된다.  이 3가지를 실천하는 방법론, 스스로 자신의 마케팅 레벨을 확인 및 레벌업 코스플랜, 초보, 중수에 필요한 책들, 그리고 "하루 10분 마케팅 습관 만들기" 등등 저자의 경험이 녹아있는 방법론이 세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다. 하루 10분 그리고 매일 매일 쌓여가는 복리효과의 마케팅 인싸이트 그리고 실행(가설검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수준에 맞지 않는 무겁고 두꺼운 책을 들고 고민하는 것 보다 자신이 생각하는 마케팅을 정의하고 거기서 "사람 이해" "개념 이해" "가설 검증"의 단계를 거치고 개선되는한 반복하라는 저자의 말을 이해한 것만으로도 나는 한줄의 마케팅 핵심을 배웠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또는 책을 많이 읽고 만든 저자만의 독서법이 있는데 바로 "111마케팅 독서법"이다.  이 또한 "사람 이해" "개념 이해" "가설 검증"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111의 뜻은 한 권에의 책에서 한 개의 메시지를 한번은 실행한다"는 것인데 마케팅은 지식을 습득하기 위한 것을 넘어 실행하고 검증하고 개선하기 위한 실천적인 것으로서 책을 읽으면 자신이 부족하거나 관심이가거나 해보고 싶은 메세지를 찾아서 해보자는 의미이고 방법론이다.  5단계의 독서법으로서 목적-속독-정독-실행-재독으로 이어지는 과정이다.  아울러 "111마케팅독서클럽"을 운용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저자의 다른 책 "마케팅 모르고 절대 사업하지 않습니다"라는 책도 관심이 간다.  꼭 읽어보고 싶다.  저자는 또한 "마케팅블록시스템"이라는 포스팅도 하고 있는데 이 책의 내용과 함께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초보자는 물론 중급 및 고급수준의 마케터들에게 공유할 수 있는 장이 열려 있다는 생각이 든다. 마케팅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고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분들은 이 책을 우선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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