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마을 드로잉 여행길 그림책 1
백경원 지음 / 인문산책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그림을 그리 작가가 코로나 전 유럽의 6개 나라를 여행한 곳을 그림과 함께 저자의 여행기를 들려주고 있다. 요즘 코로나때 모두 갇혀 살아서 그런지 코로나 펜데믹이 해제 된후 폭발적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패키지든, 자유여행이든, 해외로 해외로 모두 나가고 있다. 내 주위에도 지금 계획하거나 짧은 여행을 다녀온 분들이 많다. 답답하게 갇혀 있던 것들을 여행을 떠남으로 인해서 해소할수 있는 것들이 있는듯 하다. 그래서 여행을 가나보다.

저자는 2번에 걸쳐 다녀온 유럽 여행이지만 그 속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유럽과, 예술과 음악의 도시, 아름다운 정경들을 볼수 있는 곳들을 여행하면서 저자가 드로잉한 그림과 사진들이 적절하게 나와 있어서 그림보는 재미, 사진으로 보는 재미 또한 있다. 코스별로, 날짜별로 소개 하면서 나 또한 같이 여행을 떠난 기분이랄까. 짧은 여행기속 , 그래도 저자가 우리에게 알려주려는 이야기는 다 들어 있는 듯하다. 역사적인 배경과 아름다운 풍경속 모습, 그리고 거리의 풍경등, 그리고 그곳의 음식까지, 하루하루 패키지여행을 함께 하는 기분으로 책을 읽어 내려 갔다.^^ 사실 패키지여행은 부모님모시고 떠난 홍콩,마카오,심천 여행뿐이지만, 나 또한 유럽여행의 소망을 가지고 있던 터라 읽으면서 마음에 내내 담아두었다. 사실 여럿사람이 함께 하는 여행은 피곤하기도 하다. 그렇지만, 아름다운 건물들과, 음식, 거리풍경등 이색적인 모습들을 보면 기분이 다 풀린다. 저자 또한 유럽의 각 도시들의 아름다운 풍경을 드로잉작품으로 남겨두어서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사실 직접 가보지 않으면 모를 그런 모습들은 저자는 자신이 직접 여행을 하면서 드로잉으로 남기기도 하고 사진으로 남겨두어서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어서 언젠가는 언제가 될지는 모를 유럽여행을 소망하며 저자의 여행기를 마음에 담아두었다. 저자가 떠난 크로아티아여행지 또한 내 마음속에 항상 있는 곳이어서 읽으면서 얼마나 반가웠던지. 전쟁의 참상에도 아름다운 도시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음에 감사할 따름이다. 유럽 거리, 유럽의 여행지를 걸으며 느낀 감정들이 드로잉 작품에 고스란히 녹여져 있어서 보는 재미가 더해지는 것 같다. 사진으로만 보는 여행이야기보다 이렇게 따스한 드로잉작품들이 함께 함으로써 좀더 감성적인 느낌이 드는 저자의 여행기인거 같다.

기존의 딱딱한 두꺼운 여행서 보다 편안하게 재미 있게 읽어 내려 갈수 있었던것 같다. 저자의 여행기이면서 드로잉이 들어 있는 그림책이랄까. 두꺼운 여행서, 천편일률적인 여행기에 지친 사람들이라면 저자의 책을 추천해 주고 싶다. 하루하루의 기록과 저자의 드로잉그림과 사진이 함께 하고 있어서 편안하게 즐길수 있는 책이다. 저자가 여행한 곳을 갈 계획이라면 읽어 보기를 권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