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꿈은 신간 읽는 책방 할머니
임후남 지음 / 생각을담는집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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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난 작가님의 산문집 <시골책방입니다>를 읽고 작가님의 블로그와 인별을 조용히 팔로우하면서 조용히 좋아요만 누르던 독자아닌 독자였다. 전작의 책을 읽고 이렇게 멋지게 자신의 꿈을 실현시키고 사시는 분이 계시는 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작가님의 일상과 소식을 조용히 보고 있었던 터인데. 신작이 나와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제목 또한 나 또한 이렇게 늙어갸야지 하면서 생각하고 있었던 터라 첫장을 여는데 작가님의 사인이 함께 들어 있어서 감동이 , 아니 심장이 콩닥 거렸다^^

용인의 작은 시골책방을 운영하는 저자의 일상과 책방지기로서의 일상등이 함께 어우러져서 재미있게 읽어 내려 갈수 있었다 찾아오는 이가 드문드문, 없을때도 있고, 손님이 한명 올까말까 할때도 있지만 책방을 여시는 모습은 지금 시대 빠르게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조금은 낯선 모습이지만, 느리게 운영되는 그곳에서의 모습은 책을 읽는 동안 힐링이 되게 한다. 매주 열리는 독서모임과. 연주회와, 콘서트 , 그리고 다양한 행사들을 다 진행하시는지 나 보다는 10년은 더 앞서가고 계시지만 절은사람 못지 않은 모습을 이 책속에서 보여주고 계신다. 자신이 좋아하지 않으면 할수 없는 일들인거 같다.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하시면 젊었을때 오페라를 좋아하게 된 계기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시골책방 행사에 그 콘서트가 열린다. 자신의 좋아하는 것을 다른이들과 나누는 행복감이 어떨지 가히 상상할수 없다. 읽으면서 내내 나 또한 그곳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늘상, 블로그로 인별로 보았지만 책으로 읽는 이야기들은 더욱더 내 가슴에 와 닿는것 같다.

책방을 운영하면서 만나는 이들의 이야기도 함께 담겨 있다. 시골책방 모닥불을 키워놓고 시인의 시를 낭독하는 시간, 또한 소설가와의 만남등. 상상만 해도 그저 듣기만 해도 행복할 시간의 모습이다.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 모임 속에서 겪는 이야기들을 담담하게 전해 주시면서 개닫게 되는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다. 나 또한 겪었던 사람에 대한 상처들을 저자 또한 이야기 하면서 들려주는 이야기, 공감이 가기도 했다. 시골책방도 하나의 사업이지만 사업으로만 생각했다면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을 모습이라고 저자는 이야기 한다. 저자 자신이 하고 싶은 문화행사를 하고 그 속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독서와, 글을 쓰면서 사는 삶도 행복하다 하신다. 돈이 되고 아되고를 떠나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기에 책방을 하신다고 한다.

나 또한 몇년전 까지 북카페를 상상했었다. 아니 어린시절부터 책방을 운영해 보고 싶은 소망이 있었다. 그 소망은 점점 멀리 가는 듯하지만 책은 여전히 놓지 않고 있다. 그 꿈은 실현하지는 못하지만 작가님이 전해주신 우리, 꿈꾸는 대로 살아요 라는 말씀처럼 그저 꿈이라는 꾸며 책을 읽으며 나이 들어서 까지 읽고 싶은 책 읽으며 살아가고 싶다. 작은 소망 하나 더 소실 극 소심한 트리플 A형인지라 언젠가는 작가님이 운영하시는 시골책방을 찾아가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며 따스한 위로와 힐링을 주는 저자의 책을 덥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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