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녀를 모른다
로지 월쉬 지음, 신혜연 옮김 / 문학사상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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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갖기 무던히 노력했지만 실패했던 , 레오와 엠마, 엠마가 암에 걸리고 그렇게 바라던 아기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잠시 암치료를 멈추고 이쁜 딸아이를 출산한 레오와 엠마, 그리고 4년후 엠마는 더이상 암세포가 없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한다. 레오는 신문사에서 부고를 담당하는 기자이고 엠마는 해양생물학자이자 얼마전까지 유명방송인이기도 했다. 그런 엠마를 위해서 레오는 자신이 직접 엠마의 부고기사를 작성해 두기로 한다. 그런 와중에 엠마에게 스토커같은 메일들이 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불편함을 느낀 레오지만 엠마는 개의치 않는다.

한편 엠마의 부고기사를 쓰기위해서 엠마의 전부를 안다고 생각했던 레오는 이상한 메일과 그리고 어떤 한 인물과 계속 지속되는 메일에 의문을 품기 시작하는데, 그리고 유명한 방송인인 제러미의 아내가 실종되면서 그의 아내 부고기사를 준비하던 그에게 중단해 줄것을 요청하는 일도 생긴다. 그리고 집안에서 결정적으로 엠마가 숨기려 한 자료를 찾게 되면서 레오는 엠마와 관련된 인물들을 찾아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엠마의 실체가 하나씩 해체되고, 레오 또한 무너지기 시작한다.

레오가 엠마와 관련된 인물들을 찾아가면서 듣게 되는 엠마의 이야기들이 자신에게 한 엠마의 이야기와 반대라는 것을 알게 되고, 그녀의 과거 또한 드러나게 되는데 과연 레오는 어떤것이 진실이고 과연 엠마는 자신을 사랑하고 결혼한건지 의문을 품게 된다. 그 와중에 엠마와 관련된 제러미의 아내가 실종되는 일이 생기고 엠마와 만나기로 한 날 엠마 또한 사라지고 마는데. 레오는 충격을 먹고 엠마의 과거는 뒤로 한채 그녀를 찾아나선다. 과연 레오는 엠마를 찾을수 있을지 또한 또 한물 제러미의 와이프 유명한 연예인 재니스를 찾을수 있을지. 책을 끝까지 읽어보기 바란다. 평온하고 너무나 사랑하는 레오와 엠마앞에 펼쳐지는 스릴러와 로맨스, 그리고 자신의 아내의 과거를 알아가는 레오의 이야기까지. 레오와, 엠마 이야기를 통해서 그들의 과거, 현재를 들여다 볼수 있다. 그리고 의심에 의심을 더해가면서 자신의 아내 엠마가 불륜을 저질렀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할때 나 또한 같이 공감하며 읽어 내려 가는데 레오와 함께 하며 엠마의 과거를 추적해 가는 과정을 함께 한 기분이 든다. 그리고 그가 맞닥뜨리는 엠마의 과거.. 그는 과연 엠마를 용서할수 있을까. 그리고 그 속에서 철저하게 무너진 엠마의 모습까지. 그리고 놀라운 반전이야기까지.. 해결되어졌다고 생각하는 순간 드러나는 진실까지.. 재미 있게 읽어 내려 갈수 있을것이다.

뒤썩이지 않고 과거와 현재를 오가면서 그들의 심리를 잘 묘사해 주었고, 또한 레오와 엠마의 현재의 모습까지 숨가쁘게 읽어 내려 갔던거 같다. 그들의 결말은 과연 어떻게 끝날지, 책을 읽어 보기를 권한다. 이 책의 제목처럼 사랑하기에 모든것을 안다고 생각했던 자신의 아내의 과거가 보이기 시작하고 드러나면서 레오가 겪었을 충격, 그리고 엠마의 이야기 까지. 나는 그녀를 모른다. 하지만... 재미있게 읽었던 책인것 같다. 중간중간 일이 생겨 맥을 끊어서 읽었지만 다시 들어도 재미 있게 , 궁금해서 읽게 되는 책이었던것 같다. 저자의 전작을 찾아서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며 책을 덮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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