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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슬픔의 거울 ㅣ 오르부아르 3부작 3
피에르 르메트르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4월
평점 :

전쟁의 전운이 감도는 프랑스,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는 루이즈는 종종 동네의 레스토랑 쥘아저씨 가게에서 일을 하기도 한다. 독일군이 서서히 진격해 온다는 소식에 나라는 어수선하지만, 살아야 하기 때문에 생활은 계속된다. 그곳에 항상 창가자리에서 혼자 앉아있다가던 노신사가 루이즈에게 은밀한 제한을 하는데 . 계속 무시하던 루이즈는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호텔에 가게 되는데 그 호텔방에서 그녀 앞에서 그 노신사는 권총을 자살을 하면서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어머니의 자살로 인해 충격을 받았던 루이즈는 그가 바로 자신 앞에서 자살하는 모습에 충격을 받고, 경찰에 불려가게 되고, 그리고 본의아니게 따가운 시선까지 받게 되지만, 그래도 살아야 하기에 꿋꿋하게 다시 일상으로 복귀를 하는데. 그가 왜 자신앞에서 자살을 하게 되었는지, 루이즈는 하나씩 파헤치면서 놀라운 일을 알게 된다.
한편 전쟁의 소용돌이속에 수학교사로 일을 하고 있었던 가브리엘은 군대에서 일을 맡게 되는데 그곳에서 온갖 추접스러운 일을 하고 있는 라울이라는 사람과 맞닥뜨리게 된다. 군대의 물건을 배돌리기도 하고, 노름을 하는가 하면 군대밖 상인들과 거래까지 하는 그의 모습에 가브리엘은 맞닥뜨리지 않아 하지만 라울과 함께 일을 하게 되고 그들의 부대가 독일군과 프랑스군의 중간에서 독일군과 맞닥뜨리게 되면서 본의 아니게 라울과 함께 다리를 폭파하는 일을 하면서 조금씩 라울을 다시 보는 기회를 가지지만, 가브리엘의 의지가 아닌 전쟁으로 인해 라울과 함께 탈영병의 신세가 되면서 가브리엘 라울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가브리엘과 라울, 그리고 페르낭 그들의 이야기는 전쟁의 속에서 얽히고 설키면서 게속된다.
또 한명의 인물 마르셀, 그는 전쟁 속에서 동에번쩍 서에 번쩍 하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홀리고 가짜 신분으로 그들 앞에서 아이러니 하지만 그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지만, 결국에는 누군가의 의해 그의 신분이 들통나고 순식간에 사라지고 만다. 그렇게 흔적도 없이 이리 저리 나타났던 마르셀은 외국인 피란민이 모여 있는 성당에서 신부의 모습으로 그들에게 힘을 주고 관리들에게 가서 피란민들에게 부족한 물자와 의사등을 협조 받는등 그야 말로 피란민들에게는 신과 같은 존재로 추앙을 받으면서 일을 하고 있는 그곳에서 전쟁통에서 본의 아니게 떠맡게된 아이 3명과 함께 그곳에 오게 되고, 가브리엘 라울또한 그곳에서 오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누나집으로 보냈던 아픈 아내를 찾으로 온 페르낭 또한 그곳에 모이게 되는데. 그들은 과연 어떠한 모습으로 그곳에서 이야기를 풀어갈지. 전쟁의 와중에서도 유머와 인류애와, 아픔이 함께 하는 스토리구성이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게 읽어 내려 갈수 있으며 인물들의 아야기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지만 스토리연결은 부드럽게 연결되어 읽는 내내 맥이 끊기지 않고 읽을수 있었던거 같다.
2차 세계대전을 무대로 한 이 이야기는 현재에도 존재하는 전쟁들속에 우리가 고민하고 생각하게 이야기인거 같다. 잔혹하고 비참한 그 속에서 그래도 사람들은 살아가고 있고 이야기는 있다는 것을, 책 뒷편에는 그들의 그후 이야기가 있고, 저자가 책을 쓰면서 얻ㄱ게 된 자료들을 어디서 얻었는지도 소개해 주고 있어서 그 이야기까지 재미있게 읽었던거 같다. 꽤 두꺼운 책이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알차고 한자한자 놓치기 싫은 책이었던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