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원사업은 특별히 도전을 해본 것은 아니지만 정부의 각종 사업이 늘어나고 참고로 알아둘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 "정부지원사업 합격 노하우"(김형철 지음)에 눈길이 가고,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정부지원사업"에 대한 뭔가 딱딱할 것 같은 선입견은 기우였으며, 내용이 어렵지가 않고,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계속 이어서 읽을 수 있었다. 어떤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관공서의 지원사업에 대한 조건이나 설명도 아니었다. 저자가 1,000여건의 정부지원사업에 "심사원"으로 참여한 경험을 통해 발표자나 (예비)기업이 어떻게 하면 정부지원사업계획서를 잘 만들고 발표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것으로 현장경험과 지식의 균형이 잘 갖추어진 참고서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시작은 어떤 심사원의 구성, 심사의 분위기, 발표자에 대한 것들로 시작하는데 핵심적인 내용은 메리비언법칙을 빌어 설명을 하는데 발표자에 관한 것으로 시각적인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언어:청각:시각(7:38:55)로 그 중요성을 수치화한 것을 통하여 말투, 얼굴, 표정의 중요성과 발표를 할때 발표할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여 일관된 메세지와 자신있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발표를 할때는 전문적인 용어나 달변보다는 솔직함이나 진솔함, 열정, 경청하고 공감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에서는 어디나 다 같다는 생각이 든다. 결국, 심사위원이라는 분들도 사람이고, 해당 분야의 전문적인 식견을 가진 사람들이므로 어떤 평가를 하는 사람이라기 보다는 좋은 관계를 맺고 싶은 그런 사람으로 생각을 하게되면 당연히 진솔하고 경청하고 공감하는 것이야 말로 최고의 발표전략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발표자들에게는 심사위원들도 더 집중을 하게 될 것으로 믿는다.
다음은 사업계획을 준비한다는 것에 대한 것인데 그냥 PPT나 멋있게 준비하는 것도 아니고 순간적으로 떠오른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것은 아니고, 그런 사업을 할수 있는 여건을 준비하는 긴 시간을 가지고 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한마디로 정부지원금을 받겠다고 아이디어를 가지고 즉흥적으로 PPT를 만들어 발표하는 것은 방법도 아니고 정부지원사업의 투자를 받기도 어렵다는 이야기다. 특히, 발표자의 PPT나 설명해서 매우 중요한 것으로 "원픽" "USP"를 제시한다. 짧은 시간 사업의 다양한 장점을 장황하게 설명하기보다는 그중 제일 강조하고 싶은 것을 찝어서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이런 핵심적인 내용이 사업계획서의 제목에도 나타나서 심사원의 눈길을 끌어야 하는데 출판사가 책의 제목을 짓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설명을 하는데 공감이 간다.
계획의 완성은 실행에 있는데 결국 사업계획을 제시한대로 실천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근거등을 제시해야 하는데 이것들은 "실행력"으로서 심사원들이 확신을 가질수 있게 해주는 부분인것 같다. 그 사례로 "배달의 민족"에 대한 사례가 나오는데 배달의 민족을 키운 것은 마케팅능력이 아니고 실행력이라는 것이고, 초기 배달의 민족 사업을 구상하고 배달 앱을 만들어 발품을 팔기(실행력)로 했다는 것이 배달의 민족의 전략이었다는 것은 실행력의 중요성을 그 어느것 보다 잘 설명을 해주는 것 같다. 이렇게 정부지원사업에 대한 발표자의 준비과정과 심사위원에 어필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비지니스 보델 캔버스"에 대한 설명, 각종 정부지원사업에 대한 사업정보를 얻을 수 있는 각종 싸이트들에 대한 설명도 도움이 된다. 저자의 맺음말은 실패를 하더라고 끝까지 도전+도전하는 것 그리고 그릿(GRIT)의 정신으로 성장(Growth), 회복(Resilience), 내재적 동기(Intrinsic Motivation),
끈기(Tenacity)를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