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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거인들에게 배우는 잃지 않는 투자 원칙 49 - 주식 대가들의 ‘원금보전 투자 철학’을 배운다!
김명환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21년 4월
평점 :

온세상이 코라나19와 주식에 대한 이야기로 2020년 한 해를 보낸 것 같다. 아직도 코로나19의 영향을 받고 있고, 완벽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나온 것도 아닌 상태에서 사람들의 활동범위는 좁아지고 경제활동도 많이 위축이 된 상태다. 경제적으로 막막한 사람들이 가장 쉽게 기댈 수 있는 것이 주식시장이고 일확천금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기도 하지만 항상 굳 슈스만 나오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안좋은 뉴스가 많이 나온다. 일년내내 동학개미니 서학개미니 하는 소리가 요란하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주식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주식계좌를 만드는 붐이 일어나고 있다. 주식시장은 이래 저래 '~카더라' 통신이 많은 많은 만큼 큰 돈을 잃은 사람들의 이야기도 많지만, 솔직히 창피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잃었다는 사람보다는 돈을 좀 벌었다는 사람이 더 많은 것 같다. 생각컨대, 돈을 잃고 속이 쓰린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
다 잃고 나면 더이상 존재의 가치가 없기때문에 잃지 않는 것이 돈을 버는 것보다 더 중요한 존재론적 철학이 아닌가 생각된다. '주식 거인들에게 배우는 잃지 않는 투자 원칙 49(김명환 지음)'은 49가지의 원칙을 소개한다. 소위 주식투자의 대가들이 말하는 화두와 저자의 경험을 녹여 낸 글들이다. 가볍지 않으며 쉬운 방법론도 아니다. 공부를 해야 하고 주식투자를 그저 돈만가지고 있으면 싸게 사서 비싸게 팔겠다고 하다가 모두 날리는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책이다. 쉽게 터득할 수 있는 방법론으로 생각하고 이 책을 펴들면 안될 것 같다. 처음부터 끝까지 투자를 안하고 투기를 하는 우리들의 모습, 뇌동매매를 하는 우리의 모습을 꽤뚫어보고 주식투자의 거인들의 말을 저자의 경험으로 풀어내는 교과서 같은 책이다.
돈을 쉽게 벌 생각으로 주식시장에 들어갔다가 낭패를 겪는 사람들이 참 많다. 특히나, 2020년 3월 주식시장이 꼰두박질치고 지금까지 쭈욱 올라온 시장에서는 지난 10년사이에 볼수 없었떤 '돈 벌기 쉬운 시장'이 1년 가까지 된 것 같다. 나도 여기저기 뉴스를 보게되고,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누구는 주식을 해서 돈을 벌었다고 하는데...하는 소리를 쉽게 들을 수 있었다. 이제 우물쭈물하다가 듸늦게 들아와 아무 생각없이 상투를 잡는 사람들에게 조심하고 공부하라고 알려주는 책이 '잃지 않는 투자원칙 49'이라는 생각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돈을 버는 것을 배우려는 사람이 돈을 잃지 않는 방법을 먼저 배워야 할 판으로 우리 주위에는 투자가 아니라 투기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얘기다. 한 번에 큰 돈을 벌자고 남들이 하는 말에 귀가 솔깃하고, 리딩방을 기웃거리며, 주식뉴스에 열광을 하며 공부를 하지 않으니 돈을 잃는다. 같은 돈이라도 부동산에 투자를 할 량이면 생각을 더 했을 것 같은 돈을 주식투자에는 너무나 쉽게 안보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주식시장이 사람들을 그만큼 혹하게 하여 끌어들이는 힘이 존재하는 것이 분명하다.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이 책을 가까이에 두고 수시로 읽으면 무리한 투기를 자제하는 좋은 약이 될 것으로 믿는다.
개인적으로 가장 와닿는 원칙이 몇 가지 있다. '주식중독자는 100% 실패한다.' 시시각각 주가창에서 눈을 못때는 사람, 전문가가 하는 말에 주식을 사고 파는 일을 반복하는 사람, 주식시장 개장/폐장시간에 빠져있는 사람, 어쩌다 한번 대박을 꿈꾸는 사람, 이런 사람들에게 중요한 교훈이다. 아마도 대부분의 주린이들이 하는 행태가 아닐까 생각한다. '독단과 자기과신은 이성적인 투자를 방해한다.' 주식투자를 하다보면 이상하게도 과신을 하는 경우가 있다. 뭔가 대박이 날것 같은 근거없는 나만의 과신이다. 이런 사람들은 '내가 사면 주가가 떨어진다.'를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이 아닌가 생각한다. 깊이 생각하고, 기업을 공부하지 않고 자기가 알고 있는 짧은 지식과 남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특정 주식을 과신한다. 순전히 운으로 돈을 벌고 자기실격으로 착각을 하거나 주식시장을 예측할 수 있다는 과신에 빠지는 경우다. IMF일보직전에 주식투자를 하다가 무너진 사람들의 모습에서도 이런 모습을 본적이 있다. '주가의 움직임은 주정뱅이의 걸음걸이다.' 과거 주가의 움직임을 통해 미래 주가 움직임을 예측하려 한다. 희망사항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