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 없이 그림 여행 - 화가의 집 아틀리에 미술관 길 위에서 만난 예술의 숨결
엄미정 지음 / 모요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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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총 3부로 나뉜다. 1부는 독일,네델란드,오스트리아를 여행하면서 화가의 길을 여행하며 뒤러, 페르메이르,크림트의 길들을 거닐면서 그들에 관한 이야기와 그림이야기가 나온다. 2부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화가들이 나온다. 조토, 앙귀솔라, 카라바조, 엘그레코의 길들을 여행한다. 3부는 프랑스로 모네, 고흐,세잔,시냐크,마티스의 길을 여행한다.

화가들이 거닐고 , 살았던 곳들을 여행하면서 화가들의 발자취를 찾아서, 그리고 그들이 그곳에서 어떤 그림을 그렸는지, 또한 어떠한 마음으로 그림을 그렸을지 확인해 보고 느낄수 있는 저자의 이야기가 나온다. 받쳐주지 않는 날씨속에서도 꼭 보고 싶었던 화가의 발자취를 떠나는 저자의 모습에서 무모하다는 생각을 하지만, 왜 저자가 화가들의 발자취를 따라 갈수 밖에 없는지를 책을 읽다보면 공감하게 된다. 특히 나 또한 좋아하는 페르메이르의 길을 저자와 함께 걸어볼수 있어서 더 없이 행복했던것 같다.

2부의 이탈리아,스페인편에서는 살인범이 되어 도망다닌 카라바조의 이야기가 너무나 흥미로웠다. 천재적인 화가의 모습이면에 카라바조의 이야기, 그림감상과함께 그 뒷이야기가 재미를 더했던것 같다. 그리고 여성화가 앙귀솔라의 이야기까지, 저자가 그들의 길을 따라 걸으며 들려주는 이야기는 저자와 걷는 여행길을 지루하지 않게 만든다. 특히 그 시대에는 보기드물었던 여성화가가 아닌 화가로서의 삶을 살았던 앙귀솔라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저자는 들려주고 있다. 사실 앙귀솔라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알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다.

3부 프랑스에서의 화가들의 길을 걷다보면 반고흐가 머문 아를, 세잔의 그림에 많이 등장하는 생트빅투아르산, 그리고 마티스의 니스를 여행하며 그들이 그곳을 왜 그리 사랑하고 많은 그림을 남겼는지 알수 있다. 책 곳곳에서 보여지는 그림들과 그 도시의 풍경들을 보면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그리고 사실 화가 시냐크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는데 그의 그림을 보고 저자의 설명이 함께 하면서 나 또한 시냐크의 그림을 더 찾아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화가의 길을 따라서 거니는 그림여행은 요즘 같이 코로나로 세계여행을 할수 없는 시기에 딱 안성맞춤인 여행서겸,그림이야기인것 같다. 저자가 고생해서 가보고 들려주는 이야기이지만, 저자가 거닐은 길들을 책을 읽으면서 함께 거닐고 그림을 감상하고 화가의 길을 쫓아가다보면 화가의 삶도 함께 느끼게 되고 그림에 대한 여운도 같이 남는것 같다.

오랫동안 여러나라를 함께 여행한 기분이어서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이었고, 그리고 화가들의 생활과 그들의 이야기를 좀더 알수 있어서 행복했던 시간이었던것 같다. 무엇보다도 그림에 대한 지식을 업그레이드 할수 있었던 시간이었던것 같다. 요즘 같은 시기에 그림과 여행을 함께 할수 있어서 더 안성맞춤인 여행서인것 같다. 그 행복감을 느껴보시기를 원한다면 한번 읽어보시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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