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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없어도 미국 주식은 사고 싶어
남기성 지음 / 미래지식 / 2020년 11월
평점 :

지금의 부모세대와 그 이전의 세대는 주식투자에 대하여 좋은 생각을 가진 사람보다 그렇지 않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은 것 같다. 그 당시 한국의 주식시장이 놀음판같았고, 주위를 둘러보아도 주식을 해서 돈은 벌었다는 사람보다는 주식으로 일확천금을 노리다가 다 날렸다는 사람이 더 많아서 인것 같기도 하다. 하기야 부모세대들은 이자율도 높고 인플레도 적은 편이어서 모아둔 돈을 은행에 넣어두고 이자를 받아쓰면서 안전하게 사는 삶도 답답하기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복리효과에 의해서 돈이 쌓이는 재미를 볼 수 있었기떄문에 잘못하면 큰 손실을 볼수 있는 주식투자에 대하여 긍정적인 생각을 하지 않는 것 같다.
바야흐로 제로금리시대, 아파트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는 시대에 돈은 은행에 넣어두어봥야 이자율이 낮아 불어나지도 않고, 그렇다고 부동산에 투자를 할 만큼 큰 돈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아는 것도 별로 없는 상태에서 이제 선택지는 정해져있는 것 같다. 과거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서 투기나 도박이 아닌 투자를 하려면 적극적으로 공부를 해야 나의 자산을 지키고 키울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그런데, 주위에서 미국주식으로 돈을 벌었다는 소리가 솔솔들린다. 그리고, 마침 한국주식의 거래를 해서 별 재미도 못본 사람들 사이에 입소문으로 미국주식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는 관심이 간다. 비록 양도소득세를 내지면 오르면 화끈하게 오르는 미국주식에 비하면 한국주식은 답답하기만 하다. 한국인의 성격에도 미국주식이 더 맞는 것 같기도 하다. 테슬라주식의 붐은 미국에서 보다 더 심한 것 같기도 하다.
“집은 없어도 미국 주식은 사고 싶어”(남기성 지음)라는 책의 제목이 상당히 자극적이고 그 내용이 궁금하여 골라서 읽어보기로 했다. 저자가 평소에 정리한 내용, 경험 등 다양한 정보가 가득차 있다. 꼭, 미국주식이 아니더라도 주식거래 일반에 대한 정보가 있어서 골라서 읽어도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 고수들이 늘상해오던 이야기를 자신의 경험이나 사례를 통하여 설명을 하는 형식이 내용의 이해를 돕는다. “주식 명언 따라 투자하기”, “기본은 지수와 금리”,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 “실전투자기법”, 아는 만큼만 보인다”, “주식종목선정하기”, “추천 미국 ETF”등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레버리지나 인버스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듣기로는 레버리지나 인버스는 잠재적인 수익만큼 위험성도 크다고 하던데 저자는 이 쪽 투자에 능력자인 모양이다. 이런 투자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따로 설명은 되어 있지만 레버리지나 인버스가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을 것이라는 상상을 하게된다. 저자도 지적하고 있듯이 역시 한국인은 화끈하다는 생각도 들기는 한다. 나스닥100, S&P500 그리고 CODEX, DAX등 다양한 지수를 소개하면서 그와 관련한 개별종목이나 EFT등을 소개한다. 이런 저런 종목이 있다는 것도 알게되고 차츰 기본적인 지식을 얻게되는 것 같다. 후딱 읽어본후 앞뒤를 오가며 읽어본 내용을 다시 훓어보니 역시 드는 생각은 아무생각없이 그냥 운에만 맏기고 주식을 하면 안되겠구나. 공부를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한번에 모든 것을 알 수 없으므로 선택에는 운도 중요하다는 생각도 들게 된다. 주린이인 나의 입장에서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냥 눈감고 하는 주식투자보다는 흐름에 맞는 ETF를 사서 장기 보유를 하는 것 그리고 양도세등 세금을 주의해서 봐야 한다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